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공심채 볶음(모닝글로리 볶음) 만드는 법 동남아 느낌 물씬나는 공심채 볶음 좋아하시죠? 해외나가서 음식이 입에 잘 안맞는다던 사람도 이 공심채 볶음은 좋아하더라구요. 아삭하면서 어딘가 익숙한 맛. 마늘기름에 굴소스로 간해서 만드는 일반적인 방법 말고 이번에 저는 된장을 넣어 구수하면서도 다시마 육수를 부어 촉촉한 공심채볶음 만들었어요. 이 방법은 밥 위에 공심채볶음 올려 계란후라이만 하나 추가해서 덮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매번 200g짜리 한 봉 했더니 간에 기별이 안가서 이번엔 유기농 공심채 500g 주문해서 볶았어요. 레시피는 500g 기준이니 200g으로 하시면 간을 봐가며 짜지않게 레시피를 조절하세요.!! 재료: 유기농 공심채 500g, 유기농 마늘 7-8알, 페퍼론치노 4-5개(매운고추종류면 OK), 보리새우 2큰술, 다시마육수..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7. 28. 알고있나요? 채소꽃의 아름다움 채소꽃을 처음 본 건 '마르쉐'에서 였어요. 장보러 갔다가 고양이 텃밭 농부님이 위 사진의 꽃과 비타민(채소)의 꽃을 선물로 주셨는데 샐러드에 뿌려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먹으라는것도 놀라웠는데 이렇게 예쁜 꽃이 쑥갓꽃이래요. 국화꽃 같다~ 그랬더니 쑥갓이 국화과 더라구요. 너무 신기!! 비타민 꽃은 파스타에 얹어먹고(약간 아스파라거스 같은 맛이 났어요) 쑥갓꽃은 볼 자ball jar에 꽂아 테이블위에 두고 한동안 눈으로 즐겼어요. 텃밭을 시작하게 되고 잊고 지내던 어느날, 밭이 워낙 작아서 할 일이 금방 끝났던 저는 지구텃밭을 한바퀴 둘러보았죠 그런데 반갑게도 쑥갓꽃을 발견했지 뭐예요? 실물로 밭에 핀 쑥갓꽃을 보니 예쁘고 신기했어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예쁜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있길래 하나하나 .. 식물이야기 2020. 7. 28. 쌩 초보 도시농부의 지구텃밭 일기 저는 올해 지구텃밭 도시농부가 되었어요.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길러먹는데 관심이 생겨서 집근처 텃밭분양 하는 곳에 몇 해동안 기웃거리기만 했었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없더라구요. 지구텃밭은 교장샘과 아침샘이 시기마다 심는법, 수확하는 법, 방제법 등도 알려주시고 여러모로 세심하게 도와주셔서 농사에 대해 1도 모르는 농사 무식자 쌩초보 농부도 어렵지 않게 하고있어요. 이런 기회를 갖게되어 참 감사해요. 코로나 때문에 일도 쉬고 우울하던 참에 요즘 텃밭이 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있답니다. 저희 텃밭이에요. 지구텃밭엔 각각의 텃밭마다 이름이 있어요. 저희 텃밭은 '풀 먹는 곰' 이랍니다. 제 남편의 별명 '곰' 에다 요즘 채식지향하고 있는 우리집 식탁에 오를 건강한 .. 식물이야기 2020. 7. 23. 쓰레기 만들지 않고 여행하기1(제로웨이스트 여름휴가 in '경주') 바야흐로 바캉스의 계절입니다. 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인데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가까운 국내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가 해수욕을 할때조차 마스크를 쓰고 사람과 사람사이 거리를 두어야하는 지금의 사태는 생태계파괴가 큰 원인입니다. 미래세대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의 질을 위해 환경을 생각해야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작년여름 쓰레기 안 만들고(적게 만들고) 여행했던 방법들 소개해 볼까 해요. 위의 사진은 제로웨이스트 여행을 위해 준비한 물건이에요. 생수를 사먹지 않기위해 브리타 정수기를 챙기구요. 빵이나 먹을것들을 충분히 사기위한 큰 스테인레스 밀폐용..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7. 21. 바질페스토 만드는 법(lacto) 이번 레시피는 ‘바질에 눌린감자’ 의 핵심! 바질페스토 만드는 법이에요. 저는 잣으로 만든 기본 페스토를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잣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오일 조절을 잘 하셔야해요. 자칫 너무 느끼한 페스토가 될 수 있어요. 올리브유는 처음부터 다 넣지 마시고 농도를 조절하면서 넣어주세요. 바질페스토 레시피 재료: 유기농 바질200g, 국산잣 130g,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 80g, 마늘 6알, 유기농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7. 9. 헤이 썸머 나이트 마켓 이웃님들~ 저 금요일(7월3일)에 마켓 나가요. ^^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7월 3일~ 4일 양일간 사회ㆍ환경 문제 인식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 '헤이 썸머 나이트 마켓'이 열리는데요. 작년부터 제가 환경문제와 식문화, 육식과 기후위기 얘기를 하고 싶어 원데이 형식으로 채식 쿠킹클래스를 진행한것이 기회가 되어 이번 마켓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자도 아니고 뭔가를 팔아본 경험이 없어서 망설였는데 이 마켓은 착한 소비를 권장하고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는 의미로 진행되는 행사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과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운동을 소개하는데 깨알같은 도움이라도 되어보고자 참가를 결정했어요. 저는 루프탑에서 금요일(3일) 하루, 채식 안주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축제때나 큰 .. 베푸 에세이 2020. 7. 2. 완두콩 우유 만드는 법(lacto) 완두콩이 다 들어가기 전에 오늘은 완두콩 우유 레시피를 올려볼게요. 저는 콩밥을 싫어해요. 엄마가 어렷을때부터 너무 많이 넣어줘서 식탁에서 만날 “이건 콩밥이냐 밥콩이냐” 그러면서..... 골라내고 먹곤 했지요. 그런저도 완두콩만은 좋아하는데요. 달큰한 맛에 톡톡터지는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 그냥 삶아 먹는것도, 일식집에가면 기본 안주로 나오는것도 좋아해요 ㅋㅋㅋ 6월이 되면 꼭 해먹는 음식, 바로 이 완두콩우유지요. 콩물 같으면서도 고소해서 남녀노소 다 좋아한답니다. 완두콩이 처음 보였을때부터 올려야지~ 생각만하다가 완두콩이 다 들어갈때가 돼서야 올리네요 ㅠㅠ. 시장에 나가면 아직은 완두콩이 보이니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재료: 완두콩 한 망(500g), 우유 500, 소금 약간. 1..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0. 6. 29. 절수변기 만들기 누구라도 두 번, 세 번 읽었으면 좋겠는 완전 강추 책 ‘물건 이야기’ 에서는, 97.5%가 물인 지구에 실제 사용 가능한 담수는 단 1%뿐인데도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물을 많이 쓰고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지구상에 있는 물 중 1%정도다. 호수, 강, 저수지, 그리고 너무 깊지 않아서 퍼올리는 것이 기술적·경제적으로 가능한 지하수 등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비와 눈이 다시 채워줘서 우리가지속 가능하게 쓸 수 있는 물은 이 1%뿐이다. 따라서그 이상으로 많이 쓰면 문제가 된다.'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23. 재미있게 분리수거하기 - 분바스틱 사용기 얼마 전 해피빈 펀딩에서 분리수거를 도와주는 잇템 '분바스틱' 을 펀딩했어요. 너무 귀엽죠? 지금 배송받아 한 달 정도 사용해봤는데 요거 요~~ 물입니다. 우리나라 분리배출율은 세계적으로 높지만 실제 재활용률은 낮대요. 애초에 재활용 되지 않는 것들을 기업에서 제 맘대로 섞어 아무렇게나 만든 이유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은 제대로 분리배출 하지 않아서 라는데요. 기본적으로 재질이 다른건 모두 분리해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겠죠? 그런데 사실 포장떼고 뚜껑 뜯고 하는게 귀찮은 일인건 부인할 수 없잖아요? 그런데 요 아이 생긴것도 귀엽지만 재미있어서 자꾸 쓰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분리배출을 도와주는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 게다가 처음 받았을때부터 환경에 해를 덜 주려고 세심히 신경쓴 모습들이 보여서 너무 좋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20. 오븐에 김 굽는 법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려볼게요. 저희집은 사다놓은 포장김을 다 먹은 후로 개별 포장된 김은 사먹지 않아요. 얇은 플라스틱 용기에 하나씩 담긴데다 비닐 포장이 이중으로 되어있고, 그 포장용기는 기름이 많이 묻어서 재활용도 안된대요. (사실 김 통이나 분홍 계란판 같이 얇은 플라스틱은 깨끗해도 재활용이 안된다네요.ㅜㅜ) 그동안 버린 애들만 얼마인가....ㅠㅠ 그래서 매우 귀찮지만 집에서 구워먹거나, 사먹더라도 개별포장이 된 것 말고 전장으로 사서 잘라먹어요.(최소한 플라스틱이라도 안들어 있으니 ...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구이는 석쇠에 김을 놓고 불에 구운 김이에요. 그런데 이거 한 번 하려면 날 잡아야 하잖아요. 손도 뜨겁고, 한 두장씩 정성들여 앞 뒤로 구워야 하고, 가스렌지 주위에 김가루 다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0. 6. 18. 가장 예쁘고 파괴적인 흉기, 옷 중앙일보에 좋은 기사가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 NASA 위성에 잡힌 메마른 아랄해... '옷 탐욕'이 낳은 대재앙 패스트패션은 현대사회에서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지요. 한눈에 자신이 어떤 취향의 사람인지, 얼마나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지 등 빠르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은 패션, 매일의 ootd를 sns에 올리는 것이 새로운 일상이되고 저렴한 spa브랜드들 덕택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자주 새 옷을 사 입을 수 있지요. 패션업계는 색이며 디자인등에 빠르게 변화를 주어 한 해만 지나도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이 된 것처럼 더 많은 옷들을 쇼핑하도록 부추깁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산 옷들이 ... 계속해서 새 옷을 입고 새 모양을 보이고 싶은 욕심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사실 다들.. STOP!! 기후위기/착한 소비는 없다 2020. 6. 17. 서점에서도 제로웨이스트(feat. 도서관도) 오늘은 오랜만에 오프라인 대형서점에 다녀오는 길이에요. 대형서점이나 도서관에선 워낙 책이 많고 복잡하니 내가 찾는 책이 어디에 있는지 도서검색 많이 하시죠? 그럼 아주 편리하게도 책의 위치가 그려진 영수증 종이가 쏙~ 나오잖아요. (저는 이 시스템이 편리하고 재미있어서 갈 때마다 일부러 더 하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마 검색대마다 사진처럼 버려진 종이들을 쉽게 보셨을 거예요. 종이 영수증 발급 비용만 한 해 500억이 넘는다는 기사들 우리 많이 봤잖아요? 돈도 돈이지만 받자마자 버리거나 5분도 안돼서 버려지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잘려지는 나무들은 1년에 몇 그루나 될까요? 쉽게 쓰고 더 쉽게 버리는 종이 때문에 2초마다 축구장 크기의 원시림이 사라진다고해요. ㅠㅠ 2초마다....... 그 나무들은..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16. 비닐없이 장보기 - 마르쉐 농부시장 마르쉐 혜화 농부시장에 다녀왔어요. 제가 한동안은 플라스틱을 절대 집에 들이지 않겠다는 의지로 재래시장에서 내 통, 내 주머니에만 담아오는 장보기를 열심히 했었어요.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장바구니 사용팁) 그러다 관행농의 문제(농약과 화학비료, 비닐멀칭등의 오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위주로 구입하기위해 지금은 거의 모든 식료품을 한살림에서만 삽니다. 그러다보니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또 한가득 나오지요. ㅠㅠ 포장없이 구입하려면 재래시장을 이용해야하고, 유기농을 구입하면 쓰레기가 한가득이고..... 이 아이러니에서 저를 구해준 곳이 바로 농부시장 마르쉐에요. 농부시장 마르쉐는 직거래 장터인데요. 일반적인 직거래 장터와 달리 유기농, 자연농으로 토종작물을 농사짓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친환..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14. 쉬운실천 - 대나무 칫솔 사용하기 제로웨이스트, 친환경라이프 하면 뭔가 막 거창하고 막연하며, 좋은거긴 한데 내가 실천하긴 어려울것 같지만 그냥 물건을 살 때 좀 더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되는 쉬운실천들이 많아요. 제가 가장 먼저 바꾼 에코템!! 또 가장 쉬웠던 실천은 플라스틱 칫솔을 대나무 칫솔로 바꿨던 거예요. 여러분 혹시 이 사진 보신적 있나요? 이 사진은 사진작가이자 예술가인 Alfredo blasquez가 해변에서 주운 칫솔쓰레기를 그 색에 따라 그라데이션 배열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바닷가에서 이렇게 많은 칫솔을 주웠다니 ...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이지요. 전세계에서 매년 35억개의 칫솔이 팔린다고해요. 70억 인구가 1년 평균 4개의 칫솔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300억개의 칫솔이 ..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10. 튤립구근 이야기 2차 세계대전 때 네덜란드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자 튤립구근을 먹기 시작했고 지속적으로 튤립구근을 먹은것이 문제가 되었단다. 튤립구근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 물질이 있는데 이걸 과다 섭취하는 바람에 여러 부작용이 생겼다는 것이다. 보통 환경호르몬의 위험에 대해 얘기할 때 언급되곤하는 이 이야기를 읽을때, 나는 '전쟁통에 먹을게 너무 없어서 산에가서 칡뿌리 캐먹었다' 던 할머니 이야기 속 이미지를 상상했다. 보통 우리가 먹는 음식과는 생김새부터가 다르지만 죽지 않으려면 뭐라도 먹어야 했던 ..... 음식이 아닌걸 먹는 이미지..... 그런데 튤립뿌리를 캐고 있자니 왜 먹었는지 알겠다. 모양부터가 양파네~ ㅋㅋㅋㅋㅋ 좀 큰 마늘같기도 하공 ㅎㅎㅎ. 식목일에.. 식물이야기 2020. 6. 9. 무르지 않게 비누 보관하는 법 쓰다보니 비누 이야기만 4연속으로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ㅋ (앞의 포스팅을 먼저 보시면 더 좋습니다. ●플라스틱 프리- 비누사용하기,●레알 친환경 비누 고르는 법●샴푸바 후기) 플라스틱 용기 대신 비누로 바꾼 후, 집에 사용하는 비누가 점점 많아지니 보관하는 게 신경쓰이더라구요. 비누는 제일 중요한게 물빠짐을 좋게해서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에요. 그래야 뽀송뽀송하게 오래 쓸 수 있지요. 제가 비누 받침으로 별거 별거 다 써봤거든요. 비누망, 천연수세미, 규조토 비누받침, 플라스틱 , 나무, 실리콘 등등 그런데 비누망은 비누를 넣었다 뺐다 하려니 불편하고, 그냥 넣어있는채로 쓰고 다시 걸어놓으면 비누국물(?)이 떨어져서 지저분해요. 천연수세미는 처음엔 뽀송하니 물빠짐 좋게 쓸 수 있다가 젖으면 비누와 완..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7. 레알 친환경비누 고르는 법 어제는 액체세제의 유해성과 비누의 좋은점에 대해 포스팅 했는데요. (플라스틱 프리- 비누 사용하기) 오늘은 비누 중에서도 어떤 성분을 피해야하고 어떤 비누가 좋은 비누인지 '내돈내산' 강추템을 소개해볼까해요. 비누에서 제일 중요한 성분이 '오일' 인 거 아시나요? 요즘은 수제비누 만들기도 많이하니 아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비누에 오일이 들어가는것도 몰랐어요. 폐기름으로 세탁비누 만든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내가 쓰는 비누는 뭘로 만든건지 관심조차 없었죠. 사실 제로웨이스트하며 온갖 세정제를 고체로 바꾸기 전에 비누를 내 돈 주고 산 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냥 선물세트에 들어있는거 아무거나 쓰는거였죠. 그런데 이 글을 읽고나서 비누도 아무거나 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욱이 샤..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5. 플라스틱 프리 - 비누 사용하기 제로웨이스트 실천하면서 처음으로 변화가 생긴곳은 주방과 냉장고!!! 그리고 그 다음이 욕실인데요. 얼마전 저희집은 드디어 플라스틱 없는 욕실이 되었답니다. 무려 1년 반이 넘게 걸린 일이라지요. 욕실은 손 세정제부터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치약, 샤워젤에 이르기까지 아주 플라스틱 천국이 따로 없어요.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제품은 액체로 되어있잖아요. 그래서 플라스틱 통이 필요하고요. 그런데 제형을 바꾸는것 만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요. 바로 고체!! 즉, 비누를 사용하면 되지요. 고체의 비누는 플라스틱 통이 필요 없고, 종이백에 담아 팔 수 있으며 (심지어 Lush 에서는 네이키드로 팔아요) 틴 케이스에 담아 어디든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요. 성분의 대부분이 물인 액체세제와 비교해.. 낭비 없는 삶/제로웨이스트 2020. 6. 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