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위한 채식일기(22. 6.6~6.12) 비건식당 남미 플랜트 랩에서 모임이 있었다. 집근처라 한번 간다~ 간다~ 말만하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여럿이 가서 이것저것 먹어보니 좋았다. 기본빵도 매우 성의있고, 비건 리코타 샐러드는 취향저격 ㅎㅎ 리조또랑 피자 파스타도 하나같이 다 맛있고 감자튀김은 완전 가성비 짱이다. 이걸 다 비건으로 만들 수 있다니… 👍👍. 다음에 곰이랑 또 가야겠다. 집에와서 곰이랑 한살림 초코케이크로 디저트까지 냠냠했다. 비온뒤라 날이 서늘해서 어묵국수 같은게 먹고싶었다. 오는길에 오마뎅에 들렀는데 휴일이라 문닫았다 ㅠㅠ 곰이 끓여주는 정 라면에 채소만두 퐁당해서 오늘은 종일 비건이다. (김치빼고.. 아참 케이크도 빼고 ㅋㅋㅋ) 줌강의 들으며 뻔뻔하게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다. 화면도 틀어놨는데 ㅋㅋㅋ 다들 자료보느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1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5.30~6.5.) 점심은 사무실에서 먹는 김밥, 조교할 때 부터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무는 참 쓸데없는 형식적인 일 많이 한다. 굉장히 비효율적인 단순노동하느라 시간이 많이 들어서 간단하게 야채김밥으로 점심 먹었다. 하나의 교안으로 공동수업할 때 다른 팀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어쩌다 인원이 모자라 다른 팀과 합류하게 되었고 그 팀의 교안발표를 들었는데 과정중에 우리가 하지말자고 했던 모든 내용이 다 들어있었다. 정말 별로였다. 뭘 얘기하고 싶은지도 왜 넣었는지도 모르겠는 것들이 하나가득이었다. 애둘러 부드럽게 말하긴 했는데 이 교안으로 수업을 하라고 하면 나는 안하고 싶다. 너무 싫다. 어쩌면 좋지?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지나서 퇴근하는 곰이랑 만나 저녁먹고 들어갔다. 평소 안가던 다른 스파게티 집에 갔..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5.23-5.29) 운영위 회의가 있었다. 전날 모내기 다녀온 피곤이 아직 풀리지 않았는데 아침부터 부랴부랴 가서 논의하고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점심으로 냉면 먹었다. 먹을때는 배불렀는데 금방 배가꺼져 오후에 배고팠다. 주말에 텃밭에 못가서 어떻게 됐을지 궁금했다. 곰이 착하게도 가서 물을 주고 왔다던데 그 사이 상추가 엄청 커졌다고 했다.(그럼 자기가 수확해서 올것이지… ) 상추도 딜도 수확하고 오줌액비조 주고 새싹올라온것도 보고 모기에 물리면서도 즐겁게 텃밭에 있었다. 그러다 전화를 받았는데 줌회의가 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고 있던 것이다.. ㅠㅠ 집에 가는 길에 만두전골 집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줌회의하며 저녁먹었다. 여긴 퇴근하자마자 텃밭에 끌고가는 바람에 배고픈 곰 때문에 들어간건데 야채가 많이 나오고 떡국떡이랑..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6. 2. 하귤의 매력 제가 시트러스 러버라는 사실은 저의 오랜 이웃이시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쓴 맛이 난다며 다른 어린이들은 잘 안먹을때 저는 자몽도 잘먹었다죠 ㅎㅎ 지금도 자몽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여러 영향성 때문에 수입과일은 좀 덜 먹어보려고 애쓰던 와중에 이 녀석을 알게됐어요. 이름도 예쁜 하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지만 더울때 나오는 여름 귤 이지요. 하귤은 국내산 자몽같아요. 껍질도 좀 두껍고 속껍질이 두꺼워서 먹기 어려운것도, 씨가 있는것도, 쌉쌀한 맛이 나는것도 자몽같지요. 한살림에서 하귤을 발견하고 얼른 한박스 사왔어요. 6개 들었는데 3kg이니까 하나에 500g 이나 되네요. 접시에 꽉 찬 하귤, 사이즈 가늠이 되실까요? 손으로 잘 까지는데 이렇게 껍질이 두꺼워요. 하얀 속껍질도 많고요. 한 ..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6. 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 16.~5.22.) 아침으로 쑥떡쑥떡, 친구 어머니가 직접 캐신 쑥을 잔뜩 넣고 만든 떡이라 향도 좋고 아주 맛있다. 먹다가 다 먹기 직전에 생각나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마을모임에서 요리하고 남은재료로 만들었다고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은 에그 샌드위치. 내가 발표하지 않은 월요일은 여유가 있지만 ㅎㅎ 아침부터 종일 일하고 강의도 들은데다 8시에 또 줌 회의가 있어서 밥 할 시간이 없었다(장황한 핑계) 얼른 먹고 들어가야해서 곰이랑 만나 청국장 + 고등어구이 정식 먹었다. 이 식당은 지하구석에 있어서 처음 와보는데 채소반찬이 많고 하나같이 맛깔스러워서 좋았다. 채소비빔밥도 있던데 다음에 또 와야지^^ 11시도 안돼서 잠들었더니 아주 푹~ 잤다. 꿈도 안꾸고 중간에 깨지도 않고 기절하듯 잤다. 이번 강의는 기린한약국 이현주 박..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5. 25.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5.9~5.15) 애증의 월요일 교안… . 배우는것도 많아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너~ 무 시간이 많이 들어서 스트레스 받는 일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내가 PPT발표 하는 날이라 30분 일찍 가서 설치하는데 공을 들였구만 결국 이 스마트 티비는 날 도와주지 않았다. ㅠㅠ 멀쩡한 최신교구를 놔두고 소리도 나오지 않는 빔프로젝터로 발표해서 준비한 내용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아 속상했다. 아침엔 한살림 운영위회의하고 점심도 삼각김밥 하나로 때웠는데 신경을 써서 그런가 그마저도 체한듯했다. ㅠㅠ 집에 오는길에 저녁으로 김밥이랑 만두를 사왔다. 비닐 봉지까지 받았다. 바빠지고 몸이 힘들어지니 제로웨이스트 실천도 멀어진다. 통을 미리 챙기는 신경도 쓰지 못하고 짐이 많아 손이 모자라서 비닐봉지까지 받아왔다. 예전의 나는 통이 없..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5. 1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 5.2.-5.8.) 교안 발표 당일, 이미 보냈지만 영상이랑 최종확인하고 다른 사람들이 보낸안도 확인하고 자료도 체크하느라 또 몇시간이 지났다. 배가 고픈데 집에 밥이 없는게 너무 속상했다. 손가락 하나 까닥하고 싶지 않아서 나가 김밥 사먹고 떡이랑 커피도 사먹으면서 또 컴퓨터와 씨름했다. 김밥집이 너무 바쁘고 또 나는 타이밍을 놓쳐서 햄 빼달라는 말을 못했다. 요즘 이렇다 …ㅠㅠ 집에 밥도 없고 반찬도 없고 재료도 없는데 7시가 다 되도록 교안회의가 끝나지 않았다. 곰은 지하철에서 내렸다고 전화오고, 시간도 의욕도 없으니 만나서 밥먹고 들어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낙지볶음!! 요즘 집밥도 잘 못먹고 건강한 채식도 잘 못해서 남음제로라도 열심히 해본다. 완전깨끗! 밥상. 한살림 서울 광화문점 지하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5. 10. 건강한 여름음료 추천 - 한살림 채소액, 벌꿀 채소액. 입하를 지나더니 갑자기 날이 더워진것 같아요. ‘5월인데도 왜이렇게 춥나~’ 했는데 어제 오늘은 덥네요. 한살림에서 만날 사던 것만 사다가 어느날 생산자님이 방문하셨을때 이 채소액을 만났어요. 이름도 채소액이라 뭐할때 쓰는건가? 했었죠. 유기농 채소를 정성껏 달여서 만든 물이래요. 예전에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주스 생각하며 약이다 생각하고 맛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ㅋㅋ 버섯향도 나고 맑아서 먹기도 좋고요. 게다가 제가 채식한 뒤로 채소를 많이 먹은 날의 그 개운함을 알기 때문에 한번 구입해봤어요. 그다음엔 엄마도 사주고 애용하는 물품이 됐지요. 건강보조식품으로의 효과를 기대하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빈 속일때 채소액만 중탕으로 끓이거나 데워서 따뜻하게 먹는것이 제일 좋다고해요. 그러면 채소수의 성분이 몸에.. 낭비 없는 삶/제로푸드웨이스트 2022. 5. 8. 김치국물을 활용한 무시래기 지짐(feat. 말린 시래기 삶는법) 오랜만에 시래기를 삶고 있으니 결혼하고 처음 시래기를 만져봤던 때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해준것만 먹고 또 손질해준것만 쓰다가 마트에서 처음으로 말린 시래기를 구입했어요. 겁도없이 그것도 한박스를 말이죠. 그냥 물에 담가두면 되겠지~ 생각했던것 같아요. 물에 불려 들통으로 하나가득 삶아 국을 끓였는데 질겨서 못먹겠더라고요. 시래기 잎부분도 낙엽을 씹는 것 같았어요 ㅎㅎㅎ 그때 알았죠. 시래기는 정말 정성과 사랑의 음식이라는걸… 삶아서 담가두는 시간도 필요하고, 껍질을 일일이 까야 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고요. 이젠 시래기 껍질 까는건 재미있어하는 정도의 경력이 쌓였지만 그래도 늘 엄마나 어머님이 손질해주신걸 받아씁니다 ㅋㅋㅋㅋㅋ 우리채소 알리기 행사로 한살림 말린 시래기를 나눔받았는데요. 이걸보니 그때 생.. 채식레시피/페스코(pesco)레시피 2022. 4. 3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4.18~4.24) 종일 바쁜 날이었다. 아침도 안먹어서 배고픈데 혼자 빨리 먹어야해서 스벅에 들어갔다. 다행히 신메뉴 비건 라자냐가 있어서 먹어보았다. 깜짝놀라게 논비건 같았다. 맛있었다. 뉴트리셔널 이스트 말고 비건 치즈는 처음 먹어보는데 쭉~ 늘어나는 느낌이 없어서 그렇지 그냥 치즈맛이었다. 다만 이걸 식사로 만드는건가? 의문이 들었다. 커피까지 시키면 웬만한 한정식 가격이고만 당췌 배가 부르지 않는다는게 함정…. 강의가 다 끝나기도 전부터 꼬르륵 소리나고 난리도 아니었다. 누가 들을까 배를 움켜쥐었다. 빨리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으면서 남은 브로콜리도 활용하려고 집에오며 떡볶이 떡 사서 로제 떡볶이 만들어 먹었다. 이번엔 시판 토마토 소스 넣지 않고 한살림 농축토마토 넣었더니 토마토 향이 진하고 더 맛있었다. 샐러드..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4. 30. 비건 프리타타(vegan) 오랜만에 레시피를 올리네요 ㅎㅎ 너무도 간단한데 맛있게 먹어서 기록도 할겸 남겨봅니다. 지난번 저스트에그로 계란찜을 만들다가 폭망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찜 비율로 육수랑 1:1로 만들어 중탕시켰더니 영원히 익지 않더라고요🤣🤣아무래도 녹두로 만든거라 다른가봐요. 그때 쓰고 남은 아이를 오래보관하면 안될것 같아서 남은 저스트에그를 몽땅 넣어 토르챠 만들었는데 대성공이었어요. 토르챠는 프랑스남부의 음식으로 프리타타와 비슷한 오븐계란찜 인데요. 근대가 들어가는게 특징이에요. 마침 집에 근대도 있고 어제 창틀텃밭에서 자른 부추도 있어서 다 넣고 내 맘대로 비건 토르차 만들었어요. 정통(?) 토르차엔 견과류와 건포도도 들어가는데 저는 내맘대로 레시피로 만들었으니 여기서는 편의상 우리에게 익숙한 프리타타로 부를게..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4. 2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4.11.~4.17.) 하루만에 오이싹이 쑥~ 커지다니 😍😍 아침부터 신기했다. 줌회의를 두개나 연달아하고 남은 밥이랑 남은 카레로 편하게 점심 먹었다. 깍두기도 다 먹어서 그릇째 갖다놓고 퍼묵퍼묵. 국물도 버리지말고 활용해야지. 날씨가 한낮엔 초여름 처럼 덥다. 곰이 덥다고 냉면 먹고 싶다고해서 냉면집에 가서 나는 콩나물국밥 시켜먹었다. 일요일에 KBS 환경스페셜 에서 ‘먹다 버릴 지구는 없다’ 재방송 하는 걸 보았는데 음식물 쓰레기 문제가 내가 알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 씬 심각했다. 집에 식재료 관리며 평소 먹는 것들이며 ‘남음제로’ 에 더 많이 신경써야겠다. 오늘 분명히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이 아주 맑다. 해가 쨍쨍, 덥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 빈속에 채소액 하나 마시고 한살림 호박죽으로 점심 먹었다. 잔치 국..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4. 2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4.4~4.10) 오전 내 바빴다. 오후에 영상수업에 가야하는데 밥을 못먹어서 가는길에 샌드위치나 김밥을 사먹으려고 했다. 채식주의 삼각김밥이 새로나왔다기에 동네에서 제일 큰 cu에 들러보았는데도 없었다 ㅠㅠ 할 수 없이 참치마요 하나 사서 얼른 먹었다. 부실한 식사였다. 순두부 찌개를 끓였다. 육수 남은양이 애매하여 다 부었더니 찌개라기보다 국이 되었다.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물이 한강이다. 오면서 사온 잎마늘 새콤달콤하게 무쳐냈더니 이게 입맛 돌게 했다. 오분도미 밥이랑 연근조림, 무말랭이 무침, 석박지에 구운김 달래장으로 차린 맛난 저녁상. 잘못 먹은것도 없고 컨디션도 괜찮은데 계속 배가 싸~ 하니 아프다. 따뜻한 차만 내내 마시다가 한살림 잣죽 하나 꺼내 데워먹었다. 잣 스프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묽고 밥으로 먹기엔..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4. 11. 봄나물 반찬 - 풋마늘 초무침(vegan)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생명력의 계절 4월이에요. 시장에 잠깐 나가도 봄나물이 지천인걸 볼 수 있지요. 집에 오는길에 한살림에 들렀더니 토박이 잎마늘이 있더라고요. 토박이 품종 좋아하는 1인은 또 냉큼 집어와서 무쳤는데요. 이게 아주 새콤달콤 입맛 돌게 하더라고요. 나물반찬은 참 좋은데 문제는 내가 다 만들어야 하고 맛있게 무치기가 어렵다는 게 단점이죠?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쌀을 안쳐놓은 사이에 후딱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공유할게요. 고추장 간장에 갖은양념 넣고 양념장 만들어 무치면 제일 맛있지만 이건 5분 완성! 간단한 것에 초점을 둔 레시피에요. 누가 해도 같은 맛이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풋마늘은 생으로 먹을땐 알싸하고 맵지만(향도 마늘향 가득) 익히면 달달하니 맛있어요. 참 신기하죠?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4. 6. 매쉬드 비트 포테이토(ovo) 요즘 ABC주스가 유행이지요? 비트는 ABC주스로 먹거나 피클 담글때 예쁜 색을 내는 용도로 쓰는것이 아니면 잘 사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비트가 가진 효능이 엄청나더라고요. 비트를 볼때마다 색이 꼭 피같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혈액과 혈관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대요. 빈혈에도 고혈압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다고 하고요. 저는 비트 특유의 그 흙냄새를 좋아하지 않아서 생으로는 잘 안먹게 돼요. 그런데 비트를 삶거나 쪄서 익히면 엄청 달달해 지는거 아세요? 푹 익혀서 소금이랑 레몬즙만 뿌려도 맛있고요. 감자, 당근, 연근 등 뿌리채소와 같이 오븐구이를 해도 맛있어요. 이번엔 감자와 같이 푹 삶아서 매쉬드 포테이토를 만들었더니 색도 곱고 달달하니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빵이랑 같이 먹어도 샐러드에 곁들여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3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3.21~3.27) 얼른먹고 나가야했다. 들려야 할 곳도 여러군데라 옮겨 담지도 않고 통째로 꺼내놓고 먹었다. 꾸러미 받은 비건 갓깍두기와 김, 현미밥만 놓고 먹었다. (밥은 먹다가 찍음 ㅎㅎ) 부실한 밥상이지만 너무 맛있었다. 이번주부터 6주간 사진& 영상편집과 강의자료 만드는 수업을 듣는다. 가는길에 도서관 들르려고 서둘러 나온건데 월욜 휴관일이다. (만날 깜박함 .. 😭) 갑자기 강의시간까지 시간이 생겼다. 초록마을에서 애정하는 경주빵을 사서 커피랑 먹었다. 요 빵 달지도 않고 맛있다. 우리밀에 성분도 착한데 가끔 세일하면 3천원대라 애용한다. 이웃님들께도 추천!! 종일 흐리고 추웠다. 저녁이 되니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서 봄옷입고 나갔다가 덜덜떨며 들어왔다.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 집에있는 재료가 마땅..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3. 28. 봄나물 특집 - 쑥만두 만드는법(vegan) 얼마 전부터 저는 절기음식을 같이 만들어보고 절기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3월의 절기음식으로 쑥애탕을 만들었어요. 소고기를 넣는 궁중식말고 연근을 갈아 쑥과 두부를 넣고 완자를 만드는 사찰식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다른 양념 전혀없이 소금으로만 간했는데 재료본연의 맛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향기로워서 😍 홀딱 반했다지요. 먹고나서 속은 또 얼마나 편하다고요. 이 완자만 만두로 만들어도 맛있겠다 싶어서 쑥+연근+두부에, 표고버섯을 추가해 만두 만들었어요. 양념은 오로지 소금 뿐!!! 참기름 한방울 넣지 않아도 얼마나 맛나는지요. (양념이 쑥향을 가려요.) 봄봄 🌼🌸 이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쑥만두 만들어 보세요. 쪄서 먹으면 담백하고 가벼운 느낌이, 제철인 바지락 육수나 채..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28. 말린홍합 시금치 솥밥 냉장고에 그 언젠가 선물받은 말린 홍합이 있더라고요. 홍합조림 해야지 해야지 생각만 하고는 내내 방치해두었던 재료…🥲. 오늘 말린홍합에 맛있는 토종 섬초 넣어 솥밥 만들었어요. 초록색만 있으면 색이 곱지 않을것 같아 당근도 포인트로 다져올렸더니 아주 예쁘죠? 말린 홍합이 없으면 생홍합살을 볶아써도 되고요. 홍합을 삶아서 살을 발라넣고 그 국물부어서 만들면 더 맛있어요. (손이 좀 가죠? ㅋㅋ) 말린홍합을 넣으면 밥이 된 후에도 쫀득한 식감이 좋고요. 홍합을 쓰려고 만든 밥인데 시금치가 너무 맛있네요. 토종 섬초라더니 아주 달아요 달아. 여러분은 저보다 시금치를 더 많~~ 이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재료: 말린홍합 1/2컵, 쌀 3컵, 시금치 100g, 당근1/4개, 참기름, 간장, 청주. 1. 말린홍합은 ..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3. 22.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