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3.27.-4.2.) 삘받아서 베란다 정리 하는데 고구마 썩은것이 발견됐다. 하나가 썩으면 그 주변애들이 차례로 다 썩기 때문에 몽땅 씻어 얼른 삶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고구마와 내 구억배추김치 하나 꺼내 같이 먹으면 꿀맛!! 안산 '나이지리아 네 남매 사망' 빌라 불 멀티탭서 발화 추정 (안산=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27일 새벽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 남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안산시 빌라 화재는 출입구 부근 벽면 콘센트와 연결된 멀티탭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잠 v.daum.net 끔찍한 비보를 들었다. 작년 한해동안 꿈자람(다국적 이주노동자 가정 자녀 지원사업) 수업내내 함께했던 예쁜 아이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수업시간 내내 참여도도 높고, 늘 밝게 웃던 착한 아이였는데 꿈이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4. 9.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3.20. - 3.26.) 점심은 남은 채개장에 밥 말아서 김치랑 뚝딱먹고 나갔다. PPT수업듣고 회의도 끝내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다. 곰이랑 밖에서 만나서 매콤한 동태탕 사먹고 들어왔다. 여긴 반찬이 집에서 한 것 같아서 좋다. 나물도 도라지도 많이 주셔서 다 먹었다. 집에 와서 조금 쉬다가 9시도 안돼서 잠들었다. 아플땐 일찍자고 많이 자는게 최고당. 토박이 씨앗 살림운동 안내자 과정을 듣는다. 종자주권이 왜 중요한지? 토박이 씨앗을 왜 지켜야하는지?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뭘 해야하는지 등등을 배운다. 보통 수업 중간에 밖에나가 사먹고 들어왔는데 이번엔 김밥을 준비해주셔서 점심을 쉽게 해결했다. 아람님이 준비팀에 미리 말씀드려주신 덕분에 나는 같이 비건김밥을 먹었다. 좀 짰지만 현주언니가 준 계란이랑 같이 먹었더니 괜찮았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3. 2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3.13. - 3.19.) 남은 산나물 밥으로 야끼오니기리를 만들어 먹고 나가겠다는 야무진 계획이 있었으나 하다보니 늦을것 같아서 곰이 준 쿠폰으로 스벅점심을 먹었다. 우유를 덜 먹어보겠다고 오트라떼를 시키면서 치즈듬뿍 토스트를 시키는 아이러니. 비건 샌드위치들도 다시 나오길… 너무 종류가 엄슴. 7주간 지속되는 ppt와 영상편집 수업 듣고, 양평샘들이랑 회의도 끝내고, 언니들이 있는 식당에 갔다. 마라샹궈를 돈주고 사먹은건 처음인데 내 생각보다 비싼 가격과 퀄리티에 깜놀.. ㅠ 새우 꼬치 두 줄(6마리)을 제외하면 비건으로 먹었다. 종일 바깥음식을 먹었더니 저녁 늦게까지 소화도 안되고 속이 힘들었다 ㅠㅠ 요즘 언니들이 추천해준 드라마 도장깨기 하고 있는데 소화가 안돼서 자야하는 시간에 을 시작했다. 조승우가 직접연주한건가 싶게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3. 2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3.3.6.~3.12.) 속편한 누룽지 끓여서 구수한 냄새 맡으며 따끈하게 먹었다. 한살림 깻잎김치 넘넘 맛있어서 줄어드는게 아깝다. 후식까지 야무지게 냠냠. 저녁은 곰이 좋아하는 피자 먹었다. 논살림 연수 때문에 산청에 가는데 곰 혼자 남아있어야하니 기분 맞춰주느라 곰이 좋아하는걸 해줬다. 곰해피. 산청가는길 ㅎㅎ 새벽에 일어나서 움직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천안 휴게소에서 우리밀 호두과자 간식먹고 순두부찌개로 점심도 먹었다. 김치가 좀 많아서 몇 개 남음제로를 못해 아쉽다. 산청에 도착했다. 난생 처음가보는 산청 ㅎㅎ 논생태해설사 강의 들을 때 다랑이논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완주에 이어 산청에도 가보다니…. 요즘 하늘이 돕나(?) 싶게 하고싶은걸 하게 된다. 참 감사한일이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3. 1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23.1.1.~1.8.) 2023년 새해 첫날, 곰이랑 2022년 마지막 날 와인을 너무 마시는 바람에 3년만에 열린다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못보고 일찍 잠들었다. 떡국을 끓이기엔 채수가 없어서 팥죽으로 새해를 맞았다. 숙취에도 좋은 팥으로 비거뉴어리 시작!!! 저녁에 떡국먹으면 채수를 끓일 줄 알았지만 그거슨 경기도 오산 ㅋㅋㅋ 말린 표고랑 한살림 채소액 부어 끓이고 토란넣어 떡국끓였다. 그래도 맑고 담백한 국물맛이 참 좋았다.(비싼 채소액 넣었으니 당연한가? ㅋㅋ) 김장김치는 다 젓갈이 들어간 거지만 비거뉴어리 동안에도 그냥 먹도록 한다. 미나리 전이랑 장터김도 곁들여 뜨끈하고 개운한 한끼!! 단감이랑 딸기 그리고 팥죽과 따뜻한 차로 가볍게 먹고 나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저녁도 못먹었다. 집에 오는길에 차안에서 핑~ 돌..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1. 1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 12.26.~22. 12.31.) 남은 꽃게탕으로 밥만 퍼와서 점심 먹었다. 발라먹기 힘든 집게다리도 게포크와 가위까지 동원해 싹싹 다 먹었다. 그게 생명을 내어준 꽃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고마워 꽃게야~ !, 감사히 조금만 먹을게‘ 파김치도 통째로 갖다두고 먹는 세상편한 현실밥상. 아주 오랜만에 로제 떡볶이 만들었다. 유기 떡에 브로콜리 한 송이를 다 썰어넣고, 한살림 유기 농축 토마토 반통을 넣어 만든 고급진 떡볶이 ㅎㅎ 색은 좀 연하지만 맛은 새콤하며 고소한것이 아주 맛난다. 내가 여름에 만들어둔 오이할라피뇨 피클이 너무너무 맛있는데 레시피가 생각이 안난다는 게 함정 ㅎㅎㅎ 팥물 남은거 다 털어서 밥 한덩이 넣고 끓였다. 보들하고 쫀득한 새알심 넣은 걸 제일 좋아하지만 밥알이 살아있는 팥죽도 좋다. 팥은 잘 먹지 않아서 팥..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3. 1. 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 11.21. - 11.27.) 오랜만에 식생활 강의가 있는날, 한번 수업한 내용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하는거라 흐름을 좀 익히며 수정한 내용도 체크하느라 아침일찍 스벅에서 시뮬레이션했다. 격리해제된 첫날이라 기운이 영 없어서 베이글도 커피도 반도 못먹었다. 막상 시작하니 기침하거나 켁켁거리지 않고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기후변화와 식생활의 관계에 대해 전달도 하고, 제철 채식 요리도 만들고, 시식도 하며 무사히 잘 마쳤다. 전날부터 오셔서 준비하셨다는 언제나 든든하고 감사한 일당백 정원님과 센스쟁이 분위기 메이커 옥희언니의 도움으로 더 즐거운 수업이었다. 현주님이 수강생으로 와서 열심히 반응해준것도 큰 도움이 됐다. 같이 롤이랑 초밥, 온메밀로 맛있는 점심먹고 예쁜 플랫화이트도 마셨다. 같이있으면 에너지를 얻는 좋은 사람들. 수업이..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1.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11.14.~11.20.) 부부가 나란히 코로나에 확진이 되었다. 눈뜨자마자 병원에 갔는데 두 시간도 넘게 있다 집에 돌아왔다. 곰은 수액이라도 맞았지만 나는 힘이 없었다. 매콤하고 뜨끈한게 먹고싶었다. 청양고추는 없으니 빨간맛 연두 넣고 칼칼하게 콩나물 국 끓여서 하나가득 먹었다. 그새 위가 좀 줄었는지 밥은 한공기 다 먹는게 힘들었다. 밥은 조금만, 국은 한가득. 일주일동안 집콕 하는김에 냉털해서 잘 살아보자!!! 저녁은 멸치볶음에 무말랭이를 곁들였다 ㅎㅎ 요즘 한살림 반찬이 먹여살린다. 몸 좀 괜찮아지면 반찬도 만들어야지. 특별히 어디가 막 아픈건 아닌데 계속 열이 오르락내리락하고 그래서 추웠다 더웠다하고 기운이 없다. 입맛은 정말 1도 없어서 먹고싶지 않지만 매콤한 김치콩나물국 끓였다. ㅎㅎ 콩나물국만 3일째. 그래도 시금..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1. 2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 11.7.~11.13.) 아침부터 진이 다 빠졌다. 어린이 식생활 전문과정 들으러 삼성동에 가야하는데 차를 탈 수가 없었다. 1호선은 탈선사고 수습 때문에, 4호선은 전장연의 시위 때문에 움직이질 못해서 출근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정류장으로 몰렸다. 문도 못닫게 꽉 찬 만원버스를 보며 이태원참사 생각이 나서 무섭기도 하고, 아예 서지도 않고 지나는 버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어째야 하나 머리가 하얘졌다. 결국 돌아돌아가는 다른 루트를 생각해 두번이나 갈아타며 갔더니 40분 지각!! 집에서 나온지 2시간이나 되어 도착했다. ㅠㅠ 도착했을때부터 목마르고 배고팠는데 오전 수업이 끝나는 1시까지 있었더니 허기가졌다. 지난번 먹었을때보다 양도 좀 적고, 내용물도 부실해졌지만 맛은 있었던 매생이 누룽지 탕이 점심메뉴!!! 오후엔 농부의사..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1. 19.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10.31.-22.11.6.) 아침은 채소액과 사과 한 알로 시작했다. 사과를 반쪽만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를 다 먹었다. ㅎㅎ 아침을 이렇게 시작하면 참 좋다. 어린이 식생활 전문과정 수업이 있는 날, 이번엔 베트남 음식점에가서 새우 쌀국수 먹었다. 반미를 먹으려고 했는데 옷도 얇게 입었고 날씨도 좀 흐리고 추운편이라 국물있는 음식이 더 땡겼다. 숙주나 다른 야채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걸… 풀떼기가 적어서 아쉬웠다. 오후의 어린이 청소년 인권 수업이 너무 좋았다. ‘선량한 차별주의자’ 를 읽었을때의 충격처럼 나는 선량한 반인권주의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이들을 한 인격으로 보고 동등하게 대하는 태도를 길러야겠다. 인용해주신 인권책도 주문했다. 꼭 읽어봐야지!! 저녁은 사찰식 짜장밥이랑 사찰식 무생채, 그리고 토마토 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1. 9.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10.16-10.23.) 오전에 전화 몇 통, 업무 몇 건 처리하다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사과를 먹었는데도 배가 고팠다. 계획은 우아하게 루꼴라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거였는데 다 귀찮아서 인스턴트 떡국 뜯었다. 장치가 준 홍시가 다디달다. 맛있게 다 먹었다. 원래는 ‘거버넌스’ 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만났는데 오전업무 중 논의 할 것들이 많아져서 딴얘기만 잔뜩했다. 만나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우리는 결국 저녁까지 같이 먹게 되었다. 정애언니가 먹고 싶다던 떡볶이!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것 같고 재미있었다. 그런데 종일 떡떡! 정제 탄수화물이라 몸에서 부담스러워했다. 이런 식단을 한 날은 다음날 화장실도 잘 못간다. 커피도 음료도 설탕 잔뜩 든거 먹었는데… ㅠㅠ 이제 음료는 당 없는 것만..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0. 2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9.26.~10.2.) 아침으로 콩 송편을 먹었다. 예전에 콩송편은 깨송편을 고르다가 잘못골라서 어쩔 수 없이 먹는 벌칙같은 맛이었는데 백설기를 사러 갔다가 콩송편을 보는 순간 할머니가 생각나서 샀다. 사진을 못 남겼는데 울 할머니가 만든것 같은 손가락 자국 콩송편, 맛있게 먹었다. 1년에 버려지는 옷이 330억개 라고 한다.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를 보면 버려진 옷 때문에 생긴 옷 산과 옷 강이 나온다. 비유가 아니라 정말 옷 산과 옷 강이 된 현장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안(못)입는 티셔츠로 얀(실)을 만들어 방석이나 냄비받침등을 짜는 강의를 들으러 다녀왔다. 실천하시는 울 소정님 강의라 더 좋았고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었다. 요샌 옷을 잘 사지도 않고 헌 티셔츠가 생기지도 않으니 곰의 런닝셔츠가 헤졌을때 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0. 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9.19-9.25.) 아침에 일찍깼다. 뭐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사과는 먹고싶지 않고 밥도 빵도 없었다. 회의에 가는길에 샌드위치라도 사먹을까 싶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고 빈속에 마신 커피 때문에 카페인이 지대로 흡수되어 손까지 떨리는 상황🥲 안건이 많아져서 김밥을 사다 먹으면서 했다. 김선생에선 매콤장아찌 김밥을 시키면 햄을 빼달라고 안해도 채식으로 먹을 수 있다. 일회용품이 좀 걸렸지만 우리 활동가님이 센스있게 국물통을 가져가서 사오셔서 플라스틱은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문경에서 돌아올 때 상은님이 친정엄마처럼 이것저것 챙겨줬다. 고춧잎은 한봉지 가득이라 조금 덜어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덜어왔으면 억울했을 맛이다. 도시에선 고춧잎을 잘 팔지도 않지만 얘는 유기농 고춧잎이라 더욱 귀하신 몸, 부드럽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었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9. 2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22.~8.28.) 눈뜨자 마자 잘라놓은 복숭아 한 통을 다 먹었더니 배가 고프지 않았다. 점심을 조금 늦은듯이 먹었는데 반찬이 마땅치 않아 재료들을 다 볶았다. 양송이, 토마토, 두메부추를 마늘과 올리브유에 볶다가 계란도 톡톡 넣어주기!! 만들기 참 쉬운 요리지만 엄청엄청 맛있었다. 오이지만 곁들여 먹었다. 집밥은 쉽고 간단해야 질리지 않고 더 자주 더 잘 해먹을 수 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점심메뉴. 말복도 입추도 지나니 이제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달까? 나보다 곰이 일찍 들어와 배고플텐데 기다리길래(확마 진짜..) 들깨국물에 떡국떡만 넣어 쉽게 차린 한그릇. 시간이 없어서 말린표고를 불리지도 않고 그냥 같이 넣고 끓였다. 아껴둔 마지막 토란도 넣고(냉동시켜둔건데 이제 또 토란..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8.8.-8.14.)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월요일. 휴가도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일상인데 비까지 와서 의욕상실이다. 비가 그냥 내리는 것도 아니고 하늘이 뚫린듯들이부었다. 남아있는 반찬들로 점심 저녁 해결했다. 밥이 살짝 모자라서 땅콩버터 식빵 먹은건 안비밀. 생리통 때문에 입맛이 없었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걱정이 되니 뭘 만들고 싶지도 장보고 싶지도 않았다. 밥만 해서 있는 반찬에 먹었다. 장염 때문에 현미는 소화를 못시켜서 내내 백미밥을 먹었더니 흰쌀이 떨어졌다. 장을 보긴 봐야하는데… 저녁엔 곰만 떡국 주고 나는 누룽지와 복숭아로 간단히 해결했다. 식생활 문화기획단 1박2일 연수날. 비가 너무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종일 소강상태였다. 멀리 안가고 가까이 단장님 집에 모여 상의도 하고 계획도 세우며 보내기로 했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1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1.~8.7.) 이열치열!! 날 더운데 불앞에서 푹푹 끓이기. 호박이랑 양파랑 버섯이랑 부추까지.. 여름채소를 듬뿍 넣고 순두부찌개 끓였다. 보통은 한 개 끓여서 한끼에 다 먹는데 순두부도 두 개, 재료를 듬뿍 넣고 끓였더니 순두부찌개가 아니라 순두부 국이 되었다. 잔뜩퍼서 퍼묵퍼묵^^ 순두부찌개든 국이든 더운데 끓인 보람있게 맛있었다. 아프고부터 제일 먹고싶었던 마카다미아 초콜릿! 예전엔 편의점에서도 팔았는데 요즘 보기 어려워졌다. 마트에 갔다가 발견하고는 초코를 왕창 쇼핑해버렸다.ㅠㅠ 맛난것들 왜 세일이에요? 아~ 참을 수가 없었… ㅠㅠ 곰이 끓여준 따뜻한 디카페인 커피랑 맛있게 냠냠. 너무 많이 끓인 순두부는 저녁에도 똑같이 ㅎㅎ 이번엔 김자반이랑 두부봉 부침으로 반찬에 살짝 변화를 주었다. 두부봉은 이름과 다르게..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1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7.25.-7.31.) 어제 생과일에 생야채를 좀 먹어서 그런지 밤부터 다시 배가아팠다. 또 화장실… ㅠㅠ 배가 아플땐 뭘 먹지 않는게 답이다. 저녁으로 곰에게 순두부 열라면 끓여주면서 옆에서 침만 흘렸다. 나도 순두부 끓여먹을테다… 자기전에 목도 마르고 먹고 싶어서 Non-GMO 이벤트 선물받은 멜론 한 조각 잘라 먹었는데 다행히 배 아프지 않았다. 뭐 먹을때마다 조마조마 하다. 아침에 쑥이 들어간 찰떡 하나 먹고 청년돌봄 수업 참관하러 다녀왔다. 청년들에겐 무슨 식생활 교육이 필요할까? 했는데 배달음식과 외식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어서(환경도)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집밥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지난번엔 밥이랑 국이랑 반찬을 만들었고 이번엔 샌드위치와 단호박전 등 제철재료로 만드는 한끼 식사를 만들었다. 대학생 친구..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7.18.-7.24.) 눈뜨자 마자 병원에 가서 수액과 포도당, 진통제 등등 주사를 한다발 맞았다. 근 나흘동안 밥도 물도 제대로 못먹고 계속 설사를 했더니 너~~~ 무 기운이 없었다. 말 할 힘도 없어서 의사샘한테 증상을 메모장에 적어 전달했… 🥲. 주사빨로 기운을 좀 차려서 집엔 무사히 도착했다. 너무 배고프고 또 약을 먹어야해서 엄마가 끓여준 찹쌀누룽지는 밥공기로 반만 담았는데도 먹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못먹었다. ㅠㅠ 먹으면 곧바로 장에서 신호를 보내는 이상한 시스템…. 이렇게나 신체의 각 기관이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는 걸 아프고 깨닫는다. 그래도 저녁엔 곰이 삶아준 감자를 한개 다 먹을 수 있었다. 먹는 동시에 배가 부글부글했지만 내 몸이 감자정도는 참아줄 수 있나보다. 고맙다. 자다깨서 화장실에 가는일은 없었다. 그..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7.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