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분리수거하기 - 분바스틱 사용기 얼마 전 해피빈 펀딩에서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잇템 '분바스틱' 을 펀딩했어요. 너무 귀엽죠? 지금 배송받아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요거 요~~ 물입니다. 우리나라 분리배출율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낮대요. 애초에 재활용 되지 않는 것들을 기업에서 제 맘대로 섞어 아무렇게나 만든 이유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은 제대로 분리배출 하지 않아서 라는데요. 기본적으로 재질이 다른건 모두 분리해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겠죠? 그런데 사실 포장떼고 뚜껑 뜯고 하는게 귀찮은 일인건 부인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요 아이 생긴것도 귀엽지만 재미있어서 자꾸 쓰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분리배출을 도와주는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처음 받았을때부터 환경에 해를 덜 주려고 세심히 신경쓴 모습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20. 서점에서도 제로웨이스트(feat. 도서관도)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형서점에 다녀오는 길이에요. 대형서점이나 도서관에선 워낙 책이 많고 복잡하니 내가 찾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도서검색 많이 하시죠? 그럼 아주 편리하게도 책의 위치가 그려진 영수증 종이가 쏙~ 나오잖아요. (저는 이 시스템이 편리하고 재미있어서 갈 때마다 일부러 더 하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마 검색대마다 사진처럼 버려진 종이들을 쉽게 보셨을 거예요. 종이 영수증 발급 비용만 한 해 500억이 넘는다는 기사들 우리 많이 봤잖아요? 돈도 돈이지만 받자마자 버리거나 5분도 안돼서 버려지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잘려지는 나무들은 1년에 몇 그루나 될까요? 쉽게 쓰고 더 쉽게 버리는 종이 때문에 2초마다 축구장 크기의 원시림이 사라진다고해요. ㅠㅠ 2초마다....... 그 나무들은..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16. 비닐없이 장보기 - 마르쉐 농부시장 마르쉐 혜화 농부시장에 다녀왔어요. 제가 한동안은 플라스틱을 절대 집에 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로 재래시장에서 내 통, 내 주머니에만 담아오는 장보기를 열심히 했었어요.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장바구니 사용팁) 그러다 관행농의 문제(농약과 화학비료, 비닐멀칭등의 오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위주로 구입하기위해 지금은 거의 모든 식료품을 한살림에서만 삽니다. 그러다보니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또 한가득 나오지요. ㅠㅠ 포장없이 구입하려면 재래시장을 이용해야하고, 유기농을 구입하면 쓰레기가 한가득이고..... 이 아이러니에서 저를 구해준 곳이 바로 농부시장 마르쉐에요. 농부시장 마르쉐는 직거래 장터인데요. 일반적인 직거래 장터와 달리 유기농, 자연농으로 토종작물을 농사짓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친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14. 쉬운실천 - 대나무 칫솔 사용하기 제로웨이스트, 친환경라이프 하면 뭔가 막 거창하고 막연하며, 좋은거긴 한데 내가 실천하긴 어려울것 같지만 그냥 물건을 살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되는 쉬운실천들이 많아요. 제가 가장 먼저 바꾼 에코템!! 또 가장 쉬웠던 실천은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꿨던 거예요. 여러분 혹시 이 사진 보신적 있나요? 이 사진은 사진작가이자 예술가인 Alfredo blasquez가 해변에서 주운 칫솔쓰레기를 그 색에 따라 그라데이션 배열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바닷가에서 이렇게 많은 칫솔을 주웠다니 ...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전세계에서 매년 35억개의 칫솔이 팔린다고해요. 70억 인구가 1년 평균 4개의 칫솔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300억개의 칫솔이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10. 무르지 않게 비누 보관하는 법 쓰다보니 비누 이야기만 4연속으로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앞의 포스팅을 먼저 보시면 더 좋습니다. ●플라스틱 프리- 비누사용하기,●레알 친환경 비누 고르는 법●샴푸바 후기) 플라스틱 용기 대신 비누로 바꾼 후, 집에 사용하는 비누가 점점 많아지니 보관하는 게 신경쓰이더라구요. 비누는 제일 중요한게 물빠짐을 좋게해서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에요. 그래야 뽀송뽀송하게 오래 쓸 수 있지요. 제가 비누 받침으로 별거 별거 다 써봤거든요. 비누망, 천연수세미, 규조토 비누받침, 플라스틱 , 나무, 실리콘 등등 그런데 비누망은 비누를 넣었다 뺐다 하려니 불편하고, 그냥 넣어있는채로 쓰고 다시 걸어놓으면 비누국물(?)이 떨어져서 지저분해요. 천연수세미는 처음엔 뽀송하니 물빠짐 좋게 쓸 수 있다가 젖으면 비누와 완..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7. 아직도 샴푸쓰니? 대세는 샴푸바지!! (샴푸바 사용기) 계속 비누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니 같은 맥락으로 샴푸바의 장점과 제가 써 본 샴푸바 후기를 올려볼게요. 샴푸바 역시 플라스틱 통 줄여보려고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그 전에 샴푸바가 있는지도 몰랐죠. 비누로 머리 감는다고 하면 굉장히 아저씨스러운, 마치 문명인 답지 못한 미개한 방식인 듯 여겨지잖아요?(이것도 기업이 만들어낸 이미지) 하지만 이미 언급했듯이 액체화해서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는 비누에선 불필요한 많은 화학성분들이 추가됩니다.(먼저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 ◆플라스틱프리- 비누 사용하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 샴푸에 도시적이고 세련된(기업들이 입힌)이미지가 있을지는 몰라도 내 몸에 바디버든은 더 쌓이지요. 샴푸바는 플라스틱 프리 욕실에 크게 기여한 에코템이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7. 레알 친환경비누 고르는 법 어제는 액체세제의 유해성과 비누의 좋은점에 대해 포스팅 했는데요. (플라스틱 프리- 비누 사용하기) 오늘은 비누 중에서도 어떤 성분을 피해야하고 어떤 비누가 좋은 비누인지 '내돈내산' 강추템을 소개해볼까해요. 비누에서 제일 중요한 성분이 '오일' 인 거 아시나요? 요즘은 수제비누 만들기도 많이하니 아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비누에 오일이 들어가는것도 몰랐어요. 폐기름으로 세탁비누 만든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내가 쓰는 비누는 뭘로 만든건지 관심조차 없었죠. 사실 제로웨이스트하며 온갖 세정제를 고체로 바꾸기 전에 비누를 내 돈 주고 산 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냥 선물세트에 들어있는거 아무거나 쓰는거였죠. 그런데 이 글을 읽고나서 비누도 아무거나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욱이 샤..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5. 플라스틱 프리 - 비누 사용하기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면서 처음으로 변화가 생긴곳은 주방과 냉장고!!! 그리고 그 다음이 욕실인데요. 얼마전 저희집은 드디어 플라스틱 없는 욕실이 되었답니다. 무려 1년 반이 넘게 걸린 일이라지요. 욕실은 손 세정제부터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치약, 샤워젤에 이르기까지 아주 플라스틱 천국이 따로 없어요.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제품은 액체로 되어있잖아요. 그래서 플라스틱 통이 필요하고요. 그런데 제형을 바꾸는것 만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요. 바로 고체!! 즉, 비누를 사용하면 되지요. 고체의 비누는 플라스틱 통이 필요 없고, 종이백에 담아 팔 수 있으며 (심지어 Lush 에서는 네이키드로 팔아요) 틴 케이스에 담아 어디든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성분의 대부분이 물인 액체세제와 비교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4. 쓰레기봉투 정리박스(feat. 종량제봉투 접는법) 물건은 '생산' 단계에서 가장 많은 물과 에너지가 들고 또 오염도 제일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지구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쉽게 쓰고 막 버리는 지금과 같은 소비주의는 절대 지속가능할 수 없지요. 싸니까 막 쓰다 버리고 또 산다던지, 싸다고 별로 필요도 없는 물건을 사들이는건 단정한 집안 환경을 위해서도, 지구를 위해서도 결코 좋은 일이 아니란걸 깨닫고 있어요. 새 물건을 들일때는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인가?' '오래 쓸 수 있는가?' 를 고민하고 환경에 해가 덜한 재료(유리, 스테인레스, 나무 등)로 된 것을 우선으로 품질이 좋은 물건을 골라요. 대부분 그런 제품은 가격이 조금 나가기 때문에 쉽게 쓰고 쉽게 버리지 않을 뿐더러 애착이 가서 오래도록 잘 쓰는 물건이 되지요.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3. 지구오염 줄이기 - 물 끓여먹기 저의 하루 일과는 우리 부부의 취향에 맞는 물 끓이기로 마무리 하곤 합니다. 처음엔 귀찮았는데 저녁에 샤워하러 들어가기 전 올려놓고 나오면서 불만 끄면 되니 이제 일도 아니네요. 뭐든 익숙해지기 마련인가 봅니다. 몸이 찬 저는 주로 생강대추차를 끓여 마시고 우리 신랑은 좋아하는 결명자차나 보리 옥수수차를 끓여주지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전, 저희집도 장볼때마다 마트에서 생수 사다 쟁여놓고 마시는 보통의 집이었어요. 그러다 생수의 (건강상, 환경상의)유해성에 대해 알고나서부터 구입하지 않아요. 생수는 우리 생각과 달리 수돗물보다 안전성이 높지도 않은데다 미세 플라스틱이 거의 모든 생수에서 검출되고 있대요. 20년 전에는 아무도 생수를 먹지 않았다 우리는 왜 생수를 마시게 됐을까? 1boon.kakao...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5. 26. 가제수건 청소포 여러분은 청소할때 주로 뭘 이용하시나요? 당연히 청소기를 제일 많이 사용하실것 같은데요. 부분 청소나 간단하게 대충 하고 싶을때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집안꼴이 너무 거슬릴때가 있어요. 일하고 들어왔으니 청소할 의욕도 없는데 늦어서 청소기 돌리기도 민폐일 때 일회용 청소포를 주로 이용하곤 했어요. 홈쇼핑에서도 마트에서도 많이 파는 제품이라 사용하시는 가정이 많을것 같아요. 대충 문질러서 버리면 되니 처리도 편하잖아요. 그런데 한번 쓰고 버리는 청소포와 물티슈도 플라스틱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제대로 모으면 재활용이라도 되는 페트병에 반해 이런 종류의 플라스틱은 쓰레기의 양도 늘리고 썩지도 않으면서 태우거나 매립했을때 독성물질을 내뿜죠. 그건 오염된 물과 미세먼지 등으로 우리에게 고스란..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5. 26. 어린이날 선물추천 5월 입니다. 5월이면 어린이날 어버이날등 챙겨야할 날이 많죠? 저는 아이는 없지만 조카들이랑 부모님 선물로 해마다 뭐가 좋을까 고민하는게 요맘때의 일이 된 것 같아요. 작년 어린이날 저는 러쉬의 '터틀젤리밤' 을 조카에게 선물했어요. 러쉬 TURTLE 젤리 밤 : 네이버 쇼핑 '러쉬 TURTLE 젤리 밤'의 네이버쇼핑 검색 결과입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러쉬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용기를 만드는가 하면, 다 쓴 용기를 모아오면 제품으로 바꿔주기도 하구요, 요즘엔 그 어떤 포장재도 사용하지 않고 고체제품의 알맹이만 파는 '네이키드' 라인이 생겼어요. 박스나 비닐대신 ‘낫랩’ 이라는 보자기로 하는 선물 포장이나 제가 이 전에 포스팅했던 옥수수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5. 2. 되살림 저희집은 우유를 잘 마시지 않나봅니다. 제로웨이스트 시작하고부터 지금까지 1년 넘게 모았는데 주민센터에서 휴지 1롤주는 35개에도 못미쳐서 엄마집 우유팩까지 다 가져다 한살림에서 하는 종이팩 되살림에 참여하고 왔어요. 여러분은 우유팩 어떻게 버리세요? 우유팩이 종이쓰레기가 아니라는걸 아시나요? 제로웨이스트 하기 전에 우유팩은 늘 종이 쓰레기에 같이 버렸었는데 글쎄 우유팩은 종이가 아니라네요. 훨씬 고급 펄프로 만든 귀한 자원이라 휴지로 되살릴 수 있지만 실제 수거되는 양은 30%도 되지 않는대요. 우유팩을 종이와 함께 버리면 따로 분리해서 처리될 수 없어 대부분이 폐기된다네요. 우유팩이 100% 수거돼서 재활용되면 살릴 수 있는 나무가 연간 130만 그루라고 하던데..... 그냥 버려져 쓰레기가 된다니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4. 27. 포장없이 케이크를 샀다고?? 어제 이 글을 쓰는 와중에 뭐가 잘못됐는지 저장되지 않고 몽땅 날아가서 그냥 덮었어요. 부글거리는 속을 부여잡고 다시 작성합니다.(초보 블로거의 애환 ㅠㅠ)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들 실천 한 가지씩 하셨지요? 저는 종일 채식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유혹이 심했지만 자동차를 타지 않았어요. 또한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8시에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에도 참여했지요. 그러다 문득 작년에 나는 뭘했었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선물받은 기프티콘으로 케이크를 박스없이 사왔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봐요. 저는 제로웨이스트 하기 전에도 각종 종이박스가 참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케이크 박스는 집에 담아오는 동안만 쓰기엔 너무 고급스럽고 튼튼하잖아요? 저는 요리를 좋아하니 베..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4. 23. 일회용품 거절하기 작년 이맘때의 일이에요. 전자렌지 수납장을 정리했어요. 보통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주방도구들을 넣어두는데 뭐가 들었는지 서랍이 잘 닫히지 않더라구요. 미루고 미루다 정리했더니, 세상에 거기서 위 사진의 물건들이 몽땅 다 나왔어요.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도 안나는 플라스틱 커트러리, 아이스크림 스푼 한가득, 나무젓가락, 야쿠르트 빨대랑 본죽 숟가락, 케이크용 성냥과 초... 쓰지도 않으면서 꼬박꼬박 챙겨와서는 ''언젠가 쓰겠지~"하며 쌓아놓은 아이들. 애초에 받아오지 않았으면 이 만큼을 만드는데 들어간 자원과 에너지는 쓸 필요도 없었던건데 .... 게다가 지금은 쓰레기가 되게 생겼으니 ..... ㅠㅠ 서랍정리를 하며 마음이 착잡했어요. 꼭 1회용품이 아니더라도 물건은 생산단계가 가장 파괴적이에요. 한정적인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4. 22. 과도한 충전재 책을 샀어요. 번역본은 절판됐고(작년 3월 구입시점에 작성한 글이라... 지금은 번역본 있어요. 비 존슨 내한 이후 재발행 했어요.) 우리집 근처의 도서관엔 책이 없다고 나와서 해외배송 원서 주문했더니 달랑 책 한권에 박스+뽁뽁이+충전재+비닐이 한가득 배송됐네요.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볼까해서 제로웨이스트 한다고 주문한 책인데 쓰레기가 몇 개인가요?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책은 깨지는 물건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포장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었죠. 분노의 키보드 퐉퐉 두드려 고객불만 접수하고 답을 받았는데 이런 답변 이었어요. 책파손 될까봐 안 움직이게 넣은거라네요...... 저는 이 답변을 받았을 시점에만해도(작년4월) 업체들이 왜 이렇게 환경의식이 없나. 과도한 포장이 무슨 자랑인가? “깨지지도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4. 21. 친환경 완충재 주방용품을 하나 샀는데 미.쿡.에서 왔더라구요. 제품 박스에 잘 들어있는데다 깨지지도 않는 나무제품인데도 자기 몸보다 훨씬 큰 상자에 이렇게 완충재가 한가득 들어 배송됐어요. 상자를 여는 순간 내가 또 괜한 짓을 해서 이 엄청난 애들을 버리게 생겼구나... 후회하고 있는데 박스 안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는거예요. 구수~한 뻥튀기 냄새!! 그건 바로 이 완충재에서 나는 냄새였죠. (먹을뻔ㅋㅋ) 혹시나 싶어 물에 녹여봤어요. 영상에서 잘 녹는게 보이시죠? 알고보니 이 뻥튀기모양 완충제는 옥수수가루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래요. 갖고 놀아도 무해하고 물에녹고 비료로도 사용 가능하다네요. 위 사진처럼 찌꺼기가 남아서 저는 음식물쓰레기로 버렸는데 변기에 넣고 물 내려도 된대요. 땅에 묻으면 수질오염도 막고 비료역할도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4. 20. 스댕치킨 코로나로 배달음식과 포장음식 주문이 폭증해서 더불어 쓰레기도 폭증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도 많고 위생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때이니 이해는 가지만 한편으론 그 쓰레기가 쌓이고 처리되지 못해 생기는 제2 제3의 문제들은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전 채식을 시작한지 6개월 차라 요샌 먹지 않지만 밥하기 싫은 날엔 치킨 이죠? . 배달음식이나 포장음식을 먹어도 좀 더 환경 친화적이고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 소개해볼게요. 요새 가뜩이나 치킨값도 비싼데 배달 시키면 배달비 2000원도 받잖아요. . 그런데 방문 포장시 치킨 가격에서 오히려 2000원을 할인해주는 동네 치킨집이 있어요. 제가 애정하던 후라이드 맛집이쥬. (사당역 근처 '계성치킨'- 깨알같은 정보 ㅋㅋ) 어차피 방문하는 김..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4. 1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