파프리카 파르시 전국씨앗도서관 채종포에 도시농부 몇몇이 토종배추 씨앗 포트파종 일손도우러 갔어요. 관장님만 쉬고계신거 안비밀(사실 혼자 콩밭메고 오심ㅎ) 이름도 처음 듣는 무릉배추와 경종배추, 그리고 당근을 파종하고 관장님께 너무너무 예쁜 파프리카와 가지도 얻어왔어요. 간식으로 한 입 베어먹었는데 달고 아삭하니 맛있지뭐예요. 껍질도 질기지 않은 맛있는 파프리카더라고요. 이 파프리카는 지금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토종 파프리카래요. 전쟁이 끝나면 씨앗을 다시 보내줄거라고 하시는데 뭔가 맘이 뭉클했어요. ‘우리가 다른 나라의 토종도 지키고 있구나~! 위기 상황엔 씨앗부터 지켜야겠구나~! ’ 그런 생각도 들고요. 맴이 찡한 우크라이나 토종 파프리카로 오랜만에 파프리카 파르시 만들었어요. 파르시(farci)는 뭐든 속을 채워서 오..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