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6.14.~6. 20.) 마르쉐에서 캄파뉴를 못샀다. 아쉬운대로 에그 샌드위치 하고 남은 파리바게트 빵이 있어서 에그샌드위치처럼 오이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와~ 빵이 샌드위치의 맛에 크게 작용하는구나. 구수한 맛이 하나도 없어졌다. 게다가 샌드위치 속으로 오이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넣었더니 상큼함은 줄고, 물이 뚝뚝 떨어졌다. 내가 오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오이딜 샌드위치였다. 날이 점점 더워진다. 아직 6월 중순인데 30도인거 정상인건가? 바닥에 등을대고 누워도 차갑지가 않았다. 시원~ 한 면이 생각나서 들기름 막국수 만들어 먹었다. 김을 올리고 그 위에 깨소금을 뿌렸어야 했는데 반대로 했더니 비주얼이 웃김. 안말리고 그냥 나온 젖은머리 같다. 창틀텃밭 부추 잘라다가 자투리 야채 썰어넣고 부침개 부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