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 vs 소설) 요즘 티비를 잘 틀지 않는다. 티비를 안보려고 애썼던건 채식을 하면서부터였던것 같다. 티비를 틀지 않았을때 생각도 나지 않고 평화롭던 내 마음이 티비에서 나오는 각종 음식들을 보면 먹고 싶고 요동치는게 싫었다. 내 몸의 진정한 필요에 귀 기울이고 싶었다. ‘그것을 먹고싶다’거나 ‘그 식당에서 먹고 싶다’는 욕구의 대부분은 외부에서 온다. 그것은 당신이 당신 자신으로 오롯이 있을 때 느끼는 근본적인 필요가 아니다. 이 욕구를 부추기는 것은 산업과 광고, 비즈니스이고, 결국 이윤의 추구이다. 이 ‘현혹하는 사회’에서 외부에 현혹되는 우리의 욕구 또한 끝이 없다. 문숙, 중에서 보고 싶은 프로그램 시간에만 TV를 켜거나 방송시간과 상관없이 우리가 시간될 때 찾아보고, 요즘엔 책을 더 본다. 그리고 친구가 준 .. Book 돋우다 2021. 3.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