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안방 베란다편) 그저 필요하다고 그때그때 잔뜩 사들여보라. 그것은 추한 삶이다. 결국에는 물건더미에 깔려 옴짝 못하게 된다. 구하지 않아도 좋았을 그런 물건들이 우리의 집 안을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법정스님 ‘산에는 꽃이피네’ 보기만해도 답답한 이 공간은 저희집 안방 베란다에요. 남부끄러워 공개하고 싶지않은 공간이기도 한데요. 잡동사니로 가득한 이 곳은 놀랍게도 작년에 이미 한번 크~ 게 비운 거랍니다. 계절이 안맞는 옷과 신발, 여행용가방, 제습기 처럼 한 계절에만 쓰는 가전제품, 스노우타이어, 마스크, 제품상자들, 서늘한곳에 보관하라는 식재료까지 온갖물건으로 가득찬 곳이었어요. 심지어 제로웨이스트를 한 뒤론 스티로폼 박스와 뽁뽁이같은 포장재는 버리기 죄스러워서 쌓아두고, 유리병 & 종이박스는 재사용하거나 재사용 하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6.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안방편) 두번째로 변화를 얻은 곳은 안방이에요. 안방은 찍는걸 잊어버려서 비포 모습 사진이 없네요. 침대를 옮기다가 급히 찍었던 사진이 있어 대신해봅니다. 이전엔 한쪽 벽면에 침대를 붙이고 협탁을 놓고, 반대쪽 벽면엔 화장대와 (구)책장 -> (신)그릇장이 있었어요. 그릇장은 원래 책장이던 것이라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 안방가구와 이질적인데다 안방에 그릇이라니... 용도도 생뚱맞죠? 그래서 그릇장은 책장이 있는 다른 방으로 옮겨주고 가구배치를 시작했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제일 먼저, 또 제일 오래 정리했던 곳이 서재라 그사이 서재에 책상 하나를 치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에요. 신박한 정리에서 침대는 가능하면 가운데로 배치해야 어느쪽에서 사람이 자도 각자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더 세련되어 보인다고 하..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