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상점 2호점, 서울역 리스테이션 방문기 시내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알맹상점 서울역 리스테이션에 들렀어요. 서울역 옥상정원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 예쁜 공간이더라고요. (서울역 롯데마트 4층 주차장으로 나가서 바닥에 붙어있는 옥상공원 안내판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알맹상점 리스테이션에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재사용컵 시스템을 경험해보고 싶어서였어요. 음료 하나는 텀블러 할인받아 담고 다른 하나는 일부러 재사용 컵에 샀어요. 제가 작년 여름 마켓에 참여했을 때 보증금 시스템을 시도했었는데 그땐 현금계산 현금 반환이라 받은 돈을 돌려드리면 되니 쉬웠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카드계산이라 보증금 반환하는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드는 부분취소도 아니도 전체취소 & 재결제 시스템이니까요. 작은 상점에서 계산 줄이라도 길면 대..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12. 6.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 에코페미니즘을 말하다. 알맹상점 공동대표 금숙님의 책이다. 출간된지 좀 됐는데 e-book이라 그런건지 최근 내용까지 담겨있어 놀랐다. 이 책은 시종일관 유쾌하고 솔직한 글이 좋다. 책을 읽고 있는게 아니라 친구랑 한바탕 뒷담화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이런 기업~ xx, 나쁜 정부~ 하는 꼬라지 하고는 .. ‘ 하면서 맥주병 하나씩 들고 욕도 오가는 느낌이었다. 의 비존슨이나, 의 산드라 크라우트 바슐은 각각 미국과 독일에서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한다. 둘 다 매우 훌륭하고 대단한 실천가지만 내 생활에 적용하기엔 맞지않는 어떤 지점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금숙님이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로 ‘밀양 송전탑’ 이나 ‘광우병 소고기’ 사태때 활동했던 이야기, ‘발암물질 생리대’ 등 경험했고 또 바꾼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 Book 돋우다 2021. 4. 28. 알맹상점에 다녀왔어요~!! 망원동에 있는 제로웨이스트 상점, 알맹상점에 다녀왔어요. 제로웨이스트 상점에 가기 전엔 항상 준비할 것이 있어요. 미리 무엇을 살 것인지 계획하고 거기에 맞는 용기나 가져올 가방등을 챙기는 것이죠. 이 외에도 알맹상점에 갈땐 미리 챙겨 가져갈것들이 있는데요. 친환경제품 판매 외에도 자원순환을 위해 여러가지를 수거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이번에 커피가루, 각종 플라스틱 뚜껑, 그리고 라면봉지를 챙겼어요. 커피가루는 이렇게 화분이나 연필등으로 재탄생하구요. 색깔별로 분류된 플라스틱 뚜껑은 ‘플라스틱 방앗간’에서 수거해 치약짜개나 비누받침 같은걸 만든대요. 깨끗이 씻어서 말려 가져간 은박 비닐로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작품을 만드는데 쓴다고해요. 이건 12.24일 까지, 일시적으로만 모은다고 합니다. 이렇..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