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찜(vegan) 텃밭에 가지를 심으면 가지가 너무 많이 나서 다 먹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가지는 한 주나 두 주만 심으면 충분하다고 했죠. 그런데 도시농부 3년차, 해마자 가지를 빼놓지 않고 심었지만 가지가 많아 다 먹지 못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올해심은 토종가지 두 주는 수확량이 아직 제로 ㅎㅎ 아마도 저는 가지랑 인연이 없는 모양이에요. 지난주 두 개 수확한 가지와 현주언니가 준 가지로 요즘 제일 잘먹고 있는 반찬이 있어요. 빠르고 만들기도 쉬워서 자꾸 만들게되네요. 양념간장만 있으면 5.분.완.성!! 재료의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 가지요리 시작해볼게요. 재료: 가지1개, 양념간장(간장, 마늘, 파, 설탕, 고춧가루, 깨소금) 1. 가지 한 개를 준비합니다. 만들어두고 먹는것보다 식..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7. 29. 넝쿨작물에 도전!(23.5.13.) 올해 내 텃밭은 제일 끝 테두리 쪽이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넝쿨작물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작년에 너무너무 잘 먹었던 모리님의 일본오이, 한살림에서 사먹고 채종한 단호박, 수세미, 넝쿨 강낭콩까지 모종을 내었다. 그리고 토종 호박 모종도 구입했다. 호박도 좋아하지만 호박잎도 좋아서 꼭 키워보고 싶었다. 도시농부는 옆밭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심기 어려운 작물이 호박이다. 올해는 내 호박을 먹을 수 있을까? 이번 주말엔 엄마도 같이 텃밭에 나갔다. 어버이날을 같이 보내지 못해서 텃밭에 갔다가 맛있는거 먹고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엄마는 내 밭을 보자마자 상추를 뜯고 시금치를 몽땅캤다. 내가 더 놔두고 싶다고 했는데도 지금이 제일 야들야들할 때라며 몽땅… ㅜ 토종 뿔시금치 채종도 하려고 했는데 그건 가..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3. 5. 16. 텃밭에 가는 기쁨(22.7.21&7.26) 장염에 걸려서 텃밭은 커녕 집밖에도 나가기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고 살만해지자 제일먼저 텃밭에 가고 싶었다. 지난번 보고 온 아이들은 어떻게 변했는지 토마토는 익었는지 등 너무 궁금했기 때문이다. 텃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오이엔 아주아주 애기 오이들이 주렁주렁 열려서 너무 기뻤다. 게다가 이 오이들은 첫 노각 이후에 기다리던 조선오이가 달린것 같아 기대감을 한층 키웠다. 한눈에 봐도 다른 (왼쪽)일본오이와 (오른쪽)조선오이 덕에 너무 기뻤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사진의 하나만 조선오이고 나머지 다 일본오이였다 ㅠㅠ (이제 오이 줄기가 얼키고 설켜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당) 조선오이가 많이 달리면 오이지 담그려고 했는데 … 그나마 달린 조선오이 하나도 너무 익은듯하여 노각을 만들기위해 그냥 두고 왔다... 식물이야기/생초보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2022.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