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살림 - 가제수건 청소포(feat. 요코씨의 말, 즐거운 불편) 이전엔 밤에 늦게 들어와서 이웃집에 피해가 될까봐 청소기를 돌릴 수 없을때나 가제수건 청소포를 사용했지만 를 읽은 뒤론 에너지효율 1/20000000 가전제품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서 청소기 옆에있는 청소포를 집어들게 된다. 요 가제수건도 얼마 전 산책하면서 주운건데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줄이야.... 버린것 같지는 않고 유모차나 어디 끼워두었다가 바람에 날렸겠지? 그런데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난다. 사용하면서 몇번이나 빨았는데 아직도 향이 가시지 않았다. 아기부모를 만나면 말해주고 싶었다. “섬유유연제 쓰지 마세요.~!! 아기한테도 환경에도 정말 안좋아요” ㅠㅠ 미세먼지가 최악인 요즘같은 날엔 청소기에서 나오는 먼지냄새도 맡기 싫어 가제수건 청소포에 기꺼이 손이간다. 청소기처럼 먼지를 쏙 빨아들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3. 31. 친환경 살림 - 엄마 살림에서 배우는 오래된 미래 뭐든 일회용으로 쓰고 편리만을 좇는 우리방식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다. 아껴쓰는 것이 몸에 밴, 화학제품들이 나오기 이전 자연방식 그대로를 아직도 고수하는 엄마나 할머니 살림법에서 자연친화적인 대안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번 된장 배우러 갔을때 이것저것 퍼주시는 어머님 살림에서 노르베리 호지가 말한 ‘오래된 미래’ 를 보았다. 이 사진은 우리 어머님 반찬통을 찍은 것인데 뭔가 특이한 점이 있다. (발견 하셨는지? ) 어머님은 김치나 반찬을 비닐로 덮지 않고 다시마를 활용하신다. 다시마 뚜껑은 공기를 차단해 변질은 막고 음식맛을 유지할 뿐 아니라 감칠맛을 더해준다. 비닐을 덮었을때 나오는 환경호르몬도 물론 없다. 이렇게 뚜껑으로 사용하던 다시마는 찌개끓일때 넣기도 하고 된장같은 경우 새 된장의 뚜껑으로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