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29.-9.4.) 아침을 맛있는 복숭아로 먹고, 오늘까지 교안 수정하고 발표하고 할 것이 두 개나 있어서 그걸 하다보니 제대로 밥을 챙기지 못했다. 아침에 곰이 남기고 간 누룽지에 낙지젓갈만 꺼내놓고 대충때웠다. 양성평등 캠페인 하기로 한날, 하필 비가와서 지하철 역에서 캠페인 활동했다. 의외로 성평등용어를 많이 모르시고 또 설명해도 자기고집(‘난 그래도 유모차가 좋다’는 등의) 이 있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다. 학생들에게 디지털성범죄를 설명할 땐 좋았다. 그럴일이 절대 있으면 안되지만 혹시 주변에라도 디지털성범죄관련일을 당하면 꼭 신고하라고 번호를 알려주었다. 에 나오듯이 수많은 N번방이 존재하고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신고가 소용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신고번호는 꼭 알았으면 좋겠다. 4월부터던가 5월..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9. 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22.~8.28.) 눈뜨자 마자 잘라놓은 복숭아 한 통을 다 먹었더니 배가 고프지 않았다. 점심을 조금 늦은듯이 먹었는데 반찬이 마땅치 않아 재료들을 다 볶았다. 양송이, 토마토, 두메부추를 마늘과 올리브유에 볶다가 계란도 톡톡 넣어주기!! 만들기 참 쉬운 요리지만 엄청엄청 맛있었다. 오이지만 곁들여 먹었다. 집밥은 쉽고 간단해야 질리지 않고 더 자주 더 잘 해먹을 수 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점심메뉴. 말복도 입추도 지나니 이제 아침저녁으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달까? 나보다 곰이 일찍 들어와 배고플텐데 기다리길래(확마 진짜..) 들깨국물에 떡국떡만 넣어 쉽게 차린 한그릇. 시간이 없어서 말린표고를 불리지도 않고 그냥 같이 넣고 끓였다. 아껴둔 마지막 토란도 넣고(냉동시켜둔건데 이제 또 토란..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15.- 8.21.) 문경에 복숭아 따러 간다. 중부지방에 폭우가 내릴거란 예보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했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새참으로 먹을 도너츠와 커피를 구입했다. 차 트렁크에 빈통을 몇개 놔두면 이렇게 계획없는 쇼핑을 할때도 요긴하다. 사이즈도 맞춤하게 내 통에 도너츠를 구입하고 텀블러 할인도 받아 커피샀다. 휴게소에선 텀블러 할인 안하는 곳도 많던데 drop top 칭찬해~!! 초보농부의 달랑 한그루 복숭아 농사는 대풍년이다. 물론 여러 사람들의 덕분이다. 수확기엔 해가 쨍쨍한게 정상인데 비가와서 맛이 싱거워졌단다. 그런데 어마무시하게 맛있었다. 날이 흐려 모기가 엄청났지만 모자도 안쓰고 작업하기엔 좋았다. 계획은 문경에서 점심으로 버섯전골을 먹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일을 해서 그런지 시원..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24. 복숭아 병조림 만드는 법(복숭아 농부님 전수 레시피) 유기농 복숭아 수확날 바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었어요. 귀한 유기농 복숭아 하나라도 더 살리려고 벌레먹고, 멍들고, 상처있는 복숭아를 손질해 만들었어요. 저는 복숭아 귀신이라 안그래도 매년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어왔는데요. 이번엔 복숭아 밭 주인 언니께 전수받은 레시피로 만들었더니 너무 쉽고 좋네요. 요즘 수확철에 비가 계속 내려 싱거워진 복숭아 많을것 같은데요. 그런 복숭아로 만들어보세요. 저는 그냥 먹어도 맛있는 복숭아로 만들었더니 환상입니다 ㅎㅎ 재료: 복숭아, 유기농 설탕, 물, 레몬즙, 계량컵. 벌레가 먹거나 새들이 파먹거나 상처입은 복숭아지만 그냥 먹어도 맛은 환상인 유기농복숭아에요. 다만 이 상태로는 보관을 오래 할 수 없어 얼른 손질해 병조림을 만들었죠. (내가 키운 복숭아 예쁘고 소듕해🥰😍..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8. 1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1.~8.7.) 이열치열!! 날 더운데 불앞에서 푹푹 끓이기. 호박이랑 양파랑 버섯이랑 부추까지.. 여름채소를 듬뿍 넣고 순두부찌개 끓였다. 보통은 한 개 끓여서 한끼에 다 먹는데 순두부도 두 개, 재료를 듬뿍 넣고 끓였더니 순두부찌개가 아니라 순두부 국이 되었다. 잔뜩퍼서 퍼묵퍼묵^^ 순두부찌개든 국이든 더운데 끓인 보람있게 맛있었다. 아프고부터 제일 먹고싶었던 마카다미아 초콜릿! 예전엔 편의점에서도 팔았는데 요즘 보기 어려워졌다. 마트에 갔다가 발견하고는 초코를 왕창 쇼핑해버렸다.ㅠㅠ 맛난것들 왜 세일이에요? 아~ 참을 수가 없었… ㅠㅠ 곰이 끓여준 따뜻한 디카페인 커피랑 맛있게 냠냠. 너무 많이 끓인 순두부는 저녁에도 똑같이 ㅎㅎ 이번엔 김자반이랑 두부봉 부침으로 반찬에 살짝 변화를 주었다. 두부봉은 이름과 다르게..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1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7.25.-7.31.) 어제 생과일에 생야채를 좀 먹어서 그런지 밤부터 다시 배가아팠다. 또 화장실… ㅠㅠ 배가 아플땐 뭘 먹지 않는게 답이다. 저녁으로 곰에게 순두부 열라면 끓여주면서 옆에서 침만 흘렸다. 나도 순두부 끓여먹을테다… 자기전에 목도 마르고 먹고 싶어서 Non-GMO 이벤트 선물받은 멜론 한 조각 잘라 먹었는데 다행히 배 아프지 않았다. 뭐 먹을때마다 조마조마 하다. 아침에 쑥이 들어간 찰떡 하나 먹고 청년돌봄 수업 참관하러 다녀왔다. 청년들에겐 무슨 식생활 교육이 필요할까? 했는데 배달음식과 외식으로 건강을 해치고 있어서(환경도)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집밥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지난번엔 밥이랑 국이랑 반찬을 만들었고 이번엔 샌드위치와 단호박전 등 제철재료로 만드는 한끼 식사를 만들었다. 대학생 친구..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8. 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7.18.-7.24.) 눈뜨자 마자 병원에 가서 수액과 포도당, 진통제 등등 주사를 한다발 맞았다. 근 나흘동안 밥도 물도 제대로 못먹고 계속 설사를 했더니 너~~~ 무 기운이 없었다. 말 할 힘도 없어서 의사샘한테 증상을 메모장에 적어 전달했… 🥲. 주사빨로 기운을 좀 차려서 집엔 무사히 도착했다. 너무 배고프고 또 약을 먹어야해서 엄마가 끓여준 찹쌀누룽지는 밥공기로 반만 담았는데도 먹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못먹었다. ㅠㅠ 먹으면 곧바로 장에서 신호를 보내는 이상한 시스템…. 이렇게나 신체의 각 기관이 밀접하게 관계가 있다는 걸 아프고 깨닫는다. 그래도 저녁엔 곰이 삶아준 감자를 한개 다 먹을 수 있었다. 먹는 동시에 배가 부글부글했지만 내 몸이 감자정도는 참아줄 수 있나보다. 고맙다. 자다깨서 화장실에 가는일은 없었다. 그..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7. 27.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7.4~7.10.) 점심시간부터 모임이 있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 아침에 밥 대충 비벼서 서서 먹은게 다다. 저녁이 되니 너무 배가고팠다. 곰 생일에 우동집에서 쿠폰이 온 게 있어서 우동 먹으러 갔다왔다. 날은 덥지만 뜨끈한거 먹고나니 좋았다. 우동집 옆에있는 빵집에서 마늘빵도 사먹었다. 소확행! 사무실 정리하다가 오래된 씨앗들을 발견했다. 이건 냉동보관도 안된데다 2018년에 포장한 오래된 씨앗이라 다들 버리라는걸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가져와 발아시켰는데 세상에 하루만에 발아했다. 식물의 생명력이란.. 👍. 일주일 후에 무싹이 되면 먹어야지 ㅎㅎㅎ 오전에 심의시식회가 있어서 샐러드랑 빵이랑 이것저것 맛봤더니 배가 안고팠다. 얼떨결에 점심해결(?)ㅋㅋ 저녁은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브로콜리사다가 크림떡볶이 만들었다.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7. 12. 곰취 부침개(vegan) 오랜만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이렇게 시원~ 하게 내리는 비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비가 와서 좋기는 한데 이러다가 너무 많이 와서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됩니다. 이제 한 해도 자연재해 없이 넘어가는 해가 없으니 이 쫄보는 살짝 쫄아있어요. 올해는 바쁘다는 핑계로 곰취도 한 번 못먹고 지났지 뭐예요. 곰취는 강원도 남자랑 사귀고부터 한번도 빼놓지 않고 박스로 사다먹은 채소인데 말이죠. 보통 곰취는 생쌈이나 숙쌈, 장아찌로 많이 먹지만 곰취부침개를 빼놓으면 정말 섭합니다. 곰취의 향과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아주 잘 어울리거든요. 한 장~ 한 장 부침옷을 얇게 입혀 튀기듯이 부쳐내야 정말 맛있지만 오늘은 그럴 기력은 없어 쉽게 만들었어요. 제철 하지감자도 얇게 채 썰어 같이 부쳤더니 둘의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6. 23.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6.13~6.19.) 점심은 회의가 끝나고 분식으로 먹고 저녁은 집에서 있는 재료로 차려먹었다. 밥이 애매하게 남아있어서 뭐를 하나 끓여야 하나? 싶었는데 같이 일하는 활동가님이 콩이랑 블랙베리(?)를 넣은 맛있는 밥이랑 반찬도 주셔서 쉽게 차렸다. 대단한 반찬이 없어도 역시 집밥이 최고다. 텃밭에서 꺾어온 예쁜 딜 꽃이 테이블의 하이라이트!!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딜꽃에서도 딜 맛이 난다. 맛있는 수박도 디저트로 먹고 수박 주스도 만들었다. 오전에는 어린이집에 양성평등 강의 보조교사겸 참관하려고 갔는데 뭔가 배우려는 기대를 갖고 갔다가 반면교사의 교훈만 얻었다. 아이들에게 성평등교육을 할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성평등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인지 돌아보게되었다. 백지같은 아이들에게 편견을 심어주는 교육이라니… 원론적..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21. 지구를위한 채식일기(22. 6.6~6.12) 비건식당 남미 플랜트 랩에서 모임이 있었다. 집근처라 한번 간다~ 간다~ 말만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먹어보니 좋았다. 기본빵도 매우 성의있고, 비건 리코타 샐러드는 취향저격 ㅎㅎ 리조또랑 피자 파스타도 하나같이 다 맛있고 감자튀김은 완전 가성비 짱이다. 이걸 다 비건으로 만들 수 있다니… 👍👍. 다음에 곰이랑 또 가야겠다. 집에와서 곰이랑 한살림 초코케이크로 디저트까지 냠냠했다. 비온뒤라 날이 서늘해서 어묵국수 같은게 먹고싶었다. 오는길에 오마뎅에 들렀는데 휴일이라 문닫았다 ㅠㅠ 곰이 끓여주는 정 라면에 채소만두 퐁당해서 오늘은 종일 비건이다. (김치빼고.. 아참 케이크도 빼고 ㅋㅋㅋ) 줌강의 들으며 뻔뻔하게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다. 화면도 틀어놨는데 ㅋㅋㅋ 다들 자료보느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1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5.30~6.5.) 점심은 사무실에서 먹는 김밥, 조교할 때 부터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무는 참 쓸데없는 형식적인 일 많이 한다. 굉장히 비효율적인 단순노동하느라 시간이 많이 들어서 간단하게 야채김밥으로 점심 먹었다. 하나의 교안으로 공동수업할 때 다른 팀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어쩌다 인원이 모자라 다른 팀과 합류하게 되었고 그 팀의 교안발표를 들었는데 과정중에 우리가 하지말자고 했던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었다. 정말 별로였다. 뭘 얘기하고 싶은지도 왜 넣었는지도 모르겠는 것들이 하나가득이었다. 애둘러 부드럽게 말하긴 했는데 이 교안으로 수업을 하라고 하면 나는 안하고 싶다. 너무 싫다. 어쩌면 좋지?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나서 퇴근하는 곰이랑 만나 저녁먹고 들어갔다. 평소 안가던 다른 스파게티 집에 갔..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5.23-5.29) 운영위 회의가 있었다. 전날 모내기 다녀온 피곤이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부랴부랴 가서 논의하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점심으로 냉면 먹었다. 먹을때는 배불렀는데 금방 배가꺼져 오후에 배고팠다. 주말에 텃밭에 못가서 어떻게 됐을지 궁금했다. 곰이 착하게도 가서 물을 주고 왔다던데 그 사이 상추가 엄청 커졌다고 했다.(그럼 자기가 수확해서 올것이지… ) 상추도 딜도 수확하고 오줌액비조 주고 새싹올라온것도 보고 모기에 물리면서도 즐겁게 텃밭에 있었다. 그러다 전화를 받았는데 줌회의가 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고 있던 것이다.. ㅠㅠ 집에 가는 길에 만두전골 집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줌회의하며 저녁먹었다. 여긴 퇴근하자마자 텃밭에 끌고가는 바람에 배고픈 곰 때문에 들어간건데 야채가 많이 나오고 떡국떡이랑..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 16.~5.22.) 아침으로 쑥떡쑥떡, 친구 어머니가 직접 캐신 쑥을 잔뜩 넣고 만든 떡이라 향도 좋고 아주 맛있다. 먹다가 다 먹기 직전에 생각나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마을모임에서 요리하고 남은재료로 만들었다고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은 에그 샌드위치. 내가 발표하지 않은 월요일은 여유가 있지만 ㅎㅎ 아침부터 종일 일하고 강의도 들은데다 8시에 또 줌 회의가 있어서 밥 할 시간이 없었다(장황한 핑계) 얼른 먹고 들어가야해서 곰이랑 만나 청국장 + 고등어구이 정식 먹었다. 이 식당은 지하구석에 있어서 처음 와보는데 채소반찬이 많고 하나같이 맛깔스러워서 좋았다. 채소비빔밥도 있던데 다음에 또 와야지^^ 11시도 안돼서 잠들었더니 아주 푹~ 잤다. 꿈도 안꾸고 중간에 깨지도 않고 기절하듯 잤다. 이번 강의는 기린한약국 이현주 박..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5. 2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 5.2.-5.8.) 교안 발표 당일, 이미 보냈지만 영상이랑 최종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낸안도 확인하고 자료도 체크하느라 또 몇시간이 지났다. 배가 고픈데 집에 밥이 없는게 너무 속상했다. 손가락 하나 까닥하고 싶지 않아서 나가 김밥 사먹고 떡이랑 커피도 사먹으면서 또 컴퓨터와 씨름했다. 김밥집이 너무 바쁘고 또 나는 타이밍을 놓쳐서 햄 빼달라는 말을 못했다. 요즘 이렇다 …ㅠㅠ 집에 밥도 없고 반찬도 없고 재료도 없는데 7시가 다 되도록 교안회의가 끝나지 않았다. 곰은 지하철에서 내렸다고 전화오고, 시간도 의욕도 없으니 만나서 밥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낙지볶음!! 요즘 집밥도 잘 못먹고 건강한 채식도 잘 못해서 남음제로라도 열심히 해본다. 완전깨끗! 밥상. 한살림 서울 광화문점 지하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5. 10. 건강한 여름음료 추천 - 한살림 채소액, 벌꿀 채소액. 입하를 지나더니 갑자기 날이 더워진것 같아요. ‘5월인데도 왜이렇게 춥나~’ 했는데 어제 오늘은 덥네요. 한살림에서 만날 사던 것만 사다가 어느날 생산자님이 방문하셨을때 이 채소액을 만났어요. 이름도 채소액이라 뭐할때 쓰는건가? 했었죠. 유기농 채소를 정성껏 달여서 만든 물이래요.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주스 생각하며 약이다 생각하고 맛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ㅋㅋ 버섯향도 나고 맑아서 먹기도 좋고요. 게다가 제가 채식한 뒤로 채소를 많이 먹은 날의 그 개운함을 알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봤어요. 그다음엔 엄마도 사주고 애용하는 물품이 됐지요. 건강보조식품으로의 효과를 기대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일때 채소액만 중탕으로 끓이거나 데워서 따뜻하게 먹는것이 제일 좋다고해요. 그러면 채소수의 성분이 몸에..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5.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4.18~4.24) 종일 바쁜 날이었다. 아침도 안먹어서 배고픈데 혼자 빨리 먹어야해서 스벅에 들어갔다. 다행히 신메뉴 비건 라자냐가 있어서 먹어보았다. 깜짝놀라게 논비건 같았다. 맛있었다. 뉴트리셔널 이스트 말고 비건 치즈는 처음 먹어보는데 쭉~ 늘어나는 느낌이 없어서 그렇지 그냥 치즈맛이었다. 다만 이걸 식사로 만드는건가? 의문이 들었다. 커피까지 시키면 웬만한 한정식 가격이고만 당췌 배가 부르지 않는다는게 함정…. 강의가 다 끝나기도 전부터 꼬르륵 소리나고 난리도 아니었다. 누가 들을까 배를 움켜쥐었다. 빨리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으면서 남은 브로콜리도 활용하려고 집에오며 떡볶이 떡 사서 로제 떡볶이 만들어 먹었다. 이번엔 시판 토마토 소스 넣지 않고 한살림 농축토마토 넣었더니 토마토 향이 진하고 더 맛있었다. 샐러드..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4. 30. 비건 프리타타(vegan)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리네요 ㅎㅎ 너무도 간단한데 맛있게 먹어서 기록도 할겸 남겨봅니다. 지난번 저스트에그로 계란찜을 만들다가 폭망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찜 비율로 육수랑 1:1로 만들어 중탕시켰더니 영원히 익지 않더라고요🤣🤣아무래도 녹두로 만든거라 다른가봐요. 그때 쓰고 남은 아이를 오래보관하면 안될것 같아서 남은 저스트에그를 몽땅 넣어 토르챠 만들었는데 대성공이었어요. 토르챠는 프랑스남부의 음식으로 프리타타와 비슷한 오븐계란찜 인데요. 근대가 들어가는게 특징이에요. 마침 집에 근대도 있고 어제 창틀텃밭에서 자른 부추도 있어서 다 넣고 내 맘대로 비건 토르차 만들었어요. 정통(?) 토르차엔 견과류와 건포도도 들어가는데 저는 내맘대로 레시피로 만들었으니 여기서는 편의상 우리에게 익숙한 프리타타로 부를게..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4. 24.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