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1.15.- 11.21.) 콩밥은 싫어하지만 땅콩밥은 사랑하는 나는 생땅콩을 왕창 넣고 밥했다. 그리고 밥을 풀 때도 내 그릇에 땅콩을 골라 퍼 담았다 ㅎㅎ 콩러버 울엄마가 콩밥 할 때의 심정이 조금 이해가 갈것도 같았다. 부추간장에 김만 싸먹어도 맛있다. 버섯 세가지 듬뿍 넣고, 진하게 우린 육수에 들깨듬뿍 순두부 끓이고, 마늘볶다가 양배추 넣고 허브솔트만 뿌린건데 왜 맛있는지 의문인 양배추 볶음해서 건강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낮에 장보러가서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떡볶이를 먹었더니 속이 좋지 않았다. (어묵에서 너무도 비린내가 나고 양념도 별로에 만든지 오래된 인생 최악의 떡볶이였다.) 아점에 가까운 시간에 먹은데다 1인분을 둘이 먹었는데도 늦도록 배가 고프지 않았다. 위를 달래줄 신선한 음식이 필요했다. 땅콩밥 어게인, 순두..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1. 23. 봄향이 가득한 두릅밥(vegan) 이맘때 꼭 먹어줘야 하는 귀하신 몸! 두릅으로 봄향 가득한 두릅밥 만들었어요. 두릅은 데쳐먹어도 무쳐먹어도 튀겨먹어도 맛있지만 살짝쪄서 양념을 부어 먹거나 이렇게 밥으로 먹어도 참 맛있지요. 밥에 얹으면 두릅의 달큰한 맛이 더 올라오는것 같아요. 게다가 데칠때 물에 녹아 버려지는 수용성비타민도 밥에 스며드니 영양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고요. 봄엔 뭐니뭐니해도 봄나물이 보약이잖아요. 제철에 자연에서 나는 것들, 특히 봄에 나는 것은 1-2주 잠깐 나오고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하잖아요? 백화점 세일, 한정판 상품들보다 훨씬 귀한 자연의 보약에 관심가지고 살펴야겠어요. 두릅밥은 다른 반찬 없이 달래장과 맨김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손 많이 가는 요리 대신 밥만하고 생색내고 싶으실때 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4.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