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나는건 많이 먹으라는 뜻(23.6.10.) 이번주는 비도오고 시간도 없어서 일주일만에 텃밭에 나갔다. 이맘때 초록이들이 자라는 속도는 어마무시해서 텃밭 사이사이 지나다닐때 느껴질 정도로 모든 작물이 다 성장했다. (물론 풀도 함께 ㅎㅎ) 우리 아욱은 그 새 꽃을 피웠다. 앙증맞은 보라꽃이 엄청 사랑스럽다. 아욱 한 주 심어서 다행이지 우리 옆밭은 아욱정글이 되었다. 지날때마다 좀 무섭다 ㅋㅋㅋㅋㅋ 꼬마 도시농부 바다의 표현처럼 ‘아욱이 화났다.’ ㅋㅋㅋㅋㅋ 내 비리비리한 완두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열매를 엄청 달고있다. 무겁도록 달고있어서 무게를 못이기고 기울어지기까지 한다. 벌레 먹어서 안예쁜 내 완두, 딸 때 기분이 좋다. 아삭한 맛이 일품인 토종청상추도 일주일 사이 엄청 커져서 또 한 바가지 수확했다. ‘동반작물의 좋은예’ 사진같은 예쁜 내 ..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3.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