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9.19-9.25.) 아침에 일찍깼다. 뭐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사과는 먹고싶지 않고 밥도 빵도 없었다. 회의에 가는길에 샌드위치라도 사먹을까 싶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고 빈속에 마신 커피 때문에 카페인이 지대로 흡수되어 손까지 떨리는 상황🥲 안건이 많아져서 김밥을 사다 먹으면서 했다. 김선생에선 매콤장아찌 김밥을 시키면 햄을 빼달라고 안해도 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일회용품이 좀 걸렸지만 우리 활동가님이 센스있게 국물통을 가져가서 사오셔서 플라스틱은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문경에서 돌아올 때 상은님이 친정엄마처럼 이것저것 챙겨줬다. 고춧잎은 한봉지 가득이라 조금 덜어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덜어왔으면 억울했을 맛이다. 도시에선 고춧잎을 잘 팔지도 않지만 얘는 유기농 고춧잎이라 더욱 귀하신 몸, 부드럽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