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유기농채소를 구하라! (채소 정기배송 어글리 어스) 얼마 전부터 채소 정기배송을 받고있다. 농약과 화학비료같은 유기화합물은 한번 뿌려지면 사라지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이 독성물질들이 땅을 오염시키고 물을 오염시키며 하늘로 날아가 비로 내려 온세상을 적신다. 그 영향은 고스란히 인간에게 돌아올 뿐 아니라 우리의 다음세대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농약은 잘씻어서 먹으면 괜찮은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뒤로 나는 포장없이 사는것보다 유기농 위주로 사는것에 더 무게를 두고있다. 흙1cm 가 쌓이는데 2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식량을 얻을 수 있는 토양은 15cm에서 20cm두께고 지구 전체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11%이다. 한번 토양이 망가지면 토양층의 평균두께를 보충하는데만 만오천년(약 500세대)이 걸린다. 따라서 먹는것 뿐만 아니라 입는것이나,.. 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2021. 2. 6. (Vegan)팥 호박죽 만드는 법(feat.팥 삶는법) 정기배송받는 유기농 채소에서 단호박이 왔어요. 못생긴 유기농채소를 구하라! (채소 정기배송 어글리 어스) 얼마 전부터 채소 정기배송을 받고있다. 농약과 화학비료같은 유기화합물은 한번 뿌려지면 사라지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이 독성물질들이 땅을 오염시키고 물을 오염시키며 하늘로 날 vefu.tistory.com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만차랑 단호박이라고 하는데요. 만차랑 단호박은 일반 단호박에 비해 길쭉하고 당도도 더 높다고해서 호박죽을 끓여 보았어요. 새알심 대신 팥도 삶아 넣고요 ㅎㅎ 계속 날이 추워서 뜨끈~ 하게 먹으니 속도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호박죽은 쌀가루가 별로 들어가지 않아서 호박맛이 많이나는 호박죽이에요. 쌀가루는 농도 조절용으로만 넣어서 퍽퍽한 느낌이 나지 않아요. 같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 30. 끝까지 맛있는 고구마순 김치 담그는 법(pesco) 긴 장마 후에 야채값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어요. 열무김치가 떨어진지 한참인데 한살림에 열무가 아예 없더라구요. 심지어 열무김치도 품절!!! 김장김치로 버티고 있던 때에 엄마한테 전화 한 통이 왔어요. 고구마 순 까놨으니 가져가라구요. 사실 그날은 비오는 주말이라 퍼져있던데다 요즘 제가 약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어요. 그런데 고구마 순 까는게, 그것도 생으로 까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는지라 차마 싫다고 못하겠더라구요.(전화 속 울엄마 목소리도 짜증이 좀 올라와 있기도 하구요 ㅋㅋㅋ- 고구마 순 까다보면 진짜 승질이,,,) 억지로 몸을 일으켜 가져와서는 바로 김치담갔어요. 요즘 계속 이 김치 먹고 있는데 아삭하고 맛있어서 가져와서 억지로라도 담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9. 8. 촉촉한 공심채 볶음(모닝글로리 볶음) 만드는 법 동남아 느낌 물씬나는 공심채 볶음 좋아하시죠? 해외나가서 음식이 입에 잘 안맞는다던 사람도 이 공심채 볶음은 좋아하더라구요. 아삭하면서 어딘가 익숙한 맛. 마늘기름에 굴소스로 간해서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 말고 이번에 저는 된장을 넣어 구수하면서도 다시마 육수를 부어 촉촉한 공심채볶음 만들었어요. 이 방법은 밥 위에 공심채볶음 올려 계란후라이만 하나 추가해서 덮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매번 200g짜리 한 봉 했더니 간에 기별이 안가서 이번엔 유기농 공심채 500g 주문해서 볶았어요. 레시피는 500g 기준이니 200g으로 하시면 간을 봐가며 짜지않게 레시피를 조절하세요.!! 재료: 유기농 공심채 500g, 유기농 마늘 7-8알, 페퍼론치노 4-5개(매운고추종류면 OK), 보리새우 2큰술, 다시마육수..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7. 28. 바질페스토 만드는 법(lacto) 이번 레시피는 ‘바질에 눌린감자’ 의 핵심! 바질페스토 만드는 법이에요. 저는 잣으로 만든 기본 페스토를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잣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오일 조절을 잘 하셔야해요. 자칫 너무 느끼한 페스토가 될 수 있어요. 올리브유는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농도를 조절하면서 넣어주세요. 바질페스토 레시피 재료: 유기농 바질200g, 국산잣 130g,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80g, 마늘 6알, 유기농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7. 9. 홈메이드 딸기잼 레시피(vegan) 저는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환경을 위해서 내 몸을 위해서도 유기농 위주로 구입하고 배달음식과 가공식품은 최대한 피하려고 애써요. 좋은 재료로 건강한 음식을 요리해서 먹는게 제일 좋지만 현대사회에서는 그렇게만 살기는 쉽지 않잖아요. 특별히 대단한 환경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좋은 식재료, 좋은 먹거리를 택하는 것만으로도 생태계 개선효과가 있어요. 예를들어, 수입밀 대신 우리밀을 선택하면 우리씨앗을 지키는데 도움이되고, 이산화탄소 감축효과에 자연에 뿌려지는 농약도 줄이고 우리농가도 살려 선순환을 일으키지요. 유기농을 선택하는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또 어떤 음식이던지 한번이라도 직접 해보면 평소에 사먹더라도 공장에서 만든것과 집에서 한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낄 수 있는데다 내가 먹는 재..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0. 5. 22. 프로살초마 탈출기 식물 무식자인 나는 식물만 사다 놓으면 다 죽였다. 프로 쇼핑러에 프로충동구매러 이기도 했던지라 우연한 기회에 식물을 발견해서 예쁘면 사다놓고 그저 그 자리에 그 모양 그대로 있어주길 바랐던것 같다. 그렇게 무관심으로 죽이고, 과습으로 죽이고, 말려죽이고, 햇볕에 태워죽이길 여러해... 나는 스스로를 화초 키우기엔 젬병인 ‘프로살초마, 연쇄살초마’라 칭했다. 화훼특구인 과천에 사는지라 오며가며 화원을 많이 보게 된다. 어느해 봄날, 분위기에 휩쓸려 바질을 사다 심은적이 있었다. 센스있는 화원 사장님이 예쁜 세라믹 화분을 싸게 주셔서 길다란 화분을 두 개나 사다 바질을 키웠다. 화분과 더불어 그 안을 채울 흙도 샀고 바질 모종을 옮겨심어 창틀에 두었다. 처음심은 바질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컸다. 물 줄 때.. 식물이야기 2020. 5. 20. 어린이날 선물추천 5월 입니다. 5월이면 어린이날 어버이날등 챙겨야할 날이 많죠? 저는 아이는 없지만 조카들이랑 부모님 선물로 해마다 뭐가 좋을까 고민하는게 요맘때의 일이 된 것 같아요. 작년 어린이날 저는 러쉬의 '터틀젤리밤' 을 조카에게 선물했어요. 러쉬 TURTLE 젤리 밤 : 네이버 쇼핑 '러쉬 TURTLE 젤리 밤'의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러쉬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용기를 만드는가 하면, 다 쓴 용기를 모아오면 제품으로 바꿔주기도 하구요, 요즘엔 그 어떤 포장재도 사용하지 않고 고체제품의 알맹이만 파는 '네이키드' 라인이 생겼어요. 박스나 비닐대신 ‘낫랩’ 이라는 보자기로 하는 선물 포장이나 제가 이 전에 포스팅했던 옥수수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5. 2. (Vegan)당근라페 레시피(&당근라페 활용법) 오늘은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려볼게요. 몇 번 언급했지만 '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천이 육식을 줄이는 것' 이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저는 몇개월째 페스코 채식을 실천하고 있어요. 저는 사실 비건이다 락토 오보다 페스코다 식으로 채식의 단계를 나누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모두가 성격과 외모와 체질이 다르듯이 자신에게 맞는 채식의 방법은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정말 중요한것은 우리가 지금과 같이 고기를 탐하는것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상태인가를 깨닫는 것이 아닐까요? 그 탐욕이 공장식 축산을 만들었고 공장식 축산의 환경적, 윤리적 문제가 다시 우리를 병들게 하고있죠. 더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가까이 하는것이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정말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지점이라는 생각입니다. 각..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4. 29. 우리의 베푸 첫인사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의 베푸 블로그지기 베푸입니다. 저는 원래 각종 기계들이랑 안친한 아날로그 스타일에다 귀차니즘 만렙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블로그는 검색만 했지 제가 하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요. 요리를 좋아해서 인스타그램에 하나 둘 사진을 올리며 SNS를 시작했어요. 그러던 중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할 말이 많아져서 지면이 넓은 블로그까지 오게됐네요. 저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를 실천하고 있어요. 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처리되지 못한채 태평양 한가운데 둥둥 떠다니고 바닷거북이의 코에 꽂히고, 고래의 뱃속에 들어있으며 알바트로스 새끼를 죽음으로 몰고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 그냥 무시하고 살 수는 없더라구요. 게다가 이제 우리가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정도의 미세..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1. 16.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