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들깨떡국(vegan) 채식을 실천하면서 정말 다양하게 경험한 음식이 바로 떡국 같아요. 그 전엔 소고기 볶다가 사골국물 넣어 끓인 떡국 한가지만 먹곤 했는데 채식 이후 다양하게 떡국을 끓여먹고 있거든요. 매생이 굴 떡국, 황태 두부 떡국, 미역떡국, 버섯떡국, 채수 떡국에 오늘 소개할 토란 들깨 떡국까지 … 이름만 들어도 다양하죠? 그 중에서도 토란 들깨 떡국은 완전채식(vegan)인데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우리 곰도 매우 잘 먹는다지요. 가을에 토란을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두고두고 요긴하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토란을 일일이 껍질 벗겨서 소금물에 삶아서 보관했는데 아래의 농부님 방법으로 하시면 훨씬 쉽고 일도 아니에요. 올 가을에 2kg사다가 냉동해놓은거 다 먹어가서 너무 아쉬워요 ㅠㅠ 작은빛네 농산물 월,목 배송하고..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1. 26. 한달간의 비건 도전기 작년 12월 위가 또 안좋아져서 몇주를 고생했어요. 비거뉴어리 하려고 마음먹었던 터라 위가 아파 큰일이라고 생각했었죠. 다행히 비거뉴어리 시작 전에 상태가 나아져서 큰 맘먹고 시작했는데 한달 챌린지를 마친 오늘 돌아보니 거꾸로 생각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어요.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비건도전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맛있게 할 수 있었고 그 사이 몸도 더 좋아졌어요. 논 비건 아이스크림은 두어번 먹었지만 우유도 계란도 먹지않은 비건식을 지켜갔고 커피도 맥주도 초콜렛을 먹어도 괜찮은 상태까지 회복했다죠 ㅎㅎㅎ(그래도 조심!!) 위가 안좋아서 걱정인게 아니라 위가 안좋으니 더욱 비건챌린지를 해야했던거였어요. 비건은 고기도 해산물도 우유랑 계란도 ‘못’먹는, 의도는 선하지만 고행의 수련 같은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 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2022. 2. 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1.24.~1.30.) 운영위 회의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돌판비빔밥 사먹고 들어왔다. 저렴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새 천원이 올랐더라. ㅠㅠ “고기랑 계란 빼주세요!” 하고 말하면서 스스로 되게 힙하게 느껴졌다. 😝 오랜만에 해초비빔밥 만들어먹었다. 참치 없이 멍게 같은 해산물도 없이 만들어 먹은건 처음이다. 양배추와 깻잎 촵촵썰고 당근라페도 같이 넣어 먹었다. 이런 새콤한 비빔밥이나 비빔면에 당근대신 당근라페를 넣으면 맛있다. 구하기 힘든 마른두부 득템해서 굽고 유부 된장국도 끓여 곁들였다. 곰은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며 밥도 국도 두 그릇씩 먹고 이러면 비건도 할만하다고 했다 ㅎㅎ 뿌듯~^^ 지난번 담근 나박무 물김치는 다먹고 국물만 남았다. 이럴땐 국수를 삶아줘야 예의다 ㅋㅋ 한살림 100%메밀국수 삶아서 남은 국물에..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 1.17.~1.23.) 김치떡라면은 나의 추억의 음식이다. 양가 모든 친척이 수도권에 사는 운없는 애가 나라서 방학이 되자 시골집에 간다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난 주로 엄마와 집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 때문일까? 김치떡라면은 겨울에 맛있는.. 내겐 ‘겨울방학’ 하면 생각이 나는 음식이다. 이제 애들이 모두 방학을 했단다. 애들 데리고 고향에 간다는 친구 이야기를 듣고 그 옛날 겨울방학 생각이 나면서 먹고싶어져서 끓여먹었다. 날이 추워서 얼큰하고 칼칼한 고추장찌개 끓였다. 밥이랑 찌개를 새로 한거지만 반찬이 마땅치 않은것 같아서 두부굽고, 배추도 씻고, 냉장고 반찬 이것저것 꺼냈더니 한 상 가득 차려졌다. 건강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비건 고추장 찌개 비건 고추장찌개(vegan) 오늘은 눈발도 날리고 일주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 2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1.10. ~1.16.) 운좋게 한살림 쌈채소를 득템했다. 이 계절에 가온재배를 하지 않는 한살림의 잎채소는 정말 귀하고 귀하다. 얼린두부에 고추장양념해서 볶아 쌈싸먹었다. 곤드레 나물밥이라 더 꼬소하고 맛있었던건 안비밀. 미역된장국이랑도 잘 어울렸다. 먹고 남은 미역 된장국에 스프 약간 풀어넣고 라면 끓여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남은 국을 버리지 않고 모두 먹는 제로푸드웨이스트에다 라면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고 한끼 해결하기도 쉽다. 맛있게 한그릇 잘 먹었다~ !! 비건리셋 2022에서 보내주신 채소박스로 카레 만들어먹었다. 나는 카레에 채소를 넣고 끓이는것보다 토핑으로 얹은것을 좋아한다. 날이 추우니 채소를 따뜻하게 찜으로 만들어 올려 먹었다. 카레 안에 들어간 양파, 감자, 사과 와 토핑으로 얹은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