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국수(vegan) 지난번에 담근 나박 무 물김치를 다 먹었어요. 무 몇개랑 국물이 남았는데 이럴때 국수를 삶아야 예의죠? ㅋㅋㅋ 메밀국수 삶아서 김치국물에 말아먹고 또 동치미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구마도 삶았어요. 국수 삶아서 김치국물에 만 거라 레시피랄것도 없지만 채식을하면 레시피보다도 ‘오늘 뭐먹지?’ 가 더 중요할때도 있으니까요. 오늘 뭐먹지? 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동치미 국수에 필수적인 나박무 물김치 레시피는 요기 있어요. 나박 무 물김치 만드는 법(vegan) 동치미가 먹고 싶었어요. 작년에 전통방식으로 동치미를 담가 무려 항아리에 담아서 베란다에 내놓았건만, 추웠다 더웠다 제멋대로인 겨울날씨 덕에 마지막엔 거의 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되더라 vefu.tistory.com 재료: 한살림 순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26. 매콤한 콩나물 잡채(vegan) 한살림 콩나물은 가뜩이나 싼 데 30%나 세일을 하더라고요. 세봉지 사서 한봉지는 쫄면 해먹었고, 또 한봉지로 콩나물 잡채 만들었어요. (나머지 하나는 콩나물 밥 할거예용) 보틀 앤 스쿱에서 무포장으로 사온 당면을 보니 잡채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손 많이가는 잡채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 초간단! 한가지 재료만 들어가는 콩나물잡채 만들었어요. 고추씨기름을 넣어 매콤하고 콩나물 씹히는 식감이 아삭한것이 별미에요. 만드는법도 간단하니 더 좋죠? 콩나물 무침에 삶은 당면만 넣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양념도 콩나물 무침양념 + 잡채에 간장 참기름! 기억하기 쉽죠? 시작해 볼게요. 재료: 당면 한묶음, 콩나물 300g, 간장, 다진마늘, 다진대파, 고추가루, 참기름, 설탕, 현미유, 고추씨기름. 1. 무포장으로..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19. 비건 고추장찌개(vegan) 오늘은 눈발도 날리고 일주일이 넘도록 날이 계속 춥네요. 뜨끈하고 칼칼한 것이 먹고 싶어서 고추장 찌개 끓였어요. 마침 선물받은 감자도 넉넉히 있고 버섯이랑 양파도 있고 한살림에 주키니호박도 팔더라고요. 채식하기 전엔 돼지고기 넣고 새우젓으로 간 한 고추장찌개 좋아했는데 페스코 채식을 하면서 부터는 새우나 참치를 넣거나 조개라도 넣어 맛을 냈어요. 비건 고추장찌개는 채소만 들어가 맛이 없을것 같지만 진하게 우린채수에다 넉넉하게 넣어 끓인 버섯과 채소 덕분에 아주 깔끔하고 맛있답니다. 고추씨기름으로 볶았더니 화끈하게 맵기까지…!! 비건버전도 맛 걱정말고 끓여보세요. 밥한그릇 뚝딱! 할 수 있어요. 재료: 감자2개, 주키니 호박 2/3개, 양파 1개, 새송이버섯 3개, 다진마늘 1/2큰술, 다진생강1/2큰술..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18. 리필을 부르는 시래기 토장국(vegan) 토장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토장은 된장을 가리키는 말인데 주로 육수없이 쌀뜨물로 된장을 풀어 끓이는 국을 토장국이라고 해요. 된장과 고추장을 같이 풀어 끓일때도 쓰고요. 절기학교에서 처음 들어봤어요. 맛도 처음 봤고요. 그런데 이게 준비없이 금방 끓일때 아주 좋더라고요. 맹물(쌀뜨물)에 끓이면 무슨 맛일까 싶지만 멸치육수 시래기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담백하고 깔끔하며 개운한 맛이나요. 표고버섯 가루가 들어가서 감칠맛도 있고요. 저는 시래기 토장국을 끓였는데 시금치나 아욱 근대 등 다른 재료를 활용하셔도 맛있으니 집에 있는걸 활용해보세요. 우리곰은 아우~ 좋다. 하면서 두 사발 먹었어요. 깔끔하고 개운해서 먹고나서 속도 편하고 한그릇 더 먹을까? 하게돼요. ㅎㅎ 토장국 이기 때문에 된장이 맛있어야..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10. 밥도둑 총각무지짐(vegan) 푹~ 익은 총각김치를 들기름에 지진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지난번 총각김치를 담갔을때 꼭 이걸 해먹어야지 계획했건만…. 너무 조금 담갔는지 다 먹어버렸다죠ㅠㅠ 아삭아삭 식감이 예술인 총각김치 담그는 법(+ 맛있게 익히는 법) 정말 오랜만에 직거래 농부시장이 열렸어요. 그 동안엔 드라이브 스루로만 살 수 있었는데 걸어서 장을 보는 그 기분이란…^^ 양쪽으로 농부님들이 쫘악~ 계시는 모습이 감격스럽더라고요. 지난 vefu.tistory.com 그런데 다행히도 어머님이 주신 초롱무 김치가 생각났어요. 그건 총각김치보다 사이즈가 좀 크지만 자르면 되니까요 ㅎㅎㅎ 들기름 넉넉히 넣고 쌀뜨물만 부어 끓였는데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며… 😍😍😍. 만들기도 너무 쉽고 준비할 재료도 간단해서 더 좋은 반찬. 단,..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8. 현미떡 궁중떡볶이(vegan) 궁중떡볶이 만들어 저녁먹었어요. 이건 올릴 생각이 없어서 과정샷도 별로 안찍었는데 너무 맛있는거 있죵😍😍 이제 애들 방학이라 돌밥돌밥 시즌이잖아요. 한끼라도 쉽고 빠르게 되면 완전 땡큐죠? 그래서 도움이 되실까 싶어 사진은 없지만 없는대로 부실하게 올려봅니다 ㅎㅎ 현미떡은 쌀의 껍질부분이 같이 들어가서 흰떡보다 찰기가 적고 정말 금방익어요. 그래서 더 빨리 짱 쉽게 완성되는 떡. 볶. 이. 저는 빨간 떡볶이엔 현미가 그렇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간장떡볶이는 무조건 현미같아요!! 구수함이 남다르잖아요. 한살림 불고기 갈비양념으로 만들었더니 재료 썬거 말고는 한게 없네요 ㅋㅋ 매콤하게 청양고추 두 개 채썰어넣고 백김치랑 같이 먹었더니 또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 아이들이랑 먹을때는 피망이나 파 등 다..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6. 물미역 숙회(vegan) 미역은 말리거나 염장된 상태로 사시사철 즐기는 식재료지만 김, 미역, 다시마 같은 해초들은 사실 지금이 제철이에요. 특히 이 생미역은 12월-1월에 잠깐 먹을 수 있어서 눈에 띄었을때 반가웠어요. 제철음식이 늘 그렇지만 해조류는 겨울철 꼭! 필요한 음식인데요. 특히 육식, 술, 카페인, 가공식품을 즐기는 현대인들은 몸이 쉽게 산성화 되곤하지요. 움직임이 적어지는 겨울철엔 더욱 산성화되기 쉽고요. 몸이 산성화 된다는건 체내에 독소가 많고 빨리 늙게되며(활성산소) 대사질환에 걸리기 쉬운데다 비만해지기 좋다는 뜻이래요. 😱😱 해조류는 이미 산성화 된 몸을 알칼리화 하거나 몸이 산성화되는것을 막아주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해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기승일때 점막을 보호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되고요.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2. 18. 무밥 (vegan) 무가 정말 달달하고 맛있는 계절이지요? 여름 무는 지리고 섬유질도 강한데 가을무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어도 달고 아삭하니 맛있잖아요. 밥에 무를 넣으면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더해져 풍미가 정말 좋아요. 게다가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지요. 속 안좋은 요즘 제가 즐기고 있는 밥인데요. 이번엔 남은 느타리 버섯도 넣었더니 식감도 좋고 향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보다 더 가성비 좋은 식재료가 있나 싶을만큼 가격도 싸고 활용도도 높은 무. 지금 이 계절에 안먹고 지나가면 섭하지요. 재료: 무 1/5개, 느타리버섯 100g, 한식간장, 들기름, 30분이상 불린 쌀3컵, 달래장. 1.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이상 불려준 뒤 체에 밭쳐 준비해주세요. 2. 약 5cm 정도의 무 한덩이를 슬라이스해 굵게 채 썰어주세요.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2. 17. 지구를위한 채식일기(11.29.~12.5.) 요리교실 준비하면서 같은건물 아래층에 있는 김밥집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분식집 돌솥비빔밥인데 야채가 꽤 여러종류 나와서 놀라고 보통은 계란이 올려져있는데 소고기볶음이 한숟가락 얹어져있어서 놀랐다. (담엔 빼달라고 말해야지) 먹지않는 단무지는 손대기 전에 반납했다. 양도 적당하고 맛있어서 완밥했다^^ 남음제로!!! 할 일이 많으니 식사에 신경을 못쓰게된다. 있는거 남은걸로 차렸다. 그래도 맛있게 완밥!!! PPT 할때 좀 버벅대긴 했지만 요리교실을 무사히 마쳤다. 어설픈 설명에도 집중해주시고 대답도 잘해주셔서 쪼끔만 떨고 할 수 있었다. 예술로 잘 떨어지던 누룽지는 왜 때문에 안됐는지 알 수없지만ㅠㅠ 밥도 탕도 맛있게 잘돼서 다행이었다. 맛있다고 좋아해주셔서 기뻤다. 클래스를 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2. 9. 아삭아삭 식감이 예술인 총각김치 담그는 법(+ 맛있게 익히는 법) 정말 오랜만에 직거래 농부시장이 열렸어요. 그 동안엔 드라이브 스루로만 살 수 있었는데 걸어서 장을 보는 그 기분이란…^^ 양쪽으로 농부님들이 쫘악~ 계시는 모습이 감격스럽더라고요. 지난주에 어머님이랑 김장했지만 이번주말엔 엄마김장이 예정되어 있어서 김장재료 구경하러 갔다왔어요. 총각김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인데요. 집에 석박지가 있긴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거잖아요. 그쵸? 그래서 간김에 총각김치 담을 알타리랑 재료를 사왔다지요. 그것도 무.포.장. 으로 말이죠!!! 알타리랑 쪽파는 시크하게 내 장바구니에 쏙 넣고요. 대파는 비닐 포장이 되어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돌려드렸더니 기쁘게 다시 받으셨어요. 농부님들 비닐 포장도 다 사야하는거잖아요. 돈들이고 환경 오염되고 ㅜㅜ 서로서로 안주고 안받으면 참..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9. 몸이 으슬으슬할 땐 - 감자채소탕 이제 정말 날이 추워진것 같아요. 지난 주말이랑 확연이 다른 계절처럼 느껴지네요. 흐리고 비오는 날이 이어져서 그럴까요? 몸이 으슬으슬 하더라고요. 곰은 백신맞은 팔이 갑자기 욱신거린다고 하고 저도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어요. 이럴때 뜨끈~ 한 국물 생각나잖아요. 한그릇 먹고나면 땀이 쫘악~ 나면서 몸이 노곤노곤~ 해지는 그런음식 말이에요. 집에있는 채소와 버섯넣어 감자탕처럼 끓였는데 너무 맛있는거 있죠? 두 사발씩 클리어!! 재료를 아낌없이 넣고 끓이는 게 비법이에요. 간을 약하게 해서 밥없이 야채스프처럼 먹어도 너무 좋을것 같은 맛입니다. 강추!!! 재료: 감자(소)4개, 양파1개, 무 1/4개, 대파 1대, 깻잎2묶음, 표고버섯 3-4개, 고기느타리 150g,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추가루, 들기름,..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4. 김장김치랑 환상궁합 - 황태칼국수 저는 이번주 김장하러 어머님댁에 다녀왔어요. 김치랑 밤, 감, 배 등 온갖 먹을거리를 이삿짐 수준으로 들고왔죠. ㅎㅎ 김장날 계속 먹었는데 집에와 정리하니 또 먹고 싶더라고요. 썰어서 만든 겉절이랑 달리 김장때만 먹을 수 있는 포기 겉절이. 너무 맛있지 않나요? 김치를 맛있게 먹기 위해 칼국수 끓였어요. 날이 추워지면 황태와 콩나물을 넣은 황태 칼국수가 제맛이잖아요? 더 깊은 겨울이 되면 잘익은 김치를 넣고 빨갛게 끓인 김치칼국수도 맛있고요. 황태를 넣어 구수하고, 콩나물을 넣어 시원하며 아삭한 식감까지 좋은 황태칼국수 끓여 김장김치 척 얹어먹으면 미소가 절로나온다지요. 바지락 칼국수, 애호박과 감자를 썰어넣고 끌이는 여름칼국수만 만드셨다면 황태칼국수 끓여보세요. 김장김치 하나만 두고도 훌륭한 한끼 식사..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1. 11. 5분완성 채소반찬 - 숙주피망볶음(vegan) 제가 요리는 좋아하지만 밑반찬 만드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저희집은 바로 만들어 바로 먹는 반찬을 주로 먹어요. 몇가지 반찬을 제외하곤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면 잘 안먹는데다 다 먹을때까지 매번 같은 밑반찬을 꺼내는것도 좀 질리잖아요.(핑계핑계😝) 그렇다고 자주 반찬을 만드는 부지런한 스타일은 더더욱 아니라서 주로 그날 먹을 메인요리에 한두가지 반찬만 추가하곤 합니다. 오늘 소개할 피망 숙주볶음은 밥을 올려놓거나 국물을 올려놓고 기다리는 사이, 5분안에 할 수 있는 초간단 반찬이에요. 제가 피망을 좋아해서 피망만 볶은것도 좋아하고 피망으로 전부친것도 좋아하는데요. 숙주랑 피망을 같이 볶아도 참 맛있어요. 만드는 법은 짱! 쉽지만 몇가지 포인트를 지켜야 ‘아삭한’ 볶음을 먹을 수 있지요. 씻고 써는 시간까지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11. 3. 남기지 않는것의 기쁨 요 몇 년 나의 삶은 가 뿌리째 바꿔 놓았다.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자연의 순환에 대해 생각하고 깨닫게 되었고, 그 순환의 일부인 한 인간으로 이 세계에 최소한의 영향만 끼치며 살고 싶어졌다. 제로웨이스트 -> 유기농 -> 케미컬프리 -> 채식 -> 텃밭가꾸기 -> 미니멀라이프 -> 식물주의자 의 변천 과정을 거치며 우리의 연결성을 더 단단히 느낀다. 요즘 나의 최대 관심사는 식생활과 환경문제의 관계다. 탄소배출이 적은 식단을 유지하며(채식, 제철음식, 로컬푸드, 유기농, 포장없는 식재료)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실천한다. 올해는 지구텃밭 신청에서 탈락해서 텃밭도 가꾸지 않고, 엄마도 8년 가까이 하던..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1. 10. 2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0.11. - 10. 17.)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았다. 연휴 내 집에만 있던 부부는 특별한 계획이 없지만 밖에 나가기로 했다.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으니 뜨끈한걸로 속부터 채우고 출발~!! 콩나물국밥에 만두까지 반접시 시켜 배불리 먹었다. 백운호수에 새로 생긴 산책길을 한바퀴 돌았다. 주로 나무데크 다리로 되어있지만 일부구간은 논길을 걷는 느낌이라 정겨웠다. 황금빛 잘 익은 논도 보고 오리 한쌍도 보고 U-덕분에❤️ 라는 글 모양으로 심어놓은 흑미도 보았다. ㅇㅇ 때문에 잘 안됐다는 부정의 이유를 찾지 말고 누구 덕분에 내가 잘 살고 잘 지내고 있다는 긍정의 말을 해야지. 돌아다니다가 유명하다는 빵집에서 크림팥빵도 사먹었고 날도 추워져서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했다. 마침 육수 만들어 둔 것이 있어서 냉동우동 에 어묵넣고 끓여먹었..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0. 17. 제철나물 바지락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좋아하시나요? 저는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보다 깔끔한 오일파스타를 좋아해서 한때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가 봉골레 파스타 였는데요. 봉골레는 백합이나 모시조개 등 어떤 조개로 해도 맛있지만 바지락이 구하기도 쉽고 감칠맛도 좋은것 같아요. 조개만 넣었을때보다 제철 나물을 넣어 만들면 한결 맛이 살아나요. 봄에는 냉이나 달래, 방풍나물같은 향좋은 나물을 넣으면 만들면서 벌써 맛있는 파스타가 되고요. 가을엔 참나물이나 쪽파 배추를 넣어도 맛있죠. 한살림에서 싱싱한 자연산 바지락을 구입해서 바로 만들었더니 얼른 먹고싶어서 완성될 즈음부터는 사진도 별로 안찍은거 있죠. 제철나물은 어떤걸 활용하셔도 좋아요. 냉장고에 사다놓기만해서 시들어가는 나물을 구해주셔도 좋고요. 저는 ‘삼잎국화나물’을 잎만떼어 사용했..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1. 10. 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9.13.~9.19) 토마토 달걀볶음해서 전 날 남은 밥에 먹었다. 국물있는 토달볶음은 스튜같아서 찬기운이 있는 요즘 더 잘 어울린다. 오이지 무침과의 궁합도 좋았다. 심플하고 든든한 식사. 곰이 백신접종 휴가중이다. 팔에 뽀로로 밴드를 붙인것 외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랑 커피와 호두과자를 먹었다. 공원을 걷다가 청솔모도 만나고 사람을 전혀 개의치 않는 냥이 삼총사도 만났다. 저녁엔 짜장떡볶이 만들었다. 백신접종 기념(?)으로 좋아하는거 만들어줬다. 짜장떡볶이엔 ‘깨 많이+청양고추 송송’ 이 필수라고 했더니 별로 동의하지 않더니만 먹기는 잘먹는다. 쳇! 남은 양념에 깍두기 송송 썰어넣고 밥까지 볶아 완벽히 클리어! 이러니 밖에서 사먹는 떡볶이가 양에 찰리 없다. 백신 접종후 일주일은 술을 마시면 안된단다. ㅎㅎ 그러나 떡볶..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9. 24. 버섯들깨순두부(vegan) 찌개 끓이고 남은 느타리 버섯, 된장찌개 끓이려고 사다놓은 팽이버섯, 집에 늘 있는 마른 표고버섯에 어글리어스에서 배송 온 미니새송이 버섯까지…. 가지고 있는 버섯 총출동시켜서 버섯들깨 순두부 끓였어요. 지난번 순두부 수제비 레시피를 올렸을때 애정하는 이웃이신 미뇽님이 알려주신 음식인데 요거 아주 맛있네요. 고소하고 담백한 버섯들깨탕에 보들한 순두부가 어우러져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가을은 봄 여름에 활발한 신진대사 때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 시기라 우엉, 토란, 버섯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야 한다고 해요( 중) 따끈하고 보드라워 간을 심심하게 하면 아침에 스프처럼 먹어도 좋은 버섯들깨순두부 만들어볼게요. 재료: 느타리버섯200g, 팽이버섯 한 봉지, 꼬마 새송이 버섯 5-6개, 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1. 9. 1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