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랑 잘 어울리는 촉촉한 토마토 달걀볶음 빵에 올리는 토마토 달걀볶음이 알리오올리오 느낌이라면 밥에 어울리는 토마토 달걀볶음은 이렇게 하는게 맛있어요. (Ovo)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달걀볶음 with bread 긴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버이날 미리 당겨서 시가에 다녀오고 조카들 챙기고 그랬더니 연휴가 다 갔더라구요. 그 사이에 코로나 시국도 진정단계로 들어선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vefu.tistory.com 저는 육류만 안먹는 페스코 베지테리언이지만 유제품과 달걀도 가급적 덜 먹으려고 해요. 달걀은 동물복지제품을 산다고해도 아직 수평아리가 갈려 죽는걸 막을 수 없고, 공장식 축산이 없어지려면 지금과 같은 소비량으론 불가능한 일이지요. 게다가 기후위기를 막아보려고 시작한 채식인데 치즈나 버터같은 유제품은 탄소배출이 돼지고기보다 높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13. 지구를위한 채식일기(9. 6.~9.12) 또 비가온다. 반짝 이틀 맑더니 또 비. 이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라 어묵우동 끓였다. 밥은 없으니 혹시나 모자랄까봐 메추리알도 넣고 버섯도 듬뿍넣고 국물은 건표고우린물로 끓여서 아주 시원했다. 자투리채소, 얼린두부, 건두부면, 버섯 등 냉장&냉동 재료들 다 총집합해서 비건 마라샹궈 만들었다. 두부를 얼려서 수분이 나간 곳에 스펀지같이 구멍이 생기고 그 안에 간이 쏙 배서 맛있었다. 냉털요리로 좋은것이 또 마라샹궈인것 같다. 비가 계속 온다. 종일 어둡더니 많이 내린다. 순두부찌개에 물을 많이 넣고 양념도 넉넉히 넣어 냉동실에 수제비 반죽 한덩이 뜯어넣었다. 짬뽕같기도 한 맛에 순두부의 보드라움과 수제비의 보드라움이 더해져 호로록 잘 넘어가는 음식이었다. 비오는 날과도 잘 어울리는 순두부 수제비. 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9. 13. 팥빙수 팥을 활용한 말차 프렌치 토스트(Lacto-ovo) 여러분 팥빙수 좋아하세요? 올 여름엔 날도 더웠고 멸균우유를 얼려서 만드는 쉬운 방법을 배워서 우유로도, 두유로도 많이 만들어 먹었어요. 날이 선선해져 따뜻한 음식이 생각나는 이맘때가 되면 팥빙수 팥이 냉장고에 남아있게 되는데요. 그냥 두면 결국 버려지고 말지요. 그럴때!!! 팥빙수 팥으로 맛있는 브런치 만들어 보세요. 말차를 넣은 프렌치토스트에 빙수용 팥을 얹은 만들기도 쉬운 음식이에요. 디저트계에 단짠이 대세라면 말차의 쌉쌀함과 팥의 고소달달함이 어우러진 단쓴도 매력적이라죠. 남은 팥을 사용하려고 만들었는데 맛있어서 빙수용 팥을 다시 사왔다는 웃픈 전설이 있다죠 ㅋㅋㅋㅋㅋ 집에 말차가 없으면 가루녹차를 사용하셔도 되고요. 가루는 좀 넉넉히 넣어야 단쓴을 살릴 수 있어요. 재료: (2인분- 식빵 4장용..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4. 보들보들하고 쫀득한 감자옹심이 만드는법 여름마다 저희집에서 꼭 해먹는 감자요리로 ‘감자옹심이’도 빠뜨릴 수 없지요. 요즘 계속 비가 내려서 감자도 해치울겸 감자옹심이 해먹기로 하고 어제 미리 곰맷돌(저희 남편)돌려서 갈아뒀는데 오늘 해가 쨍쨍이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날이 맑아 분위기는 덜해도 맛있는 감자옹심이 입니다. ㅎㅎㅎ 감자옹심이도 감자부침개와 마찬가지로 오리지널 방식 그대로 해야 맛있어요. 믹서로 갈아서 가루를 더 첨가한다거나 물기를 너무 꽉짜면 쫀득하게 씹히다가 호로록 풀리는 옹심이가 아니라 떡인듯 껌인듯 한참 씹어야 하는 딱딱한 옹심이가 되지요. 전통방식으로 강판에 갈아 감자와 소금만 넣는 것이 비법아닌 비법입니다. 국물이 살짝 걸죽해지면서 입에 넣었을때 부드럽게 쫀득한 옹심이가 맛의 핵심!! 육수만 맛있게 내면 맛내기 어렵지도 않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8. 16.~8. 22.) 집 앞에 짬뽕집에서 간단히 먹고 볼일보러 가려고 했는데 갔더니 닫았..😭 곰이 계속 오늘 대체휴일이라 쉰다며 마트도 쉬는지 이케아도 쉬는지 알아보라는 말에 짜증이 솟구쳤다. 그런곳은 남들이 쉬는때 더 여는 곳이라고.. 짬뽕집은 월요일 휴무라 쉬는거라고 말해도 내내 대체휴일 타령이다. 그럴때마다 시부랑 오버랩이되어 더 화가난다.(말투랑 표정, 우기는것까지 똑같다.) 밥먹을 다른 곳을 찾는 내내 짜증을 부려서 나도 점점 화가났다. 그런데 시큰둥 하던 사람이 내가 발견한 이 쌈밥집에 들어가서 음식이 나오고부터 활짝 피었다. 내가 안해주는 제육볶음도 나오고 반찬도 잘 주니 어찌나 열심히 맛있게 싸먹던지.. 너무 얄미워서 혼났다. 반찬도 많이 잘 나왔는데 사진도 대충찍고 먹은 쌈밥. 저녁은 야채볶음 해먹었는데 곰..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8. 25. 한살림 냉동 뽕나물로 건강한 나물솥밥 만들기(vegan) 여러분~ 혹시 제가 봄에 마르쉐(풀풀농장)에서 산 뽕잎순나물 맛있다고 막 호들갑 떨었던거 기억 하시나요? ㅋㅋㅋ 뽕잎순 요리- 뽕잎순 밥&뽕잎순 나물(vegan) 지난번 마르쉐에서 뽕잎순을 사왔어요. 뽕잎차나 뽕잎가루는 들어봤는데 이렇게 순을 먹을 수 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해먹는 법도 모르면서 신기하고 궁금해서 덜컥 사왔다지요. 연두연두하 vefu.tistory.com 그때 잠깐 나오는 아이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구입하고 또 일년을 기다려야만 한다고 했었는데요. 글쎄글쎄 한살림에서 냉동뽕나물을 팔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번 ‘한살림 온라인 활동단’ 활동은 몰랐던 상품들 발견하면서 제가 계속 득템을 하고 있어요 ㅋㅋㅋ 반가운 뽕잎을 만났으니 얼른 만들어 먹어야지요? 오늘 비가와서 국물 생각이 나..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22. 데리야끼 두부덮밥(vegan) 지난 주말에 만들어 먹은 두부덮밥이에요. ‘아내의 식탁’ 레시피를 활용했어요. 저는 홈메이드 데리야끼 소스가 있어서 주로 그걸 사용하는데 그럼 레시피가 너무 어려워지니까 집에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올려봅니다. 역시 맛은 데리야끼 소스로 한것보다 좀 떨어지지만 만들기가 쉽고 다른 반찬이 크게 필요하지 않으니 간단한 한그릇 음식으로 먹기에 좋은것 같아요. 두부 단백질 때문에 포만감이 있어서 밥먹고 간식도 안찾게 되고요. 보기에도 좀 예쁘지 않나요? 저는 두부를 큐브모양으로 잘라 야채를 같이 얹은덮밥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두부를 큼직하게 자르고 샐러드를 따로 곁들였어요. 큐브형 두부덮밥 레시피는 다음에 또 올려볼게요. 그럼 시작합니다. 재료: 두부 한 모, 소금, 후추, 전분, 들기름, 식용..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17. 어우러짐의 미학 탕평채 만들기(ovo) 광복절 연휴인데 코로나 4단계라 마땅히 갈 데도 없고 ㅠㅠ 집에있는 시간이 많을때는 맛있는거 해먹는게 제일 행복한것 같아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 탕평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손님이 오거나 무슨 날일때 말고는 잘 안만드는데 제가 먹고 싶어서 만들었어요. 파파팜&밀마운트 오늘의 채소박스에 온 예쁜 피망을 보니 탕평채가 생각나지 뭐예요. 마침 청포묵도 사다놓은것이 있으니 연휴특별요리로 만들어 먹었어요. 탕평채는 영조가 탕평책을 만들때 올렸던 요리라고 알려져있지요? 당파싸움 좀 그만하고 이 요리속 재료처럼 어울렁 더울렁 살아보자는 의미라던데 저는 기후위기시대, 인간중심의 사고는 그만두고 모든 생명체들이 어울렁 더울렁 사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만들어 놓고보니 색도 모양도 맛도 참 잘 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8. 1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7.26 - 8. 1) 친구랑 동네 식당에서 돌솥비빔밥 사먹었다. 나물도 듬뿍 들어있고 반찬도 하나같이 맛있는데다 친절하기까지 하셔서 기분좋게 먹었다. 내 친구가 이 정도면 채식이 맞냐고 물었다. 응!!! 날 배려해서 메뉴를 생각해줘서 고마웠다. 낮에 음식물 남길까봐서 양이 많은데도 열심히 끝까지 먹었더니 저녁이 되도록 배가 고프지 않았다. 곰만 콩국수 끓여주고 조금 늦은 저녁에 안주겸 식사로 만들어먹은 감자오븐구이. 딜 요거트 소스가 참 잘어울리고 맛있는데 요즘 딜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문제다. 또 먹을 수 있으려나…. 낮에 칼국수 사먹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다. 종일 더운데다 불 앞에서 요리도 했더니 입맛이 없어서 곰은 비빔밥에 호박찌개 끓여주고 나는 콩물화채 해먹었다. 복숭아, 천도복숭아, 자두, 토마토, 블루베리, 콩물 붓기..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8. 2. 여름채소의 하모니 감자 샌드위치(Lacto-ovo) 며칠전부터 이게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그제는 빵도 사왔는데 감자삶고 채소 썰어 절여 만들생각을 하니 갑자기 더워져서 안해먹었어요. 어제도 입맛없으니 저녁을 거르겠다며 곰만 차려줘놓고 결국 야밤에 만들어 먹었다죠. (먹는것에 진심인 스타일 ㅎㅎㅎ ) 만드는건 참 덥지만 이 계절에 안만들어 먹으면 서운한 샌드위치 잖아요. 감자는 다 좋은 1인은 참 행복했답니다. 오이와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물기를 꽉 짜 꼬들한 맛을 살리고, 양파는 초절임해 넣고, 느끼한 맛은 홀그레인 머스타드로 잡은 뒤 연유로 단맛을 추가하는것이 제 레시피의 팁!!! 점심에도 먹었는데 이 글을 적으면서 다시 침고이는 저는 뭐죠? ㅎㅎ 만들기에 간단하지 않지만 정말 맛있는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재료: 감자 10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30. 장아찌 간장&고추장 활용요리 - 구운채소 냉샐러드, 구운채소 무침(vegan) 친구가 가지와 토마토 고추등 텃밭채소를 잔뜩 줬어요. 엄마가 올해 텃밭을 쉬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저기서 주시니 참 감사한일이지요. 다들 냉장고에 간장 장아찌나 고추장 장아찌 하나쯤 갖고 계시죠? 장아찌를 다 먹고 간장이나 고추장만 남으면 어떻게 활용하세요? 저는 전이나 뭐 찍어먹을때 양념간장을 따로 만들기도 귀찮으니 활용하곤 했는데요. 그럼 잘 안줄어요. 좋은 재료로 만든거라 버리기도 아깝고 장아찌 담갔던 채소의 향도 배어있어서 잘 활용하면 더 좋은 맛을 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친구가 준 채소로 음식하면서 장아찌 간장과 고추장을 사용했어요. 저는 워낙 구운채소를 좋아해서 이번에도 채소를 굽고, 더우니까 불 켠김에 한번에 두 가지 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장아찌 간장을 들이 붓고, 장아찌 고추장에 무치기..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29. 묵밥과 김치말이 국수를 동시에 - 열무김치 묵밥 지난번 담근 풋고추 열무김치가 바닥을 보이고 있어요. 열무김치는 여름필수 반찬인데다 자르고 어쩌고 할 필요가 없이 접시에 담으면 되니 더 자주 꺼내게 되는것 같아요. 얼마 안남은 열무김치 친구한테 나눔했는데 맛있게 먹었다고 문자가 와서 넘 기분 좋았어요. 제가 만들어서가 아니라 고추가루 없이 담근 풋고추 열무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개운하니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풋고추 열무김치(vegan option) 여름 필수반찬, 열무김치의 계절입니다. 반찬으로먹고, 비빔밥으로 먹고, 국수에 올려먹고 여름에 이보다 더 활용도 높은 김치가 있을까요? 열무, 얼갈이, 감자, 양파, 풋고추, 마늘 모두 이계절 vefu.tistory.com Anyway, 요즘 열심히 냉털중인 저는 남은 열무김치 국물도 해결할 겸 불 좀..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28. 안주와 식사를 동시에, 허브감자 오븐구이&딜 소스(lacto-ovo) 날이 더우니 밥하기 싫고 먹기도 귀찮아요. 그런데도 때되면 배는 고파서 오늘은 배부른 안주로 끼니까지 해결했어요. 날 더우니 자꾸 맥주를 찾게되지요? 밥 먹었는데 맥주 마시느라 뭐라도 곁들이다보면 배둘레햄만 늘어나고요. 그럴때 맥주에 찰떡으로 어울리는 감자구이로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해결하면 어떨까요? ㅋㅋ 거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시원한 소스도 알려드릴게요. 날 더운날 오븐을 돌리는건 좀 함정이지만 사실 오븐요리가 불 앞에 서서 뭔가를 하는것보다는 훨씬 쉽고 덜 더워요. 준비해서 오븐에 넣어놓고 멀찍이 있으면 끝!! 다만 후끈 달아오른 주방의 열기를 빨리 식히는 건 중요하다죠. (사방의 문이란 문은 다 오픈) 저는 감자도 좋아하고 페스토도 좋아하고 호불호가 갈린다는 딜은 ‘극호!!’ 일 정도로 좋아하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27. 콩물화채(vegan) 오늘 정말 너무 더웠죠? 10시가 다 돼가는 지금도 30도가 넘네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고 외출하지 않았는데도 머리까지 아프더라고요. 오늘은 중복이에요. 이렇게 더운날은 불을 안쓰는 요리를 해야 진짜 복달임이 되는것 같아요. 요리하다 더위먹을것 같잖아요 ㅎㅎ 오늘 중복 복달임으로 해먹은 콩물화채가 너무 쉽고 맛있어서 블로그 이웃님들께도 소개하고 싶었어요. 이웃이신 ‘미또리양’ 님이 알려주신 요리인데요. 불을 안쓰니 만들기도 너무 쉽고, 상큼터지며 맛도 좋고, 여름철 부족한 에너지도 충전되고 그러면서 아주 든든해요. 재료: 제철 과일과 채소(복숭아, 참외, 자두, 사과, 수박, 오이, 토마토등), 콩국물, 소금(기호에 따라 설탕) 1. 집에있는 과일을 깍둑썰기 합니다. 2. 그릇에 적당히 담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2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7.12.~7.18.) 셀프김밥 해먹고 남은 야채 몽땅넣고 옥수수도 넣어 야채볶음밥. 계란을 올릴까 하다가 계란도 줄여보자 싶어서 깻잎과 김자반 올렸다. 오이를 넣고 얼음도 동동띄운 시원한 콩나물냉국과 양념깻잎, 잘익은 열무김치, 오이지냉국 곁들여 배불리 먹었다. 야채를 많이 넣었더니 밥을 조금 넣어도 아주 배부르다. 4단계 첫날이라 다시 개인용기 사용이 안된단다. ㅠㅠ 먹고간다고 주문해서 셀프로 포장한 #용기내 케이크도 맛있게 냠냠. ‘밥은 있는데 반찬이 없구나~’ 했더니만 냉장고에 나또가 남아있었다. 밥에 나또 올리고 크래미 전 부치고, 이것저것 꺼냈더니 꽤 괜찮은 상차림이 되었다. 감사히 모두 얌냠. 나는 더위를 크게 타지 않는데 어제 오늘은 저녁에도 참 덥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남들 에어컨 켜는 시기에 처음으로 선풍기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7. 20. 살얼음 동동 들기름 막국수(채소버전) 장마인줄 알았더니 폭염이네요. 삼복더위 시작! 땡! 한것같은 기분이에요. 여름은 원래 더운게 정상이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혹서와 폭우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암울한 뉴스를 보니, 우리 더위도 혹시 또 기후위기 때문인가? 하는 불안한 맘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어제 잘 주무셨나요? 열대야 때문에 잠 설친분들 많을것 같아요. 여름에도 따뜻한 국물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런 날은 진짜 시워~ 언 한걸 먹고 싶더라고요. 지난번에 들기름 막국수는 한번 올렸죠? 오리지날 들기름 막국수의 퍽퍽함이 싫어서 한살림 냉면육수를 얼려 부었던, 처음엔 퍽퍽하고 나중엔 시원~ 한 들기름 막국수 버전이었는데요. 들기름 막국수(vegan option) 오늘 날씨 실화인가요? 이렇게 추운 5월이 다 있냐며 아직 겨울이불도 안바꿨었는데 오늘 ..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7. 1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7.5. ~7.11.) 새로 산 감자 한박스10kg, 유기농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자연농 유황감자라 몸에 더 좋은 거라고 한다. 껍질까지 같이 쪄서 음식물쓰레기 없이 모두 먹었다. 자두와 매실청은 덤! 저녁은 #용기내 서 사온 떡볶이. 나는 영 식욕도 의욕도 없어서 곰이 사와서 먹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깜깜하니 기분이 가라앉는다. 이렇게 먹으면 속도 별로 안좋은데… 기분이 나빠서 의욕이 없고, 의욕이 없으니 아무거나 먹게되고, 그래서 다시 몸이 가라앉는 악순환이다. 곰이 좋아하는 편의점 스타일 메뉴를 집에서 고오급 버전으로 만들어줬더니 너~ 무 좋은 생각이라며 밥을 퍼묵퍼묵했다. 심지어 쌈채소도 두 세장씩 먹었다. 음식 이름이 뭐냐고 물어서 살짝 곤란. 초당옥수수 볶음김치 참치덮밥?? ㅋㅋ..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7. 12. 부드럽고 아삭한 꽈리고추전 (ovo) 고추로 전 부쳐보셨나요? 올해는 같이하던 지인분의 건강문제로 쉬지만 엄마가 텃밭농사를 짓던 지난 몇년간 이 맘때부터 고추를 많이 줬어요. 집에 고추가 많아 대량소비(?)가 필요할 때 자주 해먹던 음식인데요. 고추를 썰어서 전을 부치는 거지요. 고추전은 보통 반갈라 그안에 속을 채워 부치잖아요? 그건 명절에나 하는 손많이 가는 고급음식이고 그냥 고추만 부쳐도 맛있어요. 저는 주로 면요리 할 때 면만 내기 심심하다 싶어서 곁들이는 전으로 많이 만들어 먹어요. 청양고추, 오이고추, 풋고추 등 어떤 고추로 하셔도 상관없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꽈리고추로 부친 전인데요. 부치고 나도 아삭하고 다른고추들보다 부드러워서 좋더라고요. 재료도 준비도 간단한 꽈리고추전 만들어 볼게요. 재료: 꽈리고추 한 팩, 자연방사..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7. 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