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야끼 두부덮밥(vegan) 지난 주말에 만들어 먹은 두부덮밥이에요. ‘아내의 식탁’ 레시피를 활용했어요. 저는 홈메이드 데리야끼 소스가 있어서 주로 그걸 사용하는데 그럼 레시피가 너무 어려워지니까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올려봅니다. 역시 맛은 데리야끼 소스로 한것보다 좀 떨어지지만 만들기가 쉽고 다른 반찬이 크게 필요하지 않으니 간단한 한그릇 음식으로 먹기에 좋은것 같아요. 두부 단백질 때문에 포만감이 있어서 밥먹고 간식도 안찾게 되고요. 보기에도 좀 예쁘지 않나요? 저는 두부를 큐브모양으로 잘라 야채를 같이 얹은덮밥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두부를 큼직하게 자르고 샐러드를 따로 곁들였어요. 큐브형 두부덮밥 레시피는 다음에 또 올려볼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재료: 두부 한 모, 소금, 후추, 전분, 들기름, 식용..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17. 카레친구 오이 아사즈케 오이 아사즈케 레시피도 공유할게요. 아사즈케는 일본식 채소절임을 말하는데요. 소금이나 누룩, 겨에 살짝 절여먹는 음식이에요. 제가 소개할 방식은 먹기 30분 전에 만드는 쉬운 버전이에요. 저는 주로 여름에 카레랑 같이 먹는데 둘의 궁합이 참 좋아요. 카레 먹을때 늘 김치랑만 드셨다면 오이가 흔한 이 계절에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재료도,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재료: 오이 2개, 생강편 3-4조각, 한살림 메밀국수간장(또는 쯔유), 한식간장, 소금. 1. 오이는 깨끗이 씻어 가시 부분을 조금 제거한 뒤 양쪽 꼭지를 잘라주세요. 생강편도 준비합니다. 2. 오이를 방망이로 두드려서 부숴주세요. 오이를 때려서 부수면 예쁘게 잘랐을 때보다 표면적이 넓고 단면이 울퉁불퉁해서 양념도 잘베고 식감도 좋..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8. 10. 화려한 컬러테라피 여름카레 - 렌틸콩 카레(vegan) 여름이면 빼놓지 않고 해먹는 음식이 있어요. 바로 카레인데요. 저는 야채를 다 넣고 볶아서 끓인 카레보다 토핑으로 채소를 구워올린 카레를 좋아해요. 각 계절에 풍성한 재료를 올리면 같은 카레를 해도 맛도, 느낌도, 색도 달라서 참 좋아요. 여름은 채소가 풍성히 나는 계절이라 색도 가장 화려하고 맛도 식감도 풍부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요. 이번엔 양파를 오래 볶아서 요리했더니 재료가 심플했음에도 그 어느때보다 풍부한 맛이 났어요. 렌틸콩의 구수함 때문에 토핑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다죠. 때마침 오늘 배송받은 파파팜&밀마운트의 제철채소 덕분에 색도 종류도 화려해진 여름카레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재료: 양파 2개, 카레 1봉지, 렌틸콩 1/2컵, 올리브유, 가지, 호박, 감자, 파프리카, 오크라 등 구워올릴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1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8.2~8.8) 휴가가기 전날, 낮엔 라따뚜이 남은걸로 점심먹고 저녁에도 냉털로 카레했다. 혹시나 상할지 모를 두부, 가지구워서 카레에 올리고 조금남은 쑥갓도 올려서 먹어치웠다. 그런데 의외로 쑥갓과 카레가 참 잘어울렸다. 냉장고 재료를 처리해서 기분좋았다. 남자체조 중계보느라 일렬배치 테이블 ㅎㅎ 금메달~!! ㅋㅋㅋ 휴가의 첫 끼니는 그동안 먹고 싶었는데 못가본 동해맛집 ‘소복소복’ 에서 새우소바 로 해결했다. 오랜만에 먹는 새우튀김은 정말 바삭하고 맛있었다. 국물에 새우가 잠겼는데도 다 먹을때까지 바삭해서 튀김비법이 궁금했다. 이건 맹그로브 나무숲을 파괴하고 양식한 동남아 새우일 확률이 높으니 이번 한번으로 족하다. (화욜저녁부터 수욜 하루는 시동생 가족과 같이 있어서 사진찍는걸 다 잊어버렸다. 놀다가 때를 못맞추거..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8. 9.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7.26 - 8. 1) 친구랑 동네 식당에서 돌솥비빔밥 사먹었다. 나물도 듬뿍 들어있고 반찬도 하나같이 맛있는데다 친절하기까지 하셔서 기분좋게 먹었다. 내 친구가 이 정도면 채식이 맞냐고 물었다. 응!!! 날 배려해서 메뉴를 생각해줘서 고마웠다. 낮에 음식물 남길까봐서 양이 많은데도 열심히 끝까지 먹었더니 저녁이 되도록 배가 고프지 않았다. 곰만 콩국수 끓여주고 조금 늦은 저녁에 안주겸 식사로 만들어먹은 감자오븐구이. 딜 요거트 소스가 참 잘어울리고 맛있는데 요즘 딜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문제다. 또 먹을 수 있으려나…. 낮에 칼국수 사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다. 종일 더운데다 불 앞에서 요리도 했더니 입맛이 없어서 곰은 비빔밥에 호박찌개 끓여주고 나는 콩물화채 해먹었다. 복숭아, 천도복숭아, 자두, 토마토, 블루베리, 콩물 붓기..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8. 2. 여름채소의 하모니 감자 샌드위치(Lacto-ovo) 며칠전부터 이게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그제는 빵도 사왔는데 감자삶고 채소 썰어 절여 만들생각을 하니 갑자기 더워져서 안해먹었어요. 어제도 입맛없으니 저녁을 거르겠다며 곰만 차려줘놓고 결국 야밤에 만들어 먹었다죠. (먹는것에 진심인 스타일 ㅎㅎㅎ ) 만드는건 참 덥지만 이 계절에 안만들어 먹으면 서운한 샌드위치 잖아요. 감자는 다 좋은 1인은 참 행복했답니다. 오이와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물기를 꽉 짜 꼬들한 맛을 살리고, 양파는 초절임해 넣고, 느끼한 맛은 홀그레인 머스타드로 잡은 뒤 연유로 단맛을 추가하는것이 제 레시피의 팁!!! 점심에도 먹었는데 이 글을 적으면서 다시 침고이는 저는 뭐죠? ㅎㅎ 만들기에 간단하지 않지만 정말 맛있는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재료: 감자 10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7.19. -7.25.) 곰이 휴가다. 여름휴가는 8월 초인데 리프레쉬 휴가를 일주일 쓴단다. 4단계라 어디 가기도 그렇고… 그냥 집에 있을 계획이다. 내가 전날 양배추를 썰고 있으니 토스트 먹고 싶다고해서 낮에 해주었다. 2개 줬는데 그걸로도 모자라서 하나를 더 먹은건 안비밀… 그것도 나 하나 먹을동안 세 개를 더 빨리 먹었다. 아 … 하하.. 하… 저녁이 되기 전에 밥도 조금 먹었고, 팥빙수도 만들어 먹어서 저녁은 생략하자고 합의봤지만 ㅎㅎ 9시가 넘자 서로 배고프다고 ㅋㅋㅋㅋㅋ야채가 별로 없어서 양배추, 오이, 당근에다 사과랑 천도복숭아까지 있는거 다 넣고, 만두만 구워 올려서 비빔만두 해먹었다. 비가 내려서 습했지만 덥지는 않아 살만했다. 아침부터 폭염경보, 진짜 더웠다. 여행은 못가더라도 어디 외출이라도 해볼까 하는 생..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7. 2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7.12.~7.18.) 셀프김밥 해먹고 남은 야채 몽땅넣고 옥수수도 넣어 야채볶음밥. 계란을 올릴까 하다가 계란도 줄여보자 싶어서 깻잎과 김자반 올렸다. 오이를 넣고 얼음도 동동띄운 시원한 콩나물냉국과 양념깻잎, 잘익은 열무김치, 오이지냉국 곁들여 배불리 먹었다. 야채를 많이 넣었더니 밥을 조금 넣어도 아주 배부르다. 4단계 첫날이라 다시 개인용기 사용이 안된단다. ㅠㅠ 먹고간다고 주문해서 셀프로 포장한 #용기내 케이크도 맛있게 냠냠. ‘밥은 있는데 반찬이 없구나~’ 했더니만 냉장고에 나또가 남아있었다. 밥에 나또 올리고 크래미 전 부치고, 이것저것 꺼냈더니 꽤 괜찮은 상차림이 되었다. 감사히 모두 얌냠. 나는 더위를 크게 타지 않는데 어제 오늘은 저녁에도 참 덥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남들 에어컨 켜는 시기에 처음으로 선풍기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7. 20. 애호박 샐러드(vegan) 채소를 구우면 단맛과 감칠맛이 폭발하는것 같아요. 저는 여름엔 카레에도 샐러드에도 안주로도 구운채소 올리는걸 좋아하는데요. 채소를 무쇠팬에 구우면 너무 맛있어요. 채소를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제철의 가장 값싸고 흔한 채소도 근사한 손님초대요리가 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애호박 샐러드처럼요. 호박이나 가지, 쥬키니, 고추, 파프리카등을 꼭지까지 살려서 길게 썰어 구워보세요. 훨씬 보기에 멋스러워요. 구우면서 소금, 후추. 허브만 뿌려도 맛있지만 거기에 간단한 비니거 소스를 올려 먹으면 보기에도 근사해지지요. 지난번에 소개한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드셨나요? 탱글함이 살아있는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vegan)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좋아하시죠? 요즘처럼 덥고 습하고 입맛없을때 잔뜩 만들어 뒀다가 시원하게 꺼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16. 살얼음 동동 들기름 막국수(채소버전) 장마인줄 알았더니 폭염이네요. 삼복더위 시작! 땡! 한것같은 기분이에요. 여름은 원래 더운게 정상이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혹서와 폭우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암울한 뉴스를 보니, 우리 더위도 혹시 또 기후위기 때문인가? 하는 불안한 맘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제 잘 주무셨나요?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친분들 많을것 같아요. 여름에도 따뜻한 국물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런 날은 진짜 시워~ 언 한걸 먹고 싶더라고요. 지난번에 들기름 막국수는 한번 올렸죠? 오리지날 들기름 막국수의 퍽퍽함이 싫어서 한살림 냉면육수를 얼려 부었던, 처음엔 퍽퍽하고 나중엔 시원~ 한 들기름 막국수 버전이었는데요. 들기름 막국수(vegan option) 오늘 날씨 실화인가요? 이렇게 추운 5월이 다 있냐며 아직 겨울이불도 안바꿨었는데 오늘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7. 16. 건조기로 말린 썬 드라이 토마토 & 용도별 저장법(vegan) 맛있는 세아유 토마토가 올해는 이제 끝났어요. 마지막 토마토를 좀 더 오래 먹고 싶어서 남은건 모두 드라이 토마토로 만들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오븐 드라이 토마토에요. 그런데 용량이 적은 우리집 오븐에 말리다가 이 더위에 종일 오븐을 돌려야 할 것 같아서 건조기에 말렸답니다. 건포도처럼 바짝 말리면 그냥 간식으로 집어먹거나 장기 보관하기에 좋지만 제가 좋아하는 식감은 반건조 정도의 살짝 말린 토마토에요. 반찬만들때 넣을 토마토, 마리네이드 해두고 여러모로 활용할 토마토, 소스로 만들수 있는 토마토 세가지로 나누어 만들어두었어요. 건조기로 금방 만드는 썬드라이(썬 아니고 건조기지만) 토마토 만들어 볼게요. 재료: 방울토마토 1.5kg, 마늘, 로즈마리, 올리브유, 허브솔트, 후추, 말린허브 1. 토..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13. 초당옥수수 스프(vegan) 마지막 남은 초당옥수수 두 개는 비건 스프 끓여서 마무리했어요. 초당옥수수 한박스 사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초당옥수수 스프(Lacto) 생크림을 사면 꼭 문제가 있죠. 얼른 써야 한다는 점~!! 고수페스토에 넣고 남은 생크림도 사용할겸 속도 달랠겸 달콤한 초당옥수수로 수프 끓였여요. 초당옥수수는 단맛이 강하고 찰옥수수에 vefu.tistory.com 비건스프는 우유나 생크림이 안들어가기 때문에 더 맑은 스프가 돼요. 원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좋아하실거예요. 비건 스프는 채수를 꼭!!! 끓여 넣으셔야하고요. 국물이 맑아서 그런지 옥수수껍질이 더 거슬리니 끓일때부터 체에걸러주시는게 좋아요. 소화도 잘되고 달콤한 초당옥수수 비건스프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재료: 초당..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6. 초당옥수수 완두콩 전(feat. 스텐팬- vegan) 초당옥수수 한박스 샀으니 열심히 만들어 먹어야죠 ㅎㅎ 초당옥수수는 수확한지 3일 이내에 먹는것이 가장 맛있다고해요. 그 이후로는 단맛도 줄고 수분이 말라서 풍미가 떨어지니 쪄서 냉동보관하는것이 좋고요. 초당옥수수로 밥 해먹고, 렌지에 데워서도 먹고, 이번엔 완두콩이랑 같이 전으로 부쳤어요. 냉동시키기 전에 열심히 해먹으려고요. 톡톡 터지는 식감과 단맛에다 기름에 부쳐 고소하니 아주 별미입니다. 별다를것 없는 레시피지만 부침가루는 엉겨붙을 정도로 조금만 넣는것이 포인트!! 밀가루가 많으면 퍽퍽하고 훨씬 맛이 없어요. 초당옥수수 샀을때 여러가지로 만들어 먹어보아요. (내일은 스프끓일예정 ㅋㅋ) 재료: 초당옥수수2개, 완두콩 1/2컵, 청양고추 2개, 부침가루, 물. 1. 초당옥수수는 칼로 알갱이만 발라서 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0. 초당옥수수 완두콩 솥밥(vegan) 오늘 제주에서 초당옥수수가 왔어요 ㅎㅎ 초당옥수수라고 해서 저는 강릉에서 개발했나 했더니 초(super)당(sweet) 이라 초당이라면서요? 이름 그대로 정말 다디단 초당옥수수 그냥먹어도 아삭하니 맛있지만 밥으로 해먹으면 톡톡터지는 식감에 두그릇 세그릇 자꾸 먹게돼요. 거기에다 제가 좋아하는 완두콩까지 넣어 색도 곱고 맛도 좋은 솥밥!! 6월에 요거 안먹고 넘어가면 너무 섭하다지요. 오늘 받아서 오늘 바로 만들었더니 더 달고 맛있어요. 뜨끈한 초당옥수수 솥밥에다 간장 쪼르륵 해서 감태에 싸먹으면 을매나 맛나게요? 보기에도 예쁜 솥밥 만들어 보실까요? 재료: 30분 이상 불린 쌀 3컵, 물 3컵, 초당옥수수 1개 , 완두콩 한 컵, 소금1/2 ts. 1. 초당 옥수수는 껍질을 까고 수염을 제거해 주세요.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1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 31~ 6. 6) 살 때는 좀 비싸다고 생각했던 쌀치아바타인데 크기가 커서 곰 아침주고도 남았다. 와일드 루꼴라, 에멘탈, 페스토와 방울토마토 넣고 치아바타 샌드위치해서 먹고남은 완두콩 스프랑 같이 먹었다. 곰이 저녁테이블 이름이 뭐냐고 물었다. 밥, 국, 반찬 모두 새로 만들어 간만에 신경써서 차린 밥상이라 1인1상 차림을 했다니 그런가보다. 모두 지금 계절에 나는 재료로 만들었으니 ‘초여름의 맛’ 이라고 이름붙였다. 살짝 데쳐서 알리오 올리오처럼 볶은 껍질완두콩은 아삭하니 참 맛있었다. 농부시장 덕분에 이런 제 계절의 맛을 경험하게 되어 기뻤다. 가공식품과 간편식들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식재료의 계절감을 갖고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최대한으로 애써보고 또 내가 알게된 것들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가봐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6. 7. 완두콩 스프(vegan) 제 프로필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완두콩을 사랑해요. 요즘이 바로 일년중 얼마 안되는 완두콩철이라 행복하다지요. 완두콩은 일반 콩이랑 다르게 말려서 저장•유통 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부지런히 해먹어야해요. 냉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깍지콩일때의 맛이랑은 천지차이죠. 완두콩으로 만든 요리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데요. 완두콩스프는 그 중에서도 제일 자주 해먹는 음식같아요. 보통은 버터로 볶아서 우유나 생크림을 넣고 끓이잖아요? 요즘 유제품섭취도 좀 줄여보려고 하고 제철 완두는 그 자체로도 참 맛있어서 채수만 넣고 비건식으로 끓였는데도 맛있네요. 우유를 넣고 끓인건 완두콩과 우유의 고소하고 크리미한 조화가 매력이라면 비건스프로 끓인건 맑고 담백한맛이 또 일품이에요.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완두콩의 껍질까..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6. 2. 브로콜리요리 1탄 - 브로콜리 무침(vegan) 요즘엔 사철 언제든 구할 수 있지만 브로콜리가 지금 제철인거 아시나요? 4월부터 더운 여름이 되기 전 6월까지가 브로콜리가 가장 맛있는 계절이지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브로콜리도 당근처럼 제주산이 맛있어요. 반찬으로 먹을때 브로콜리 어떻게 드세요? 보통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많이 먹잖아요? 그럼 몇 개 안집어먹게돼요. 냉장고에 들어갔다가 결국 스프끓여 없애거나 쓰레기통에 들어갔죠(ㅠㅠ 흑 반성) 제가 오늘 소개할 레시피는 브로콜리 무침인데요. 브로콜리를 무쳐놓으면 반찬으로 아주 맛있어요. 너무 아무것도 아닌 반찬인데 저희집에서 먹는 사람마다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어서 제가 더 신기했던 음식이에요. 곰도 잘먹고요. 만들어두면 한끼에 브로콜리 한 송이 다 먹는거 우스워요. 한봉지에 세 송이 들어있는 브로콜리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9. 삼잎국화나물 쌈밥(vegan) 한살림에 또 처음보는 나물이 있더라고요. ㅎㅎㅎ ‘삼잎 국화나물’ 이름도 예쁘죠? 이름만 국화가 아니라 실제로 예쁜 국화가 피던데 국화과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게 많은가봐요. 삼잎은 이 나물의 잎이 대마(삼)의 잎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삼잎을 닮은 국화나물. 잎이 예뻐서 잎모양이 잘 드러나는 요리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쌈밥을 만들었더니 모양도 예쁘고 맛도 있고 좋네요. 쓴맛도 없고, 특유의 강한 향도 없어서 무난하게 아무데나 잘 어울릴것 같아요. 생잎을 씹는 식감이 질기지 않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서 매력적이에요. 앞으로 애용하게 될 것 같아요. 이제 장미가 필 때니 쌈밥 도시락 싸서 소풍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같이 만들어 볼까요? 재료: 삼잎국화나물, 현미밥, 다진마늘, 한식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5. 23.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