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구근 심기 2탄)-튤립에 꽃대가 올라왔어요!!! 작년 봄에 사서 예쁜 꽃을 본 뒤 구근을 말려뒀다심어준 튤립에서 드디어 꽃대가 올라왔다. 최근 자라는 모양이 이상해서 망했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보니 잎 사이에 꽃망울이... 뾰로롱. 혹시나 하고 다른 잎도 살펴보니 모두가 꽃대를 내고 있다. 아~~ 신기신기 자꾸 드러눕는 분, 위로만 길어지는 분, 아예 자랄 생각이 없는 분, 다른 사람들은 이미 꽃이 피었다고 소식을 전하는데 우리 화분들은 영~ 자기 개성만 강해서 속상하던 차였는데.... 그래도 날이 따뜻해져 베란다에서 밖으로 화분을 내놨더니 효과가 있었나? 아직 꽃을 피우진 않았지만 너무 기쁘다. 튤립구근 심기 식목일에 사다 심은 노~~란 튤립이 졌을때 구근은 살아있으니 다시 심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마늘같기도 양파같기도 한 튤립구근을 .. 식물이야기 2021. 3. 17.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거실편) "꾸준히 나를 둘러싼 것들을 단순화하다 보면 생활이 굉장히 심플해진다. 불필요한 것들에 집착하기 때문에 삶이 복잡하고 고달파지는 것이다. 최대한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마이너스 사고’를 바탕으로 생활하다 보면 효율성과 능률은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다. 나카가와 히데코 " 저희집 거실은 가구이동도 드라마틱한 비우기도 없어 겉보기에 큰 변화가 없는 곳이에요. 그래도 서랍을 가득 채운 물건들과 잡동사니들을 정리하고 눈에 보이는 곳에 마구 쌓아뒀던 물건을 정리해서 생활하기엔 훨씬 편해졌는데요. 겉보다 속을 비운 케이스 라지요. 2019년 4월과 2020년 가을의 거실 사진이에요. 데이베드 커버와 러그를 바꾼것 말고 달라진게 없어 보이죠? 사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테이블의 반대편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어요. 북엔드..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1. 1. 12. 식물을 사랑하지만 자꾸 죽이는 그대에게....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이자 코로나 시대 삶의 낙은 식물키우기에요. 다시 3월로 돌아갈것 같은 이런 심란한 분위기에서 코로나 블루를 날려주는 아그들😍. 오늘도 예쁜 호프셀렘을 들였는데요. (물건은 비우고 식물을 들이는 생활 ㅋㅋ) 무작정 사다 나를것이 아니라 식구로 들였으면 잘 키워야 하잖아요? 그래서 식물키우는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더니 공통적인 내용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처럼 식물킬러, 프로살초마, 식물 무지랭이, 식물똥손이셨던 이웃님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이 책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했던 식물 키우는 법에 적어보겠습니다!! 1. 저렴한 화분부터 시작한다. 죽일까봐 싼것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아니구요 ㅎㅎ 저렴한 모종은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고 아무데나 잘 커서 재배가 쉽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간 것이래요. 이.. 식물이야기 2020. 12. 5.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안방편) 두번째로 변화를 얻은 곳은 안방이에요. 안방은 찍는걸 잊어버려서 비포 모습 사진이 없네요. 침대를 옮기다가 급히 찍었던 사진이 있어 대신해봅니다. 이전엔 한쪽 벽면에 침대를 붙이고 협탁을 놓고, 반대쪽 벽면엔 화장대와 (구)책장 -> (신)그릇장이 있었어요. 그릇장은 원래 책장이던 것이라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 안방가구와 이질적인데다 안방에 그릇이라니... 용도도 생뚱맞죠? 그래서 그릇장은 책장이 있는 다른 방으로 옮겨주고 가구배치를 시작했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제일 먼저, 또 제일 오래 정리했던 곳이 서재라 그사이 서재에 책상 하나를 치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에요. 신박한 정리에서 침대는 가능하면 가운데로 배치해야 어느쪽에서 사람이 자도 각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더 세련되어 보인다고 하..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