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밍아웃(feat. 소비자의 역할) 134-142주차 2달만의 쓰밍아웃이네요. 오랜만의 쓰밍아웃이라 한 화면에 담기지 않고 나눠 찍어야 할 만큼 양이 많아요.ㅠㅠ 이번에 이렇게 오래도록 분리배출을 하지 않은건 자원순환가게에 가져다 드리려고 모았던건데요. 내가 깨끗이 분리배출 한 것이 정말 순환자원으로 쓰이는지 의문이 들어서 기왕이면 100%순환된다는 자원순환가게에 갖다드리고 싶었어요. 찾아보니 제일 가까운 곳이 분당 ㅠㅠ 무겁지는 않아도 부피가 엄청난 아이를 들고 가려니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차를 끌고가면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하게되니 ‘근처에 갈 일이 있을때 가자!’ 라고 미뤄왔던게 두 달이 되고 말았네요 ㅠㅠ. 곰의 등쌀에 어쩔 수 없이 그냥 분리배출하게 되었어요. 추석도 껴있었고 버섯이나 과일도 플라스틱에 들어있는걸 다 샀더니 ..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1. 11. 16. 쓰밍아웃(21. 7.26~9.12.) 주말에 버리고 이제야 올리는 127-133주차 쓰밍아웃. 7주동안 모은 재활용 쓰레기. 저녁도 잔뜩 먹었고 귀찮으니 분리배출은 다음수거일에 하자고 했더니 곰이 안된단다. 더 이상 담을 곳이 없다고 넘쳐 흐르니까 얼른 버려야 한다고 성화다. 아닌게 아니라 정말 플라스틱도 비닐도 하나 가득. 위에 더 올리면 흘러내릴정도였다. 이번 분리배출도 쓰레기 양이 많다. 만약 치워지지 않아 집안에 이대로 쌓여간다고 생각만해도 끔찍했다. 단 한번의 배달도, 포장도 하지 않았다. 그 흔한 밀키트 한번 사지 않았다. 그럼에도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은 어마어마하다. 식생활을 기록하는 앱을 사용하니 우리집 식단은 버섯섭취가 부족하단다. 플라스틱에 들어있는게 싫어서 잘 안사게 되는데다 마르쉐나 농부시장에도 버섯을 그냥 파는 ..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1. 9. 15. 쓰밍아웃 (feat.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2021년 새해 첫 쓰밍아웃이에요. (97-101주차) 이번달엔 와인병, 기름병, 파스타소스병등 각종 유리병들이 나왔구요. 여러 포장재 비닐 한봉지와 미리 받은 설선물 전복덕에 스티로폼 박스도 생겼네요. 락스를 다 써서 락스병도 나왔는데 이제 다시 구입하지 않으려구요. 그동안 화장실 타일 사이사이 생기는 곰팡이 청소할 때랑 빨래 삶을 때 조금씩 넣곤 했는데 플라스틱 용기도 싫지만 화학약품은 호흡할 때 정말 안좋다고 해요. 가습기 살균제가 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도 호흡했을때의 독성을 검사한 것이 아니라 먹었을 때의 독성만 검사했기 때문이라네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화학물질의 종류가 어마어마하고 조심한다해도 피할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에 내가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최선인것 같아요. "..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1. 2. 1. 쓰밍아웃(feat. 스티로폼박스 제대로 버리기) 2020년 마지막 쓰밍아웃. 94-96주차 쓰밍아웃입니다. 이번엔 다용도실 정리하면서 비운 묵은 쓰레기들이 들어있어요. 다시 사용하려고 놔둔 유리병은 입구가 좁아 세척이 어려운 관계로 정리했구요. 크리스마스에 사용했던 티라이트는 남은 초를 제거하여 알루미늄부분을 분리시켰어요. 크기가 작아서 염려되긴 하지만 알루미늄은 재활용률이 높으니 혹시나 싶어서요. (꼭 재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단계가 높아진 이후로 단 한번의 외식도 배달주문도 하지않고 100% 집밥해먹으며 살았더니 비닐 쓰레기와 식재료 패키지가 많이 나왔어요. 대부분 비닐은 재활용 되지않고 태워서 고형연료로 사용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유해가스가 어마어마하다고해요. 그래서 쓰레기는 땅에 버리냐 (매립) 하늘에 버리냐의(소각) 차이라고 ..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0. 12. 30. 쓰밍아웃(feat. 크리스마스 트리 사지말아요) 매주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또 3주가 지난 쓰밍아웃입니다!! 91-93주차 쓰밍아웃은 크게 눈에 띄는 건 없는것 같아요. 우선 파격적으로 맥주캔을 줄였습니다. ㅎㅎ 그건 카스 병맥주로 정착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 아래 기사를 보았어요. OB맥주의 Cass 가 공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고 해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구체적 국내 첫 실현이라고 하는데요. 이로써 연간 5621톤의 직접적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있다네요. 이런 지속가능한 기업의 행보에 소비자로 지지하고 응원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 맥주는 카스..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0. 12. 7. 재미있게 분리수거하기 - 분바스틱 사용기 얼마 전 해피빈 펀딩에서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잇템 '분바스틱' 을 펀딩했어요. 너무 귀엽죠? 지금 배송받아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요거 요~~ 물입니다. 우리나라 분리배출율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낮대요. 애초에 재활용 되지 않는 것들을 기업에서 제 맘대로 섞어 아무렇게나 만든 이유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은 제대로 분리배출 하지 않아서 라는데요. 기본적으로 재질이 다른건 모두 분리해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겠죠? 그런데 사실 포장떼고 뚜껑 뜯고 하는게 귀찮은 일인건 부인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요 아이 생긴것도 귀엽지만 재미있어서 자꾸 쓰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분리배출을 도와주는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처음 받았을때부터 환경에 해를 덜 주려고 세심히 신경쓴 모습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20. 쓰밍아웃(2019.3.13) 쓰밍아웃 매주 일요일은 즤이집 분리수거 하는 날이에요. 월요일 아침에 수거하기 때문에 일욜 저녁에 내놓곤 하죠. 저는 작년 이맘때부터 매주 저희집 재활용 쓰레기를 공개해요. 일종의 쓰레기 일기 같은건데요. 제가 플라스틱과 환경오염등에 문제의식을 느낀 시작점도 재활용 쓰레기부터이고, 매주 줄이려고 노력하는게 눈으로 확인이 되면 좋을것 같기도 해서 시작했어요. 실제로 쓰레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뜬금없는 쓰밍아웃 !!!) 1~3주차 재활용 쓰레기👉 큰 생수병4, 작은병2, 기름병1, 고추장통1, 주방세제1, 떡과 고기 스트로폼3, 굴젓 젓갈통2, 치즈통1, 리챔통1, 요구르트병3, 소스병2, 짐빔병1, 맥주와 사이다캔9, 문제의 스댕치킨 무통1. 진즉 이 생각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이미.. 낭비 없는 삶/쓰밍아웃 2020.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