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유기농아이스크림으로 아포가토 만들기(feat. 모카포트)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들이라 요즘같으면 언제 그렇게 더웠나 싶어요. 저녁먹고 곰이랑 공원한바퀴 산책하고 왔어요. 바람도 솔솔불고 하늘도 예쁘고 참 걷기 좋더라고요. 샤워 싹~ 하고 나왔더니 시원한게 먹고 싶어서 디카페인 커피로 아포가토 만들어 먹었어요. 보통 아이스크림엔 팜유, 쇼트닝, 콘시럽, 액상과당, 중점제, 유화제, 인공향료, 인공색소, 방부제 등 온갖 화학첨가물이 다 들어있어서 안먹을수록 건강에도 환경에도 이득이라고해요. 가급적 안먹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먹고 싶을땐 성분을 따져보고 구입하지요. 이번에 한살림에서 새로나온 이 아이스크림은 먹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무색소, 무향료, 무방부제에 유기농우유와 유기농 설탕 유기농 바닐라 농축액까지 들어있는 건강한 성분의 아이스크림인데요. 대부분 성분..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8. 22. 모카포트 사용기 (비알레티 뉴브리카 vs 비알레티 비너스) 요즘 나는 캡슐머신을 대신하여 모카포트를 사용한다. 캡슐머신이 1분만에 커피를 만든다면, 모카 포트는 15분 넘게 걸리는 비효율적인 수단이다. 우리집은 주방공간이 좁기 때문에 브런치라도 준비중이라면 요리공간과 음료제작공간이 겹쳐 비효율성은 더 커진다. 게다가 캡슐만 넣으면 누가 어떻게 하던 맛이 똑같아 곰에게 맡길 수 있던 부분도 모카포트는 온전히 내 몫이 된다. 불편하다. 불편해서 새로 수동 커피머신을 들이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아니 새 물건의 환경영향성을 생각해 중고 머신으로 구입하면 괜찮지 않을까? 합리화도 해봤다. 그래도 머신을 구입하지 않고 이렇게 적응하기로 했다. 미니멀도 이유중 하나지만, 에너지를 쓰는 전자제품을 늘리고 싶지 않았고, 좀 더 내 삶에 책임지며 살고 싶기 때문이다. 더 불편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