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coriander) 페스토 고수 도전 일주일째! 고수 No1. 고수달걀 샌드위치 고수 No2. 고수라면 고수 No3. 고수 삼치 볶음밥 이후로 좀체 진도가 나가지 않았어요. 다른 요리들은 고수 페스토나, 고수 드레싱, 고수 딥 등을 만들어야 할 수 있는 요리더라고요. 고수페스토엔 특이하게 ‘생크림’ 이 들어가는데 이걸 구하느라 이제사 만들어 봅니다. (생크림 왜 안팔아요? 여름이라 그런가? 마트 네 군데나 돌아다님..) 이 고수 페스토는 -17p에 나오는 레시피에요. 모두의 고수 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요리 기초 시리즈(샌드위치, 파스타)편에 이은 맛있는 책방의 세 번째 시리즈는 ‘마니아의 취향을 모두의 취향으로’라는 의미를 book.naver.com 생크림도 들어가고 엔초비까지 들어가는 특이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6.7. ~ 6.13.) 달달함이 일품인 완두콩밥에 국물우린 다시마를 버리지 않고 넣은 감자국, 창틀텃밭 부추를 잘라넣은 부추계란말이 곁들여 있는 반찬에 먹었다. 이 밥상의 하이라이트는 김에 밥을 올리고 고추장 멸치볶음을 올린 뒤 청양고추를 몇개 올려 싸먹는 것이다. 그 후에 계란말이나 감자국으로 마무리 하면 기가맥힌 맛!! 볼일이 있어서 점심을 밖에서 먹었다. 책도 좀 봐야하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만만한)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샌드위치가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고기가 안들어간 샌드위치가 없었다. 스타벅스는 카페중 거의 유일하게 비건메뉴가 있지만 다 팔리고 베이컨이며 치킨이 들어있는 샌드위치 몇개만 남아있었다. 할 수없이 베이글을 시켰다. 채소도 과일도 1도 없이 탄수화물과다 섭취인것 같았지만 빵이 따뜻해서 좋았다. 점심을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1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 31~ 6. 6) 살 때는 좀 비싸다고 생각했던 쌀치아바타인데 크기가 커서 곰 아침주고도 남았다. 와일드 루꼴라, 에멘탈, 페스토와 방울토마토 넣고 치아바타 샌드위치해서 먹고남은 완두콩 스프랑 같이 먹었다. 곰이 저녁테이블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밥, 국, 반찬 모두 새로 만들어 간만에 신경써서 차린 밥상이라 1인1상 차림을 했다니 그런가보다. 모두 지금 계절에 나는 재료로 만들었으니 ‘초여름의 맛’ 이라고 이름붙였다. 살짝 데쳐서 알리오 올리오처럼 볶은 껍질완두콩은 아삭하니 참 맛있었다. 농부시장 덕분에 이런 제 계절의 맛을 경험하게 되어 기뻤다. 가공식품과 간편식들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식재료의 계절감을 갖고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대한으로 애써보고 또 내가 알게된 것들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가봐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5. 17~5. 23) 연이어 3일째 비가왔다. 수제비 같은걸 먹고 싶었지만 낮에도 휴가인 곰이랑 짜장면에 아메리카노를 먹고와서 속이 별로 좋지 않았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가자미 마지막 남은거 굽고 근대 된장국 끓여서 있는 반찬으로 먹었다. 곰은 웬일로 밥을 더먹지 않겠다더니 내 가자미는 반도 더 먹었다. 참내. 신기하게도 밥을 먹은 후에 속이 더 편해졌다. 좋은 음식의 힘인가? 간만에 해가났다. 집에서 먹는 밥이지만 소풍가는 느낌으로 차려보았다. 손 벌벌떨며 산 비싼 대나무 수공예 채반도 이참에 개시했다. 뽕잎순 나물 밥에 비벼서 템페 볶음고추장 넣고 오니기리 만들어 올렸더니 예쁨~ ! 맛도 예쁨~!! 오니기리엔 역시 매실장아찌가 찰떡이다. 팽이버섯 한봉을 다 털어넣은 슴슴한 된장국도 맛있었다. 역시 나는 맑은 날을 좋아한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5. 24. 부추새우 현미죽(pesco) 요즘 저는 다시 속이 안좋아요. 인간이란 참 간사해서 몸이 안좋을때는 조심하고 안그래야지 생각하다가도 조금 괜찮아지면 원래 하던 걸 자꾸 하게 되는데요. 휴일 전날 밤늦게 맥주랑 안주도 먹고 바로 자고, 그 다음날 커피랑 기름진 디저트도 먹고, 비온다는 핑계로 몸도 안움직였더니 바로 탈이났어요. 미안해 하며 다시 ‘내 몸이랑 친하게 지내기 프로젝트’ 하고 있는데 아직은 화가 덜 풀렸나봐요. 미안.. 몸아… 요즘 제철인 부추와 집에있는 재료로 죽 끓여먹었어요. 창틀텃밭에서 처음으로 수확한 부추라 향도 좋고 맛있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잘라먹으면 또 자란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신선한 부추로 바로만든 부추새우현미죽 같이 만들어볼까요? 재료: 부추한줌, 자연산 새우2큰술, 현미밥 한공기, 한식간장, 다시마 또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4.5~4.11) 통밀 또띠아에 땅콩잼 발라 바나나 얹고 계피가루 뿌려서 만든 또띠아크레페. 만들기도 너무 쉽고 먹고나면 든든해서 브런치메뉴로 딱이다. 하얀 또띠아보다 통밀 또띠아여야 구수함이 있어 더 맛있다. 샐러드 채소를 사러갔는데 로메인만 있어서 시저샐러드 했더니 샐러드만 먹거나 크레페만 먹거나 각각 먹으면 맛있는데 같이는 좀 안 어울리는 듯. 상큼한 샐러드가 더 잘어울것 같다. 믹서에 가는것보다 식감이 백배 좋은 강판에 갈아만든 토마토 주스! 도 곁들였다. 식목일이라 화분에 심을 모종들 사고 백운호수 한바퀴 산책했더니 금방 출출해졌다. 시장에서 떡볶이 간식 사먹고 저녁은 그냥 넘길까 했는데 역시 간식은 간식이고 저녁은 저녁이지. 내가 밥할 생각이 없어보이니 곰이 만든 비빔면. 나는 별로 생각이 없어서 몇 젓가락 먹..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4. 12. 채식하면 뭐 먹고 살아요?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21. 3. 8~14) 올해의 목표는 채식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었는데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지키고 있다. 채소도 더 많이 섭취하고 있고 내 스스로 대견할 정도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의 가공식품도 줄였다. 아무리 의도가 좋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해도 그 행위가 자신에게 고역이 되면 또 다른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비건’ 채식인을 아주 존중하고 존경하지만 ‘비건’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성격과 환경이 다르듯 각자의 체질에 맞게 지속할 수 있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윤감독의 에서 감독은 아들을 ‘돈까스테리언’ 이라고 불렀다. 평소엔 학교에도 도시락을 싸 갈 정도로 비건식을 하지만 돈까스를 너무 좋아해서 가~ 끔 아빠를 따라 돈까스 먹으러 간다고 한다. 돼지야 미안해! 하는 말과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3. 15. (Pesco)명란 아보카도 덮밥 (feat. 아보카도 장미 만드는법) 오랜만에 명란 아보카도 덮밥 해먹었어요. 아보카도 사랑해서 박스로도 사다놓고 먹곤 했었는데 아보카도가 물이 엄청 필요한 과실에다 마피아와 연관되어 있다는 책을 보고 한동안 안먹었어요. 이제까지 안먹고도 잘 살았는데 뭐.. 싶으면서도 생각나는 그 맛. 오랜만에 하나 샀네요 ㅎㅎ 아보카도 처음 사면 손질부터가 쉽지 않죠? 익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아보카도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거무스름하게 색이 변하면서 말랑말랑한 느낌이 나면 잘 익은거예요. 아보카도 손질 손질은 아래 사진처럼 하면 되는데요. 칼을 넣으면 가운데 큰 씨앗이 느껴져요. 그럼 그 씨앗 둘레로 칼을 쭉~ 따라 돌려가며 자른다음 아보카도를 양손에 잡고 살짝 비틀어 주세요. 그럼 요렇게 반이 예쁘게 갈라집니다. 잘 익었죠? 그 다음엔 저 큰 씨앗을 빼..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3. 8. 팔자에도 없는 채식주의자가 되기까지.... 채식에 처음 관심이 생긴건 이 한마디 말 때문이었다. "플라스틱 안쓰고 텀블러 사용하는것보다 고기 한번 덜 먹는게 환경에 더 좋다." 내가 플라스틱 하나, 비닐 한 장 안써보겠다고 시장 상인분들이랑 씨름하고, 텀블러 안가지고 외출하면 아예 음료를 사먹지 않고, 장볼때 살것을 미리 고심해서 용기를 이것저것 무겁게 챙겨나가며 얼마나 열심히 제로웨이스트 하고 있었는데 고기 한번 덜 먹는게 낫다니... 그 말이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넷플릭스에서 영화 ‘옥자’ 를 봤다. 옥자(미자가 키우는 유전자변형 슈퍼돼지)를 곧 고기가 될 식재료, 재산('my property')으로만 보고 옥자와 미자의 우정따위는 아랑곳않는 사람들이 싫었고, 홀로코스트를 연상케하는 전기철망 안에 갇혀있다가 전기총을 맞고 최후를 맞이하는 .. STOP!! 기후위기 2021. 1. 26. 당근라페 김밥(pesco) 만드는 법 저는 이 맘때면 제주당근과 사랑에 빠집니다 ㅎㅎ 벌써 10kg박스로 두 박스째 먹고 있다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주스가 당근주스에요. 심지어 슈퍼에서 파는(당근함량 별로 안되는) 당근주스도 좋아한다죠. 저는 주스를 사먹지 않기 때문에(요건 담에 따로 포스팅 해볼게요. 플라스틱 포장 뿐 아니라 몸에 너무 안좋더라구요😭) 열심히 당근 착즙해서 마시고 볶아먹고, 오븐에 구워먹고, 생으로도 우걱우걱 씹어먹다가 당근 라페를 김치통으로 하나가득 만들어뒀다지요. 당근 라페는 프랑스식 당근샐러드인데요. 당근을 별로 안좋아하던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난 아이랍니다. (당근라페 레시피는 요기에... ) 당근라페 (& 당근라페 활용법) 오늘은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려볼게요. 몇 번 언급했지만 '개인이 환경을 위해 할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 22. 배추요리 3탄 - 얼큰 배추장국(pesco) 날씨가 추워졌어요. 내일은 영하로 내려간다고해서 창틀에 내놓은 화분을 급히 들여놓았네요 ㅎㅎ 저는 추운게 참 싫었는데 겨울이 춥지 않으면 각종 해충들이 죽지 않아서 다음해 농사도 망치고 매미나방같은 생각지도 못한 피해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로 추운게 싫지만은 않아요 ㅎㅎ. 올 겨울은 작년처럼 영상 20도다. 남극의 눈이 다 녹았다. 그런 뉴스는 들리지 않을정도로 조금은 추웠으면 좋겠어요. 또 날이 추워야 더 맛있는 음식도 있잖아요. 청국장이라거나, 붕어빵, 호빵이나 .... ㅋㅋㅋ 제가 오늘 소개할 이 음식도 추워지면 생각나는 맛난 음식인데요. 배추와 무를 넣고 얼큰하게 끓여내면 다른 반찬이 별로 필요없는 메뉴죠. 바로바로 얼큰 배추장국!!! 제철배추와 무에서 나오는 자연단맛이 예술인 뜨끈..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11.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