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의자커버 리폼하기(feat. 패브릭 스티커) 원래 이 블로그는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할 말이 많~ 아 시작한건데 오랜만에 제로웨이스트 카테고리에 글을 쓰네요. 그 사이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제로웨이스트의 개념을 더 확장해 정립하게 된 것 같아요. 단순히 내가 뭔가를 살 때 포장없이 사는것, 그래서 내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물건이나 식품의 생산 단계부터 생각하게 된거죠. 환경문제에 관심가지게 된 일이 제 생각이나 행동의 방식을 참 많이 변화시킨것 같아요. 이 의자는 제가 학생때부터 사용하던 좌식 의자에요. 다른곳은 멀쩡하니 이상이 없는데 오래 쓰다보니 좌석 부분이 다 해어졌어요. 이대로 쓰면 안에 들어있던 스펀지가 자꾸 부스러져 나와서 한동안 안쓰고 보관만 해두었는데요. 얘 뒷판이 너무도 튼튼한..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2. 8. 24. 한살림 쌀포대로 새활용 쇼핑백 만들기 저희집은 한살림 유기농 쌀을 먹어요. 가격도 품질도 다 좋은데 문제는 일반 마트쌀이 종이 쌀포대로 되어있는 것에 반해 한살림 쌀포대는 비닐이라는 점. 그것도 재활용이 어려운 OTHER 소재 두꺼운 비닐!! 10kg 20kg단위의 포장이 아니라 최대 8kg인 소포장이라 더욱 포장쓰레기가 자주 나온다는것도 문제에요. 유기농을 이용하는건 땅과 물, 동물과 사람을 모두 살리는 일인데, 그 제품의 포장쓰레기가 다시 땅과 물, 동물과 사람을 병들게 하는 아이러니라니...ㅠㅠ 현실적으로 뾰족한 대안이 없어서 더 아쉽다지요. (조합원을 상대로 파는 것이니 면주머니에 담아 팔고 그 주머니를 반납하면 계속 사용하는건 너무 어려울까요? ㅠㅠ 기발한 다회용 방법도 문제의식있는 소비자로부터 시작되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문제제기..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3. 28. 쓰레기봉투 정리박스(feat. 종량제봉투 접는법) 물건은 '생산' 단계에서 가장 많은 물과 에너지가 들고 또 오염도 제일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지구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쉽게 쓰고 막 버리는 지금과 같은 소비주의는 절대 지속가능할 수 없지요. 싸니까 막 쓰다 버리고 또 산다던지, 싸다고 별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들이는건 단정한 집안 환경을 위해서도, 지구를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란걸 깨닫고 있어요. 새 물건을 들일때는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인가?' '오래 쓸 수 있는가?' 를 고민하고 환경에 해가 덜한 재료(유리, 스테인레스, 나무 등)로 된 것을 우선으로 품질이 좋은 물건을 골라요. 대부분 그런 제품은 가격이 조금 나가기 때문에 쉽게 쓰고 쉽게 버리지 않을 뿐더러 애착이 가서 오래도록 잘 쓰는 물건이 되지요.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