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간장 재활용 메추리알 장조림 갑각류 러버인 저는 게라면 눈이 번쩍 뜨여요. 꽃게 홍게 대게 종류도 가리지 않고 게로 만든 음식은 뭐든 좋아하죠. 간장게장도 물론 좋아하는데요. 밖에서 게장을 잘 사먹지는 않아요. 간장 때문에요.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간장은 GMO간장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수입산 유전자변형(GMO)콩으로 기름을 짠 뒤 그 콩 찌꺼기로 만드는 간장이 주를 이루죠. 간장뒤의 성분표를 보면 ‘탈지대두’ 라고 써 있을거예요. 그게바로 탈지(기름을짜고 난) 대두(메주콩)이라는 말이에요. 원래 간장을 만들던 방법으로 콩을 발효해 장을 만들려면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감칠맛을 내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 방법을 쓰지 않죠. 당연히 발효식품으로서의 간장의 좋은영향도 모두 사라지고요. GMO 원료가 몸에 좋지 않은건 차치하..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6. 1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6.5.-6.11.) 환경의 날이다. 이미 올해 쓸 생태용량을 다 써버리고 빚으로 살아가는 우리나라(4월2일) 국민으로써 지구에게 할 말이 없다. 나날이 사태는 심각해지는데 내가 어째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하는데까지 할 수 있는걸 한다!!! 주말과 현충일 사이 끼인 평일, 곰이 쉰다. 그래서 긴~ 연휴같은 날^^ 전전날부터 감기기운이 있는 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헤롱헤롱 계속자고 목마른 사람이 시냇물 찾는다고 배고픈 곰이 먹을거 사왔다. 통들고 가면 제로웨이스트 할인 있는 키오스크 봤어요? 우리동네는 그런동네입니다 ㅎㅎㅎ 용기내 할인받아 사온 떡볶이랑 김밥, 그리고 맛있는 한살림 풋귤주스 곁들여 몇조각 집어먹었다. 입맛없다. 풋귤주스 강력추천!!! 곰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다. 밥이 현미밖에 없어서 조금 애매하지만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6. 17. 토종아욱 된장국 잎모양이 예~ 쁜 이 아이는 토종아욱이에요. 우리가 보통 먹던 아욱이랑 조금 다르죠?? 사먹던 아욱보다 잎 크기가 좀 작은데다 어린잎이랑 다 자란잎의 모양이 달라요. 윗부분의 어린잎은 단풍잎같은 (울퉁불퉁) 모양인데 아랫부분의 다 자란잎은 둥글둥글 구분이 사라졌죠? 토종아욱은 종류가 몇가지 안된다던데 제가 심은 아욱은 잎도 작고 꽃도 작고 줄기도 좀 가늘어요. 올 봄 토종아욱 씨앗을 뿌렸는데요. 아욱은 정말 조심해야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뭣 모르고 많이 심으면 아욱숲이 됩니다 ㅋㅋㅋㅋ 자라는 속도도 빠르고 잎도 커서 다 먹기도 벅차다지요. 저는 딱 한 곳에 점뿌림해주었는데요. 그래도 잘 자라서 매주 한번은 아욱국을 끓일 수 있게 해줘요. 저희집처럼 식구가 별로 없다면 아욱은 한 주만 심으시길 추천드려요..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3. 6. 17. 제철 채식안주 삶은 완두콩(vegan) 요즘 완두가 제철이에요. 직파한 토종 완두는 아직이지만 농부님이 나눠주신 모종을 심었더니 텃밭에 갈 때마다 완두를 한주먹씩 수확해 오게돼요. 완두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릅니다. 통통하게 부푼 완두를 똑똑 딸 때도 기쁘지만 방금딴 완두를 바로 삶으면 을매나 맛나게요?? 이게 완두콩인지 옥수수인지 싶게 구수하면서 달큰한 맛이 입안에 가득~~숟가락으로 막 퍼먹고 싶은 맛이랍니다. 처음 수확해 온 완두는 밥에 넣어먹고, 그 다음 수확한 완두는 삶아서 브런치에 곁들였는데요. 가볍게 삶아 바로 먹는게 제일 맛있어요. 조리할 것도 없이 편하고 말이지요. 올해 사랑해 마지않는 완두콩 스프는 아직 못끓였지만 삶은 완두콩은 몇 번이나 먹었어요. 맛있게 삶는법 알려드릴테니 드셔보실래요? 가벼운 맥주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6. 1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29.-6.4.) 일찍 잤는데도 늦게까지 푹~~~~~ 잤다. 느지막이 일어나 브런치 만들어 먹었다. 퍼머컬쳐 치유의 정원에서 사온 달걀이랑 수더분의 우리밀 빵, 내텃밭에서 수확한 완두콩이랑 딜, 매봉농장 토마토, 한살림 참외랑 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명이 페스토. 어디에서 온 줄 알고 가까운 우리 먹거리로 차린 건강한 홈브런치. 여행 후유증으로 피곤하여 낮잠자고 일어났더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럴땐 뭐다?? Yes! 용기내. 곰이 용기를 바리바리 싸서 근처 떡볶이집에 다녀왔다. 사장님은 용기내면 꼭 뭘 하나씩 더주곤 하시는데 이번엔 튀김을 많이 주셨다. (지난번엔 계란 ㅎㅎ) 이렇게 먹으면 마음도 가볍고 환경호르몬도 섭취하지 않고 쓰레기도 만들지 않는다. 나는 떡볶이만 조금 먹고 다시 딥슬립했다. 곰이 또 출장갔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6. 5. 지구를 구하는 채식일기(23.5.22.-5.28.) 이틀간 성평등 강사 보수교육을 듣는다. 별 생각이나 기대 없이 갔는데 강의도 참 좋고, 내 교안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좋은책도 많이 추천받았다. 열심히 읽어야 한다고, 제대로 준비도 공부도 안하고 수업에 들어가는건 방만이라고 하셨다. 그런 마인드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미리 읽어간 은 모든 학부모와 교사가 꼭 읽어보면 좋겠다. 내가 얼마나 남녀 차별적인 사람에 성 고정관념이 심각한 상태인지 깨닫게 된다. 수업 끝나고 성아샘이랑 근처에서 밥 먹었다. 맛은 평범했는데 된장찌개도 생선도 너무 짰다. 그래서 김치나 장아찌를 다 먹을 수 없어 남기게 된 것이 아쉽다. 채식보다도 더 큰 실천은 ‘남음제로!’ 인데 말이다. 흑흑. 나는 배가 고파졌는데 곰은 좀 늦는다고 해서 먼저 먹었다. 조금 남은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6. 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15.-5.21.) 딱 한컵남은 흰 쌀 긁어모아 솥밥하고, 남은 김밥재료 싹싹 긁어모아 딱 한 줄 말았다. 치코멘데스 책을 읽으며 김밥 먹었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 미래를 보고 진실을 외치는 사람들이 왜 끊임없이 박해 받는건지 의문이며 화가났다. 저녁은 남은 분홍소세지 몽땅 부쳐서 다시 옛날도시락 만들었다. 이번엔 들기름에 김치도 볶았더니 곰이 엄청 잘먹었다. 색부터 불량한 가공식품이지만 현미콩밥해서 같이 먹었으니 건강식이라고 우겨본다. 쓰레기가 1도 없는 맛있는 물 끓여두고, 토마토랑 세미놀 먹으며 하루를 마무으리~ ! 제주에서 귤이 여름까지도 나니 오렌지를 산 게 언젠지 기억이 안난다. 그 멀리에서 여러 처리를하며 날아온 오렌지를 꼭 먹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우리가 먹는것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기후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6. 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8.-5.14.)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더욱 격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날이다. 할 일이 많은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지는 않고 있으니 거 참 … 밥도 안먹고 싶었지만 배가고파 라면 끓여 먹었다. 저녁은 곰이 사온 김밥이랑 치즈 핫도그로 때웠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종일 제대로 먹지 못하고 그래서 또 속이 안좋고 기분이 나쁜 악순환의 날이다. 내 몸에 미안해서 과일이라도 신선하게 먹어줬다. 탈이났다. 내 몸은 참 정직하다고 해야할까? 고맙다고 해야할까? 좀 안좋은 음식이 들어가거나 몸에 무리가 되는 정도로 먹으면 바로 탈이난다. 아침에서야 겨우 잠들어 일어나니 그래도 괜찮다. 오랜경험으로 이럴땐 안먹는게 낫다. 너무 배고프면 따뜻한 야채나 밥을 조금 먹어도 좋고, 종일 굶다가 곰 저녁 주려고 밥을 했다. 밥은 남은게 있..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5. 16. 당근잎 볶음(feat. 토종 흰당근) 당근잎을 보신적이 있나요?? 당근은 늘 뿌리부분만 팔아서 잎을 본적이 없었는데요. 마르쉐에 장보러 다니면서부터 당근을 잎채로 살 수 있었어요. 그러다 텃밭을 일구게 되면서 당근잎도 당근꽃도 보게 되었죠. 당근은 잎도 꽃도 얼마나 예쁘게요?? 당근의 색에 따라 꽃도 다른색 꽃이 핀답니다. 이번에 토종 흰 당근 씨앗을 나눔 받았는데 봄 보다는 가을에 파종하는게 더 좋다고 해서 저는 심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옆밭의 우리팀 원순님이 심으신 당근을 솎으면서 저도 좀 나눠주셨어요. 토종 흰당근은 주황색 당근보다 향이 진하지 않고요. 도라지 같은 느낌이 더 강해요. 제가 처음 당근잎 요리를 했을땐 특유의 진한 향과 질긴 줄기 때문에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솎은 당근은 여려서 그런지 참 맛있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5. 1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5.1.-5.7.) 정치학교에 가느라 못가봐서 노동절이라 쉬는 곰이랑 텃밭에 나갔다. 그 사이 감자도 쑥~ 다른 싹도 뾰롱뾰롱 올라왔다. 아침은 차에서 오트 드링크랑 양갱으로 요기하고 한참 작업한 뒤 점심먹었다. 바로 수업에 가야해서 식사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원래의 계획은 샌드위치를 먹는거였는데 역시 밭일을 한 뒤론 밥을 먹어줘야 한다 ㅎㅎ 집 근처에 새로생긴 김치찌개집에서 참치 김치찌개 먹었다. 마지막 피피티 수업을 마치고 들어왔다. 샐러드 재료를 잔뜩 사서 들어왔는데 저녁이 되자 추웠다. 아직 일교차가 크다. 냉동실에 남아있는 떡국떡이랑 만두를 다 넣고 떡만두국 끓여먹었다. 계란지단도 부치는 정성을 다했다. 다 먹고 나니 몸이 훈훈해졌다. 정치학교에 다녀온 뒤로 생각이 많다. 개인의 실천보다 좀 더 영향력있는 활동에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5.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4.24.-4.30.) 곰이랑 가끔가던 곤드레밥집이 쭈꾸미집으로 바뀌었다. 곤드레밥집만 몇번째 사라지는건지… 사람들 취향이 바뀌고 있나보다. 언니들이랑 바뀐 쭈꾸미 집에서 점심먹었다. 불향을 입혀서 그런건지 쭈꾸미에서 약간 화학약품 맛이 나는것 같았는데 쭈꾸미를 씻는 과정에서 세제를 넣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쫌 찝찝했다. (집밥을 먹어야 하는뎅…) 남음제로 하려고 먹고 남은 고구마는 말랭이로 만들었다. PPT수업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같이 커피랑 에그타르트도 먹고 수다도 떨었다 ㅎㅎㅎ 이번 PPT시간은 배운것도 많고 신기한 것도 많았다. 나중에 다 기억이 나야할텐데… 😅 회의 끝나고 언니들 모임에 합류했더니 언니들이 내꺼라며 야채를 추가로 시켜줬다. 처음엔 웃겼는데 야채에 골뱅이를 싸서 소스에 찍으니 맛있더라능 ㅎㅎㅎ 토박이살..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5.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4.17.-4.23.) 일본오이는 아주 튼실하게 자라고 있고 드디어 토마토 싹도 뾰로롱 올라왔다. 토마토는 모종으로만 심어봐서 싹을 틔운건 처음이다. 내가 아는 토마토 잎사귀와 많이 다르게 새싹 그림에서 많이보던 바로 그 모양이라 너무 귀여웠다. 일찍 준비를 했으면 여유돋게 점심을 먹고 나갈 수 있었을텐데 밍기적 거리다 점심을 못먹었다. 가는길에 김밥 한 줄 사서 먹으며 걸었다. 햄을 뺀 기본김밥, 밥이 따뜻해서 좋았다. 사업계획서 지옥에 빠진 우리 ㅋㅋㅋ 수업 끝나고 또 모여서 회의했다. 나는 이 회의가 즐거운거 보니 이제 어떤 사업계획서도 쓸 수 있을것만 같다. 문제는 사업수주율이 좀 낮다는 점 ㅎㅎ(그래도 그 와중에 된 것도 있다.) 밖에 밥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언니들이 떡볶이 만들어 줬다. 빵이랑 과자랑 약과랑 고구마..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4. 25. 토마토 라면(vegan & ovo) 곰이랑 주말에 을 보고 있었어요. 이국적이고 예쁜 자연 환경이 나오는 것도 좋고 친한 선후배들이 장난치는 모습도 보기 좋아 편하게 틀어놓는 프로그램이에요. 거기서 토마토 라면 을 끓이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라면에 토마토??’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마침 싱거운 토마토도 남아있고(토마토 김치찌개 끓였던 그 토마토) 점심을 먹고 뒹굴뒹굴 하다가 본 프로그램이라 저녁메뉴로 결정 했지요. 심플하게 토마토만 넣은 최원영 버전이랑 다진마늘에 계란 식초까지 넣은 권율버전! 곰이랑 하나씩 끓여 맛보았지요. 라면에 토마토가 잘 어울려서 신기, 두 버전의 토마토 라면이 너무 달라서 또 신기,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비건버전도 가능하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재료: (심플 토마토 버전)비건라면, 토마토1개, 파.(계란 토..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4. 25. 봄나물 비건도시락 한달에 한 번 절기음식을 만들고 절기에 대해 공부하는 소모임에서 4월모임엔 도시락을 싸서 소풍가기로 했는데 비가오네요. 비가와서 소풍은 취소되고 하필 날짜를 골라도 이렇게 골랐냐고 투덜대며 절기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지금 시기는 절기상 곡우로 봄비가 자주오는 때라고해요. 이때 비가와줘야 씨앗이 싹트고 한해 농사를 잘 시작할 수 있다고요. 아주 고마운 비였지뭐예요. “우리 소풍보다는 씨앗이 중요하지!!!“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그래서 절기 공부가 중요한것 같아요. 자꾸 나만 생각하고 나만 바라보려는 이기적인 나로 하여금 전체를 보고 생각하게 만들거든요. 소풍은 못갔지만 소풍도시락은 쌌어요. 머위줄기는 쫑쫑다져 양념해서 밥에 넣은 뒤 머위잎 데쳐 말아 쌈밥만들고, 쌉쌀한 오가피순은 나물로 무쳐 김밥말고,..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4. 1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4.10.-4.16) 자도자도 졸리고 피곤했다. 푹 잔다고 잤는데 개운하지 않은 아침이었다. 마르쉐에서 사온 빵이랑 밤아저씨의 밤 쪄서 껍질까 준비해놓은 밀프렙으로 아점먹었다. 편하고 맛있었다. 간밤의 나 칭찬해 ㅎㅎㅎ 역량강화로 아동교수법에 대해 배웠다. 강의 경험이 많은 샘의 스킬도 좋았지만 샘으로써, 어른으로써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더 배웠던 시간이었다.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나의 철학과 목적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원래 그렇다. 내 수업에, 내 준비에, 나에게 문제는 없었는지를 늘 돌아봐야겠다. 저녁먹으러 양꼬치 집에 간다고 했을때 집에 갔어야 했나 싶다. 이날따라 심통이 났다. 언니들한테도 싫은 티를 냈다. 내가 고기를 싫어해서, 취향이 아니라서 안먹는 것이 아니라 기후위기와 공장식축산 등 여러 문..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4. 18. 치즈가 없어도 맛있는, 시금치 토마토 프리타타(ovo) 제가 페스코 채식이라도 겨우겨우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내가 먹는것이 지구에 덜해로우면 좋겠다는 마음때문이에요. 육식이 탄소배출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동물권에 대해 생각하면서 공장식축산에 반대하는 의미도 있고요. 그런데 고기는 안먹지만 우유와 치즈는 먹고 있어서 불편한 마음이 들어요. 소와 양처럼 되새김질 하는 동물의 탄소배출문제가 더 커서 닭고기를 먹고 치즈는 안먹는게 더 낫다는 글도 봤거든요. 저는 우유는 잘 안마시는데(라떼도 안좋아함) 요거트는 좋아하고, 치즈도 사랑해서 말이죠 ㅠㅠ 그래서 좀 줄여보려고해요. 두번 먹을거 한번만 먹고 꼭 넣어 먹던거 빼고 만들어 먹어보고요. 이 레시피도 그렇게 탄생한 메뉴에요. 프리타타는 우유와 치즈를 꼭 넣어 만들어 먹잖아요? 안넣으면 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4. 18. 엄나무 순(개두릅)나물무침(vegan) 어머님이 먹거리를 한가득 보내주셨어요. 커다란 박스 속 작은 박스를 열어보니 방금딴듯 싱싱한 엄나무순이 가득 들어있더라고요. 보통 봄나물이 다 그렇지만 엄나무 순은 이맘때 잠깐만 먹을 수 있는 귀한 나물이잖아요? 시장보면서 이런 예쁜걸 보면 보내주고 싶으시다는 어머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개두릅이라고도 불리는 엄나물은 이름처럼 두릅이랑도 닮았죠? 참두릅 산두릅 땅두릅 개두릅 ㅎㅎ 두릅 종류도 참 많네요. 좋은 이웃들이랑 조금씩 나눴는데도 많~~아서 나물로 무쳤어요. 엄나무순 나물! 그냥 먹어도 밥도둑이고 김밥싸면 또 을매나 맛나게요? ㅎㅎ 우리가 정말 신경써야 할 것은 최신트렌드가 아니라 자연의 속도!! 지금 이 계절에 먹는 제철음식에 신경쓰며 살아요~ 그럼 같이 만들어 볼까요??? 재료: 엄나무 순 약..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3. 4. 1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4.3.~4.9.) 괴산에서 사온 맛있는 손두부에 냉장고에 장기 보관중인 배추, 요즘 제철인 바지락, 토종파도 듬뿍넣어 두부찌개 끓였다. 아주 맛있게 끓여졌는데 논학교 문의전화받느라 정작 먹지도 못했…ㅠㅠ 급하게 한술뜨고 PPT 수업받으러 나갔다고한다. 수업 끝나고 바~ 로 양성평등 회의, 회의를 마치고 이번엔 위원회 사업계획서 때문에 다시 회의 ㅎㅎ 당 떨어지고 배고파서 저녁먹으러 갔다. 오랜만에 로제크림 파스타 먹으니 맛있었다. 새우도 통실통실하고 말이지. 저녁 늦도록 우리의 사업계획서 회의는 계속 이어졌다. 아이고 머리 어깨 목 허리야… 매장에 딸기가 두 종류 있었는데 조금 더 비싼 금실 이라는 품종을 사봤다. 살 때부터 향이 좋더니만 아주 맛있었다. ㅎㅎㅎ 딸기랑 대저토마토로 아침먹었다. 점심은 국수 한그릇 먹고 사..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4. 15. 이전 1 2 3 4 5 6 7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