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책정리편) 정리하면서 제일 많이 줄인 것, 제일 시간이 많이 들었고 아직도 정리가 끝나지 않은것이 바로 ‘책’ 이에요. 이사 업체에서 제일 싫어하는 짐이 책이라더니 왜 그런지 알것 같더라구요. 저는 책을 좋아하고 서점에 가는것도, 책을 사는것도, 책을 소유하는것도 좋아해요.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서점주인 이었구요. 지금은 욕심을 많이 내려놓긴 했지만 층고가 높은 집에 살면서 벽 한쪽에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거대한 책장을 갖는게 꿈이에요. 침실에 있던 책장 하나를 비워 그릇장으로 바꾸고 작년부터 제일 먼저, 제일 많은 시간을 들여 정리했는데도 아직 진행중이랍니다. 그런데 이 책 때문에 가장 먼저 정리된 곳이 있어요.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그냥 책정리 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히는 피아노 위 랍니다. ㅎㅎ 원..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1. 혼자찍는 ‘신박한 정리’ 미니멀라이프 하겠다고 짐을 줄인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집에 큰 변화가 없었어요. 작년 여름휴가때 책이며 옷이며 안신는 신발정리를 잔뜩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고, 그릇도 친구들에게 나눔했더니 짐은 줄었지만 이상하게 집의 어느 한부분도 ‘정리가 다 됐구나! 좋다.’ 싶은 곳이 없더라구요. 잠깐 거실이 정리됐다가 또 잠깐 옷방이 깨끗해지는 식이고 전체적으론 그대로인 느낌이었어요. 자잘하게 할 일은 많은데 드라마틱한 변화도 없으니 의욕도 줄어들고요. 그러다 올들어 집을 바꿔보자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많아져 무심히 살았던 집을 더 자세히 관찰하게된 이유도 있지만 ‘신박한 정리’ !!! 때문이기도 합니다. ‘TVN 신박한 정리’ 는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좋아하는..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20. 차요테 김밥 만드는 법 감사하게도 한살림 조합원이 소개하는 10월 ‘하루세끼 채식밥상’에 제 요리가 소개되었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살림에 제 레시피를 소개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기쁩니다. ^^ 지금 한살림 홈페이지나, 공식 인스타그램, 온라인 장보기 앱에서 레시피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ㅎㅎ. 그 중 ‘점심’ 메뉴로 소개된 ‘차요테 김밥’ 레시피를 블로그에도 소개할게요. 한살림 레시피엔 간단하게 소개하느라 생략한 내용들도 자세히 적었어요.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니 면역력이 중..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10. 18. 여행지 기념품들을 정리하며.... 베트남 커피, 칠리소스, 태국 피쉬소스, 독일 하리보 젤리, 필리핀 건망고, 하와이 소금, 동남아 라면 등...... 유통기한이 지난건 싹 버리고 괜찮은건 모두 당근마켓에서 나눔했다. 대부분이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책이나 sns에서 ‘ㅇㅇ 가면 꼭 사야할것’ 리스트의 상품을 별생각 없이 산 것들이었다. 결국 돈쓰고, 가져오느라 힘들고, 지금처럼 처리하거나 버리면서 지구의 자원과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여행 기념으로 모은 스타벅스 시티컵들도 일부 정리했다. 자리를 차지하니 일부러 데미타세로 사긴 했지만 점점 늘어나면서 그냥 티비장에 처박혀 있는 신세가 되었고, 이사가면 장을 짜서 쭉~ 전시해 놓을거라는 야심찬 계획은 언제 이사 가게될지도, 이사를 가면 그곳엔 전시할 자리가 있을지도, 저 작은 아이들..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17. 미니멀리즘에 대하여... 이 집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신혼짐을 들여오기 전 청소하러 왔을때다. 완공이 덜 된 새집에 들어온터라 혼자 자취하던 남편짐 몇 개 가져다 둔것 외에 가스렌지조차 없는 텅텅 빈 상태였다. 우리는 한참을 여기저기 쓸고 닦고 치우며 녹초가 된 상태로 짜장면을 시켜먹었다. 놓고 먹을 상도 없어서 곰의 프린터가 담겨있던 박스를 접어 밥상삼아 올려놓고 먹었는데 그때의 우리 모습과 좋았던 분위기가 지금까지 선명하게 기억난다. 세간살이가 하나도 없는 집, 청소를 하다 시킨 짜장면 한그릇, 밝게 웃던 우리.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보다 행복한가? 미니멀리즘 한답시고 집 정리를 하는동안 나 스스로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고있다. 결혼 8년, 아이가 없음에도 처음의 단촐했던 살림은 온데간데 없고,..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10. 15. 김치부침개 ‘바삭하게’ 부치는법(feat. 스켑슐트 무쇠팬) 부침개와 전의 차이가 뭘까요? 전은 호박전, 동태전처럼 부치는 재료에 가루와 계란물등을 입혀 기름에 굽는 것이고 부침개는 질척한 반죽을 그대로 펼쳐 굽는것이라고 하네요. 그럼 김치전이 아니라 김치 부침개가 맞는 표현이네요. 그쵸? ㅋㅋㅋ 사람 심리가 참 이상한것이 집에 김치가 없으니 김치부침개가 더 먹고싶어요 ㅎㅎㅎ. 사진으로라도 먹어보려고 우리집 라스트 김치로 만들었던 김치부침개 레시피를 올려볼까해요. 여러분은 바삭 김치부침개파 인가요? 쫀득 김치부침개파 인가요? 반죽을 좀 묽게해서 얇~~~ 게 부친 김치부침개도 매력있지만, 저는 둘레가 바삭바삭한 부침개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바삭한! 부침개를 부치는 몇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ㅎㅎ 집에 배추김치가 남아있는 부르주아 이웃님들 ㅋㅋㅋ 간식으로 부쳐보세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10. 11. 김치와 기후위기 배추김치 실종사건..돈 있어도 못산다 올여름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김치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생산 업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선 판매가 중지되고 대상, CJ제일제당 등 김치 업체들도 배�� news.v.daum.net 이 기사를 읽는데 이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생각나 블로그에도 공유해봅니다. 올해 엄청 길었던 장마와 폭우, 연이은 태풍으로 망친 작물이 한둘이 아니잖아요? 배추도 그 중 하나라 집에 배추김치 떨어진지가 옛날이지만 아직도 배추김치는 없네요 ㅠㅠ 다행히 가을날씨는 매우 좋아서 배추를 수확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비가 엄청 오고 태풍이 연달아 오던 때엔 지구가 망할까 걱정하며 모든 실천을 다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요즘 .. STOP!! 기후위기 2020. 10. 9. 용기내(courage)서 용기(container)내세요!!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정부가 나서서 추석연휴에 내려가지말고 서로를 위해 떨어져 있으라는 명절은 단군이래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나가고 싶은 생각이 엄청 들지만 다들 집에서 조용히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저는 기분좋은 경험을 했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어디든 그릇들고 가는걸 환영받지 못하고 텀블러도 거절당하곤 했는데요. 백화점에 신발 AS 맡기러 갔다가 ‘고래사어묵’에서 용기내 보았는데 직원분이 너무너무 좋아해주시는거예요. (감동~~ 눈물~~~ㅠㅠ ) 그릇 들고온 손님은 처음인데 본인이 받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며... 좋은 방법이라고 예쁘게 담아드리겠다고 그러시는거있죠. 소심하게 용기(container)내는 1인은 이런경험에 기운이 불끈!! 의지가 솟구칩니다. 명절이 지나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10. 7. 텀블러 손잡이 수리 대작전(feat. 믹스 앤 픽스 에폭시접착제) 사진의 이 텀블러 어떤가요? 보통의 텀블러랑 다른 점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요 아이는 얼마 전 새 생명(?)을 얻은 텀블러랍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 다른 포스트에서 보셨겠지만 이 녀석은 불국사 토함수, 석굴암 감로수도 담았던 역사적인 녀석이구요. 매일같이 들고다녔더니 웬만한 사진엔 씬 스틸러 처럼 등장하는 녀석이랍니다. 커피, 물, 차는 물론이고 맥주와 어묵에다 과일도 담았던 포용력있는 녀석, 새 텀블러를 사다 나른적은 많아도 한 텀블러를 이렇게 오래 & 많이 쓴 건 처음인 녀석이지요. 잘 보면 눈꽃무늬가 그려진 크리스마스 에디션인데 여름에도 잘 어울리는 저의 외출 필수템이랍니다. 그런데 우리집 마이너스의 손 곰🐻(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9. 24. 쉽지만 근사한 새우 파피요트(papillote) 만드는 법(pesco) 어설픈 페스코 채식을 시작한지 이제 1년이 되었어요. 제가 고기를 안먹는다는 사실을 아는 지인들이 명절 선물로도 햄, 고기 선물세트 대신 해산물과 차, 간식으로 보내줘서 해산물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선물세트를 두 개나 받았는데요. 모두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감사하면서 한편으론 아이스팩에 스티로폼 박스에 쓰레기가 많이나와 마음이 안좋았어요.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비대면 배송시스템은 더욱 발달하는데, 아직 뾰족한 대안은 없고, 늘어난 포장쓰레기 문제에 내가 하나 보태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외국에선 일정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재사용 용기를 사용해 배송한 뒤 수거하여 다시 쓰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가 생겼다고해요. 우리나라에도 새벽배송말고 순환하는 시스템이 하루 빨리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전 어제..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0. 9. 23. 끝까지 맛있는 고구마순 김치 담그는 법(pesco) 긴 장마 후에 야채값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어요. 열무김치가 떨어진지 한참인데 한살림에 열무가 아예 없더라구요. 심지어 열무김치도 품절!!! 김장김치로 버티고 있던 때에 엄마한테 전화 한 통이 왔어요. 고구마 순 까놨으니 가져가라구요. 사실 그날은 비오는 주말이라 퍼져있던데다 요즘 제가 약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어요. 그런데 고구마 순 까는게, 그것도 생으로 까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아는지라 차마 싫다고 못하겠더라구요.(전화 속 울엄마 목소리도 짜증이 좀 올라와 있기도 하구요 ㅋㅋㅋ- 고구마 순 까다보면 진짜 승질이,,,) 억지로 몸을 일으켜 가져와서는 바로 김치담갔어요. 요즘 계속 이 김치 먹고 있는데 아삭하고 맛있어서 가져와서 억지로라도 담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9. 8. 그린토마토 장아찌 만드는 법(vegan) 이번에 내린 엄청난 비로 저희 텃밭도 피해를 입었어요. ㅠㅠ 물에 잠기지는 않았는데 워낙 비가 많이오니 고추, 토마토, 가지, 감자등 가지과의 식물들은 병해를 입기 쉽다고 하더라구요. 땅 속에 있는 세균들이 수분 때문에 줄기를 타고 올라와 가지는 썩고, 토마토는 무르고, 피망과 고추도 상했어요. 상추같은 잎채소들은 전멸. 상추 한박스에 왜 5만원 한다는지 알겠더라구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늦게 심어 아직 많이 자라지 못한데다 봄 가뭄, 강풍도 이겨낸 아이들인데.... 너무 속상했다지요. 그럼에도 버텨준 대파와 토마토 몇 개, 남은 고추를 감사히 따 왔어요.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건 자연재해 그 자체의 위험성에도 원인이 있지만 식량난을 일으켜 기후난민을 만든다는 말이 온 몸으로 이해되는 여름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8. 27. 쓰레기 만들지 않고 여행하기3. (제로웨이스트 여름휴가 in 동해) 제로웨이스트 여름휴가, 마지막 이야기 동해편입니다. 동해는 저희 시가가 있는 곳이에요. 그래서 여름휴가가 아니어도 자주 가는 곳이지요. 서울에서만 살았던 저는 명절에 내려가는것도 어른들 생신이나 특별한 날 가는것도 (아직은) 좋아요. 그 중에서도 바다는 언제봐도 참 좋네요. 동해에 내려가면 시부모님과 시동생 가족이 살고있어요. 조카들이랑 같이 온가족이 보내는 여름휴가는 서울에서만 살고 외동인 제게 또 다른 경험과 즐거움이지요. 이제 동해가 제2의 고향같아요. 시가에서 숙식을 하기 때문에 이전 여행들 (1편-경주, 2편-세종)에 비해 제로웨이스트하기 제일 좋은 환경일 수 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아요. 가족들이 안도와주거든요 ㅋㅋㅋㅋㅋ 제가 플라스틱 쓰지말고 버리지 말자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열올리며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7. 30. 촉촉한 공심채 볶음(모닝글로리 볶음) 만드는 법 동남아 느낌 물씬나는 공심채 볶음 좋아하시죠? 해외나가서 음식이 입에 잘 안맞는다던 사람도 이 공심채 볶음은 좋아하더라구요. 아삭하면서 어딘가 익숙한 맛. 마늘기름에 굴소스로 간해서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 말고 이번에 저는 된장을 넣어 구수하면서도 다시마 육수를 부어 촉촉한 공심채볶음 만들었어요. 이 방법은 밥 위에 공심채볶음 올려 계란후라이만 하나 추가해서 덮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매번 200g짜리 한 봉 했더니 간에 기별이 안가서 이번엔 유기농 공심채 500g 주문해서 볶았어요. 레시피는 500g 기준이니 200g으로 하시면 간을 봐가며 짜지않게 레시피를 조절하세요.!! 재료: 유기농 공심채 500g, 유기농 마늘 7-8알, 페퍼론치노 4-5개(매운고추종류면 OK), 보리새우 2큰술, 다시마육수..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7. 28. 알고있나요? 채소꽃의 아름다움 채소꽃을 처음 본 건 '마르쉐'에서 였어요. 장보러 갔다가 고양이 텃밭 농부님이 위 사진의 꽃과 비타민(채소)의 꽃을 선물로 주셨는데 샐러드에 뿌려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먹으라는것도 놀라웠는데 이렇게 예쁜 꽃이 쑥갓꽃이래요. 국화꽃 같다~ 그랬더니 쑥갓이 국화과 더라구요. 너무 신기!! 비타민 꽃은 파스타에 얹어먹고(약간 아스파라거스 같은 맛이 났어요) 쑥갓꽃은 볼 자ball jar에 꽂아 테이블위에 두고 한동안 눈으로 즐겼어요. 텃밭을 시작하게 되고 잊고 지내던 어느날, 밭이 워낙 작아서 할 일이 금방 끝났던 저는 지구텃밭을 한바퀴 둘러보았죠 그런데 반갑게도 쑥갓꽃을 발견했지 뭐예요? 실물로 밭에 핀 쑥갓꽃을 보니 예쁘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예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길래 하나하나 .. 식물이야기 2020. 7. 28. 쓰레기 만들지 않고 여행하기2(제로웨이스트 여름휴가 in 세종,공주,군산) 엊그제 정말 비가 억수로 내리더라구요. 작년 이곳을 여행할 때도 비가 너무 많이와서 운전중에 와이퍼가 소용없던 생각이 납니다. 작년엔 휴가가 길어서 경주에 이어 세종으로 내려갔어요. 세종에 사는 친구네 집을 베이스캠프 삼아 그 주변을 같이 여행하기로 했거든요. 세종이 그 자체로는 볼게 많은 도시가 아닌데 사방으로 어디든 가기 좋은 위치더라구요. 제로웨이스트로 여행할 때 기본으로 챙기는 물건을 보여드렸으니(▶제로웨이스트 여름휴가 in 경주) 이번엔 세부적으로 욕실친구들을 소개하면서 이번 여행에서 실천했던 제로웨이스트 방법도 살펴볼게요. ● 첫번째, 내 위생용품 챙겨가기. 저는 친구네 집에 가는거라 딱히 챙길 필요가 없었지만 이 참에 이런 물건이 있다고 소개도 할 겸 내가 쓰던거 쓰고 싶기도 해서 다 들고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7. 26. 쌩 초보 도시농부의 지구텃밭 일기 저는 올해 지구텃밭 도시농부가 되었어요.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길러먹는데 관심이 생겨서 집근처 텃밭분양 하는 곳에 몇 해동안 기웃거리기만 했었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없더라구요. 지구텃밭은 교장샘과 아침샘이 시기마다 심는법, 수확하는 법, 방제법 등도 알려주시고 여러모로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농사에 대해 1도 모르는 농사 무식자 쌩초보 농부도 어렵지 않게 하고있어요. 이런 기회를 갖게되어 참 감사해요. 코로나 때문에 일도 쉬고 우울하던 참에 요즘 텃밭이 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있답니다. 저희 텃밭이에요. 지구텃밭엔 각각의 텃밭마다 이름이 있어요. 저희 텃밭은 '풀 먹는 곰' 이랍니다. 제 남편의 별명 '곰' 에다 요즘 채식지향하고 있는 우리집 식탁에 오를 건강한 .. 식물이야기 2020. 7. 23. 쓰레기 만들지 않고 여행하기1(제로웨이스트 여름휴가 in '경주')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입니다. 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데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가까운 국내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가 해수욕을 할때조차 마스크를 쓰고 사람과 사람사이 거리를 두어야하는 지금의 사태는 생태계파괴가 큰 원인입니다. 미래세대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의 질을 위해 환경을 생각해야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작년여름 쓰레기 안 만들고(적게 만들고) 여행했던 방법들 소개해 볼까 해요. 위의 사진은 제로웨이스트 여행을 위해 준비한 물건이에요. 생수를 사먹지 않기위해 브리타 정수기를 챙기구요. 빵이나 먹을것들을 충분히 사기위한 큰 스테인레스 밀폐용..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7. 21.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