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오미자 꽁꽁으로 건강한 입가심 여러분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저는 잠시 동해에 다녀왔어요. 동해, 강릉이 시가라서 자주 가는데도 갈때마다 바뀌고 새로 생기는 것이 많은게 새로워서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개발’ 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이 훼손돼고 오염되며 그곳에 관광지와 카페 식당이 대신 자리하는건 달갑지 않은데 또 이번에 다녀온 ‘습지공원’ 처럼 원래 있는것을 보호하며 공존을 꿈꾸는 시도는 반갑기도해요. 더 이상은 자연을 파괴해서 인간을 위한 자리를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과의 공존을 생각하고 일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nyway, 제 이웃분들이시라면 제가 한살림 덕후라는건 다 아실텐데요. 저희집은 대부분의 장을 한살림에서 보고 나머지는 초록마을같은 유기농 매장과 두레생협, 마르쉐 등을 이용합니다. 저는..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8. 22. 찰옥수수 맛있게 삶는법(vegan) 옥수수 좋아하시나요? 저는 여름이면 빼놓지 않고 보내주시는 고마운 지인분도 계시고 그걸 제외하고도 한박스씩은 꼭 사는것 같아요. 비가 어마어마하게 왔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해가 쨍쨍해서 그런가 옥수수가 더 맛있고 더 많이 보이던데요. 그래서 올해만 벌써 세 박스째 먹고있어요. 오늘 옥수수를 삶고 있으니 처음 옥수수를 삶았던 때가 생각나서 사진 몇 장 찍어 공유해봅니다. 옥수수는 따서 바로 푹~ 삶아야 제맛이에요. 언제 딴지 모르는 마트 옥수수나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둔 옥수수는 무슨짓을 해도 맛이 없어요. 점점 마르고 딱딱해서 곰국처럼 오래 삶아도 소용없지요. 맛있는 옥수수가 먹고싶다면 산지에서 농부님께 바로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어제 딴 옥수수를 오늘 받아서 아주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덕분에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11. 묵밥과 김치말이 국수를 동시에 - 열무김치 묵밥 지난번 담근 풋고추 열무김치가 바닥을 보이고 있어요. 열무김치는 여름필수 반찬인데다 자르고 어쩌고 할 필요가 없이 접시에 담으면 되니 더 자주 꺼내게 되는것 같아요. 얼마 안남은 열무김치 친구한테 나눔했는데 맛있게 먹었다고 문자가 와서 넘 기분 좋았어요. 제가 만들어서가 아니라 고추가루 없이 담근 풋고추 열무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개운하니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풋고추 열무김치(vegan option) 여름 필수반찬, 열무김치의 계절입니다. 반찬으로먹고, 비빔밥으로 먹고, 국수에 올려먹고 여름에 이보다 더 활용도 높은 김치가 있을까요? 열무, 얼갈이, 감자, 양파, 풋고추, 마늘 모두 이계절 vefu.tistory.com Anyway, 요즘 열심히 냉털중인 저는 남은 열무김치 국물도 해결할 겸 불 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28. 피클링 스파이스를 넣지 않은 토종오이피클(vegan) 오이피클 좋아하시나요? 평소에 즐겨먹지 않아도 파스타나 피자먹을때 없으면 아쉽죠? 저는 시판 오이피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피클링 스파이스가 너무 많이 들어있어서 향이 거슬리는데다 쉽게 물러지는것도 많더라고요. 파파팜 밀 마운트 농부님께 주문한 채소박스에 토종오이가 들어있어서 토종오이 오이피클을 담가봤어요. 통통하니 너무 귀엽게 생겨가지고 통으로 담글까 했는데 아무래도 피클용 오이처럼 껍질이 얇지는 않은것 같아서 잘라서 담갔어요. 오이와 딜이 찰떡궁합이라는 말은 지난번 오이 딜 샌드위치에서 한적이 있는데요. 오이 딜 샌드위치(vegan & ovo) 오이 딜 샌드위치 드셔보셨나요? 영국여왕이 애프터눈 티에 즐겨하는 메뉴라고해요. 엄청 예쁜 삼단 그릇에 케이크나 비스킷 마카롱등 티푸드를 잔뜩 쌓아놓고 역..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21. 3일완성 오이지 담그는법&오이지 무침(vegan) 오이지는 여름 필수반찬 이지요. 오이지 담기에 적당한 가늘고 키가 작은 오이가 있어서 세 팩 사다가 금방먹을수 있는 초간단 오이지 담갔어요. 저는 전통방식으로 소금물에 절인 오이지를 좋아해요. 그걸로 오이냉국 만들어 먹으면 개운하고 시원하면서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잖아요. 속성 오이지는 냉국엔 별로지만 무쳐놓으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무쳐먹을 용도로 10개만 만들었어요. 오이지는 보통 한접씩 하는데 너무 귀여운 양이죠? 이 방법은 김장비닐에 넣어 숙성시키는게 일반적인데 저는 그게 싫어서 밀폐용기에 담아 숙성시켰어요. 소금도 식초도 들어가는 음식을 비닐에 담으면 미세플라스틱이나 화학성분이 안나올수가 없고 또 한장이라도 비닐을 버리게되니 싫어서요. 그러니 ‘제로웨이스트 오이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16. 애호박 샐러드(vegan) 채소를 구우면 단맛과 감칠맛이 폭발하는것 같아요. 저는 여름엔 카레에도 샐러드에도 안주로도 구운채소 올리는걸 좋아하는데요. 채소를 무쇠팬에 구우면 너무 맛있어요. 채소를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제철의 가장 값싸고 흔한 채소도 근사한 손님초대요리가 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애호박 샐러드처럼요. 호박이나 가지, 쥬키니, 고추, 파프리카등을 꼭지까지 살려서 길게 썰어 구워보세요. 훨씬 보기에 멋스러워요. 구우면서 소금, 후추. 허브만 뿌려도 맛있지만 거기에 간단한 비니거 소스를 올려 먹으면 보기에도 근사해지지요. 지난번에 소개한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드셨나요? 탱글함이 살아있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vegan)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좋아하시죠? 요즘처럼 덥고 습하고 입맛없을때 잔뜩 만들어 뒀다가 시원하게 꺼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16. 초당옥수수 스프(vegan) 마지막 남은 초당옥수수 두 개는 비건 스프 끓여서 마무리했어요. 초당옥수수 한박스 사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초당옥수수 스프(Lacto) 생크림을 사면 꼭 문제가 있죠. 얼른 써야 한다는 점~!! 고수페스토에 넣고 남은 생크림도 사용할겸 속도 달랠겸 달콤한 초당옥수수로 수프 끓였여요. 초당옥수수는 단맛이 강하고 찰옥수수에 vefu.tistory.com 비건스프는 우유나 생크림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더 맑은 스프가 돼요. 원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좋아하실거예요. 비건 스프는 채수를 꼭!!! 끓여 넣으셔야하고요. 국물이 맑아서 그런지 옥수수껍질이 더 거슬리니 끓일때부터 체에걸러주시는게 좋아요. 소화도 잘되고 달콤한 초당옥수수 비건스프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재료: 초당..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6. 브로콜리 요리 2탄- 브로콜리 미소된장 무침(ovo) 브로콜리요리 1탄을 올리고 너무 오래 지났네요. 브로컬리 무침 맛있게 먹었다는 리뷰를 많이 받아서 기부니가 좋습니다. 아직 안만들어 보셨다면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쉬운데 맛있어요. 브로콜리 요리 2탄도 1탄만큼이나 쉽고 맛있는 레시피에요. 미소된장과 마요네즈를 활용한 양념인데요. 밥반찬으로 뿐만 아니라 식사빵이랑 같이 먹어도 간단한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어요. ‘미소된장과 마요네즈가 이렇게 잘 어울렸어?’ 싶으실거예요. 사우어도우빵이랑 특히 잘 어울리니 한번 꼭 같이 드셔보시면 좋겠어요. 이번에도 주의할 점은 브로콜리를 데쳐서 ‘물기를 잘 제거한다!!!’ 이 한가지만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마요네즈는 한살림이나 초록마을 마요네즈처럼 묽은것보다 점성이 좀 있는게 좋아요. 그래서 시판 유기농 마요네즈 추천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4. 방울토마토 매실절임(feat. 세아유 토마토-vegan) 오늘 세아유 토마토가 왔어요. 이거 어찌나 구하기 힘든지… 잠깐 고민하는사이에 정기배송 신청 끝나고 단품으로도 겨우 구했네요. 그마저도 지금은 품절…. 플라스틱 하나 없는 유기농 토마토. 정말 알흠답지 않습니까? 그냥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 토마토지만 요즘 날이 더워져 더 시원하고 맛있게 먹으려고 방울토마토 매실절임 만들었어요.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서양적인 맛이라면 방울토마토 매실절임은 반찬으로도 괜찮고, 국수먹을때 하나 얹어도 괜찮고, 상추겉절이에 넣어도 맛있어요. 만들기가 쉬워서 토마토 마리네이드보다 좋은것 같아요. 토마토 껍질만 벗기면 끝인 음식이라 레시피랄것도 없지만 껍질을 잘 벗겨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토마토절임이 돼요. 물컹한것만큼 맛없는 마리네이드도 없죠. 몇가지 킥이 있는 레시피 공유할게..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15. 이게 머선 129 아침부터 택배가 왔다. 뭐 주문한게 없는데 무슨일이지? 싶었다. 어머님이 식재료를 보내셨다. 오이소박이, 깻잎김치, 오징어 젓갈, 직접 담그신 제철반찬에다 텃밭에서 키우신 상추, 살면서 처음 본 특대 사이즈 황태포에 표고버섯, 말린생선까지… 커다란 박스에 터질듯이 꽉차게 들어있었다. 시들까봐 따자마자 보내셨다는 텃밭 채소는 물에 담가뒀더니 금세 뿅 살아나 넘칠것처럼 가득찼다. 깨끗이 씻어 담아놓으니 종류도 많고 어찌나 예쁘던지…. 날이 더우니 찬물에 담긴 푸성귀를 만지고 있는것도 좋았다. 상추가 8가지나 된다. 색도 모양도 참 예쁘다. 갈무리 해놓고 정리도 끝낸 뒤 어머님이 주신 반찬 한가지씩만 꺼내 늦은듯 한 점심을 먹었다. 소박이도 깻잎김치도 너무 맛있었다. 생열무비빔밥과도 참 잘어울렸다. 밥을 먹고.. 베푸 에세이 2021. 6. 10. 마늘종 구이(vegan) 이보다 더 쉬울수는 없다! 오늘은 초초간단 레시피(랄것도 없는) 요리를 소개할게요. 어제 점심을 빵식으로 준비하는데 아스파라거스를 구워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날 있잖아요. 딱 아스파라거스 삘인 날! 그쵸? ㅋㅋㅋ 그런데 아스파라거스가 집에 없어서 마늘종으로 대신해볼까 싶어 구웠더니 이거 왜 맛있어요? 아삭한 식감은 아스파라거스가 좋지만 단맛이 올라와서 마늘종 엄청 맛나네요. 감자튀김처럼 손으로 집어서 다 먹었어요 ㅋㅋㅋ 라면 못끓이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슈퍼울트라 심플요리!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마늘종을 다시 보게 될거예요. 재료: 마늘종, 올리브유, 허브솔트, 후추 1. 마늘종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안그러면 기름이 다 튀어요- 제가 해봄 ㅋ)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뿌린 뒤 올립..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5. 마르쉐 성수낙낙 오늘은 꼭 사고 싶은게 있었다. 시장에선 팔지 않는, 농부마켓이라 가능한 작물들. 이 계절에 나는 덜여문 콩이나 솎은 채소같은거 말이다. 완두를 키웠던 지인의 말을 들어보면 여린 완두는 밭에서 따자마자 껍질째 생으로 먹을수도 있단다. 풋것의 향과 달큰한 그맛은 밭에서 바로 땄을때만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스프를 끓이거나 완두콩 우유를 만들때 껍질째 갈아 귀찮더라도 걸러 쓰는 것을 좋아한다. 완두콩 껍질의 달큰하고 폭신한 맛이좋다. 오늘 그 덜여문 완두가 시장에 나온단다. ‘ 그린빈처럼 껍질째 볶아먹고 생으로도 먹어봐야지! ‘ 기대가되었다. 성수연방엔 자주 갔었지만 성수낙낙에서 열리는 마르쉐는 처음이라 일찍가려고 알람도 맞춰놨다. 보통 마르쉐는 늦게가면 인기있는 작물은 사기 어렵다. 조금 늦어 11시.. 베푸 에세이 2021. 6. 1. 브로콜리요리 1탄 - 브로콜리 무침(vegan) 요즘엔 사철 언제든 구할 수 있지만 브로콜리가 지금 제철인거 아시나요? 4월부터 더운 여름이 되기 전 6월까지가 브로콜리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지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브로콜리도 당근처럼 제주산이 맛있어요. 반찬으로 먹을때 브로콜리 어떻게 드세요? 보통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많이 먹잖아요? 그럼 몇 개 안집어먹게돼요.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결국 스프끓여 없애거나 쓰레기통에 들어갔죠(ㅠㅠ 흑 반성) 제가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브로콜리 무침인데요. 브로콜리를 무쳐놓으면 반찬으로 아주 맛있어요. 너무 아무것도 아닌 반찬인데 저희집에서 먹는 사람마다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어서 제가 더 신기했던 음식이에요. 곰도 잘먹고요. 만들어두면 한끼에 브로콜리 한 송이 다 먹는거 우스워요. 한봉지에 세 송이 들어있는 브로콜리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9. 삼잎국화나물 쌈밥(vegan) 한살림에 또 처음보는 나물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삼잎 국화나물’ 이름도 예쁘죠? 이름만 국화가 아니라 실제로 예쁜 국화가 피던데 국화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게 많은가봐요. 삼잎은 이 나물의 잎이 대마(삼)의 잎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삼잎을 닮은 국화나물. 잎이 예뻐서 잎모양이 잘 드러나는 요리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쌈밥을 만들었더니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고 좋네요. 쓴맛도 없고, 특유의 강한 향도 없어서 무난하게 아무데나 잘 어울릴것 같아요. 생잎을 씹는 식감이 질기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매력적이에요. 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장미가 필 때니 쌈밥 도시락 싸서 소풍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같이 만들어 볼까요? 재료: 삼잎국화나물, 현미밥, 다진마늘, 한식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3. 마르쉐 농부시장 혜화(비닐없이 장보기) 오랜만에 마르쉐에 다녀왔어요. 크게 열리는 마르쉐 농부시장에 가는건 작년 가을 이후 처음 같아요. 마르쉐에 갈땐 미리 어떤 품목 어떤 농부님들이 오시는지 확인하고 살것을 미리 정해야 해요. 농부시장 마르쉐@ : 네이버 블로그 문의>> contact@marcheat.net blog.naver.com 그리고는 필요한 통, 담아올 가방, 천주머니 등을 챙길 수 있죠. (넉넉히 챙겨야 후회하지 않아요. 마르쉐만 가면 탕진잼) 저는 풀풀농장 조동지 떡을 사오려고 미리 스테인레스 통을 챙겼어요. 풀풀농장에서 이번 장부터 통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예 판매를 안하시기로 했다는 공지를 봤거든요. 생분해봉투도 결국엔 버려지는 쓰레기인만큼 (생분해 라는 이름에 안맞게 생분해가 안되는 것도…) 판매자의 용기있는 결정 응원하고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5. 9. 더 피커 -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건강한 소비 더 피커는 내가 사랑하는 장소이자 또 존경하는 대표님들이 운영하는 곳이고, 제로웨이스트 상점 중 가장 철학이 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주말에 지속가능한 소비 워크샵에 참여하러 더피커에 방문했다. 더피커에는 물건이 많이 있거나 구색을 다 갖춰놓거나 규모가 크지 않다. 우리나라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상점이라 기대를 가지고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살 것이 없어 놀라기도 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더피커는 건강한 소비를 만드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비를 한다는 것은 크든 작든, 친환경 제품이든 아니든 간에 환경을 소모 하는 일이다. 내 손안에 들어올때 친환경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제품도 내막을 따지고보면 친환경이 아닐 수 있다. 더피커는 원재료 생산부터 제조방식, 이동, 사용후 폐기에 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4. 12. 금귤 콩포트 만들기(vegan)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과일.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금귤!! 한살림에 금귤이 보여서 두 봉 사들고 왔어요. 사실 얼마전에도 금귤콩포트 만든다고 사왔는데 글쎄 집에 설탕이 없는거 있죠. 설탕 사서 만들어야지 하고 잊어버리고 있는 동안에 그냥 다 먹고 또 구입해왔어요 ㅎㅎ 이번엔 설탕도 같이사서 콩포트를 만들었지요. 콩포트는 과육이 살아있는 병조림을 말해요. 서양에서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제철 재료로 많이 만들어요. 우리에게 이름이 좀 낯설지만 우리도 여름에 복숭아 병조림 많이 만드니 아~ 비슷하구나 하실것 같아요. 잼은 주로 빵에 발라먹는 더 푹~ 물러진 과일이라면 콩포트는 그보다는 원재료의 형태가 살아있고 시럽이 잼보다 묽으며 그냥 먹기도, 제빵 재료로 넣기도 하지요. 금귤로 콩포트 만들어두면 보기에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3. 30. 착한 포장 택배구입기 우리나라가 1인당 플라스틱 발생량 세계 3위라는거 알고 계시나요? 경제구조나 인구등으로 따져보면 사실상 1위라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제일 많이 만든다는 오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다른 나라보다 발달한 배달과 택배 문화라고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 때문에 ‘언택트’ 가 대세가 되면서 배송 쓰레기는 앞으로도 점점 더 늘어날것 같은데요. 제품보호를 위해 어쩔수 없이 포장재를 써야 하는 경우도 많고, 쓰레기는 생길 수 밖에 없지만 이 상황에도 할 수 있는걸 해서 줄여볼 수는 있잖아요. 오늘은 그동안 제가 받았던 착한포장, 귀여운 택배들을 소개해볼까해요. 주로 농부님들께 뭘 구매한다거나 스마트스토어에 있는 작은 상점에서 구매한 것이라 가능했어요. 1:1 톡톡에 쓰레기 없는 배송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1. 2. 18.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