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zero - 플라스틱 빨대와 전기차 지난 화요일에 go to zero 전시에 다녀왔어요. 전국의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모은 빨대 만여개를 수거하여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고 해서 한강의 seoul wave로 출동!! 저는 이 위의 선인장 사진만 보고 간거라 그냥 평범한 재활용 작품들이 있겠거니 큰 기대 안하고 갔는데 작가의 작품은 다르더라고요. 정찬부 작가의 빨대 작품 잠깐 같이 감상해 보실래요? 빨대로 만든 식물이(산세베리아로 추정) 꽂혀있는 화분이에요. 집에 갖다놓고 싶을 정도로 예뻤어요. 가까이 보면 이렇게 전부 빨대를 작은 블럭처럼 만들어 이어붙인걸 알 수 있어요. 너무 예쁘죠? 하나하나 색도 맞춰 빨대를 연결해 만들었을걸 생각하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동글동글 빨대 돌멩이, 색감도 훌륭하고 형태도 멋져서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궁..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6. 6. 보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유쾌함, 열정이 부러웠던 <로즈 와일리 전> 1년 반만에 전시회에 다녀왔다. 2020년은 코로나로 단 한번의 전시회도 가지 않았으니 2019년 여름 조카를 데리고 앤서니 브라운 전에 갔던것이 마지막이었다. 너~ 무 오랜만이었던데다 봄날같은 따뜻한 날씨, 그리고 엄마와의 데이트였기에 더욱 좋았다. 로즈와일리는 미술대학에 다니던 21세에 결혼 으로 화가의 꿈을 포기했다가 45세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했다. 졸업후에도 그다지 인정받지 못했는데 76세부터 인정받기 시작해 현재 86세의 현역화가 라고한다. 로즈와일리가 지금 얼마나 유명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인가와 상관없이 나는 그 꾸준함에 놀랐다. 인정받고 활동한 시기를 빼더라도 45세부터 76세까지 30년의 시간동안 작품활동을 계속 할 수 있었던 동력은 무엇일까? 누가 인정해 주든 말든 그 작업을 사.. 베푸 에세이 2021.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