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채식일기(3.14.~3.20.) 병원에 엄마 검진하는데 따라갔다. 신새벽부터 갔더니만 배가고파서 결과 나오는 동안 사먹은 샐러드. 이거 비건메뉴고 맛도 괜찮고 참 좋은데 쓰레기 엄청 나온다. 아~ 진짜 방법이 없을까? 얼마전부터 오징어 튀김이 너무 먹고싶었다. 우리 동네엔 파는 곳이 없고 마트에 냉동식품도 없어서 못먹고 있었는데 엄마동네 시장에서 사먹었다 ㅎㅎ 먹을때는 좋았지만 계속 속에서 올라오는 기름냄새에 고생했다 ㅠㅠ 집에 오징어도 있구만.. 튀겨 먹어야지. 엄마표 군 고구마도 냠냠. 집에 오는길에 곰이랑 만나 저녁 사먹고 들어왔다. 김치찌개! 3월이 되고부터 여러이유로 외식이 부쩍 늘었다. 편하기는 한데 …ㅎㅎ 건강한 집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에 애매한 죄책감 같은것이 있다. 😝 밥이 없다. 빵도 없다. 그런데 라면같은건 먹기 싫..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3. 2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28. ~3. 6.) 매운떡볶이를 먹고 잔 터라 내내 속이 쓰렸다. 속을 달랜다고 남은 무국에 밥 말아 먹고 오전 줌 회의가 끝나고 점심으로 과일이랑 오트밀드링크, 빵 먹었다. 매운거 사먹고 왜 고생인지… 극단을 오가는 이런 식생활이 왜 유행인건지 이해가 안갔다. 화장실도 계속 들락날락😭 여전히 반찬거지 시절을 보내고 있다 ㅎㅎ 남은 쌈채소를 씻어서 이번엔 제로미트 함박 스테이크 곁들여 먹었다. 지난번에 베지까스 소스가 너무 짜서 혹시나 하고 소스를 하나만 뿌렸는데 이건 달콤한 소스였다. 대체육 제품 산것중에 제일 괜찮았다. 재구매 의사가 있다. 한번에 쌈채소를 3-4장씩 우걱우걱 먹었더니 마지막엔 채소가 조금 모자랄 정도였다 ㅎㅎ 이번엔 초콜렛 먹지 않고 한라봉으로 마무으리. 3월의 첫날, 약속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밖에서..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3. 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 21.~2. 27.) 양송이 스프 끓였다. 양송이 한통을 다 넣어서 향이 참 좋다.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었다. 감자빵 곁들이고 과일도 다 꺼내서 맛있게 냠냠. 반찬이 하나도 없다. 정말 김치말고는 아무것도 없는데 재료도 없다. 있는걸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 냉동실에 양념멍게젓이 있어서 멍게비빔밥 당첨!! 밥하고 미역국만 끓여서 간단하게 차렸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석박지가 큰 역할을 했다. 아삭아삭 시원 개운. 점심엔 감자빵에 땅콩버터 발라 과일이랑 오트 드링크 곁들여 먹었는데 사진을 잊었다. 저녁엔 곤드레밥에 청국장, 고등어 구이를 곁들였다. 셋 다 새로만드느라 부엌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다른 반찬이 없으니 소박하기가 그지없다 ㅎㅎ 반찬 좀 만들어야징~ !! 하미토미 영애님이 주신 취나물로 죽 끓였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2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14~2.20) 동네책방에 주문한 책을 찾을러 갔다가 비도오니 수제비를 사먹고 들어올 심산이었는데 문을 닫았다. (벌써 며칠째던데 코로나에 걸리셨나?) 비건브런치를 파는 동네카페에 들어갔는데 오늘은 그 메뉴가 안된다고.. 할수없이 만만한 스벅에 들어가 별로 먹고싶지않은 단호박 에그 샌드위치랑 커피 마시며 김영하 북클럽 2월도서를 읽었다. 처음 사봤는데 동네책방임에도10% 할인을 해주시더라. 게다가 지역화폐로 결제까지 했더니 20% 할인받은 셈이 되었다. 비닐이나 박스 포장도 없이 동네책방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사보니 감개가 무량했다. 사치코, 유키코, 다에코, 에쓰코, 쓰루코… 이름도 비슷하고 자매들이라 누가누군지 헷갈려서 샌드위치 박스포장에 인물관계도를 적으며 재미있는 독서타임! 점심에 내 몸은 이미 수제비에 세팅..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21.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2.7.~2.13) 나물 남은 거 몽땅 다져넣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간한 뒤 잘익은 김장김치에 말았다. 김치엔 매실청으로 단맛을 더하고 참기름으로 고소함을 추가했다. 아삭아삭 식감까지 맛있다. 오랜만에 김계란말이 만들어 곁들이고 무를 넣은 미소된장국이랑 맛있게 먹었다. 설거지가 좀 많이 나왔는데 곰이 기꺼이 다 해결해주었다. 베지까스 남은거 한 장 마저 튀기고 양배추 남은거 몽땅 채썰어 베지까스 정식 만들어 먹었다. 지난번엔 너무너무 짜더니 밥이랑 같이 먹으니 그렇게 짜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돈까스 먹는 기분이 들었다 ㅎㅎ 비건까스 정식인가? ㅋㅋ 양배추를 아주 잔뜩 먹었다. 밥이 애매하게 남아서 그걸 비우고 새로 하고 싶지 않고, 면도 마땅한게 없었다. 냉동실에 조랭이 떡이 있으니 떡국을 끓일까 떡볶이를 할까하다 오랜만에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15. 지구을 위한 채식일기(1.31.~2.6.) 설 음식 장보고 들어와 점심은 간단히 먹었다. 김치떡만두라면. 만들어둔 집만두가 있으니 좋다. 김치국물을 많이 넣었는지 조금 짰지만 맛있었다 ㅎㅎ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명절노동 시작!! 녹두전, 봄동전, 김전, 연근전, 다시마전,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숙주나물, 시금치나물, 버섯나물, 브로콜리, 파래무침, 도토리묵. 이번 설음식은 몽땅 비건으로 만들었다. 몽땅 채식인건 성공이어도 양에서 실패한것 같다. 만두도 전도 나물도 잔뜩~!! 적은 식구에 좀 과한 느낌이다. 이번 명절엔 올비건 해봤으니 다음엔 먹을만큼만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겠다. 연잎밥 찌고, 쑥국 끓여 상차리니 아주 진수성찬~^^ 반찬이 많아서 나박김치는 빼먹었다. 어떻게 동태전 하나 없냐고 성토하던 엄마와 곰은 막상 차려놓으니 만족스럽게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7. 한달간의 비건 도전기 작년 12월 위가 또 안좋아져서 몇주를 고생했어요. 비거뉴어리 하려고 마음먹었던 터라 위가 아파 큰일이라고 생각했었죠. 다행히 비거뉴어리 시작 전에 상태가 나아져서 큰 맘먹고 시작했는데 한달 챌린지를 마친 오늘 돌아보니 거꾸로 생각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어요.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비건도전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맛있게 할 수 있었고 그 사이 몸도 더 좋아졌어요. 논 비건 아이스크림은 두어번 먹었지만 우유도 계란도 먹지않은 비건식을 지켜갔고 커피도 맥주도 초콜렛을 먹어도 괜찮은 상태까지 회복했다죠 ㅎㅎㅎ(그래도 조심!!) 위가 안좋아서 걱정인게 아니라 위가 안좋으니 더욱 비건챌린지를 해야했던거였어요. 비건은 고기도 해산물도 우유랑 계란도 ‘못’먹는, 의도는 선하지만 고행의 수련 같은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막.. STOP!! 기후위기/살리는 식습관 2022. 2. 2.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1.24.~1.30.) 운영위 회의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돌판비빔밥 사먹고 들어왔다. 저렴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새 천원이 올랐더라. ㅠㅠ “고기랑 계란 빼주세요!” 하고 말하면서 스스로 되게 힙하게 느껴졌다. 😝 오랜만에 해초비빔밥 만들어먹었다. 참치 없이 멍게 같은 해산물도 없이 만들어 먹은건 처음이다. 양배추와 깻잎 촵촵썰고 당근라페도 같이 넣어 먹었다. 이런 새콤한 비빔밥이나 비빔면에 당근대신 당근라페를 넣으면 맛있다. 구하기 힘든 마른두부 득템해서 굽고 유부 된장국도 끓여 곁들였다. 곰은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며 밥도 국도 두 그릇씩 먹고 이러면 비건도 할만하다고 했다 ㅎㅎ 뿌듯~^^ 지난번 담근 나박무 물김치는 다먹고 국물만 남았다. 이럴땐 국수를 삶아줘야 예의다 ㅋㅋ 한살림 100%메밀국수 삶아서 남은 국물에..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2. 1. 동치미 국수(vegan) 지난번에 담근 나박 무 물김치를 다 먹었어요. 무 몇개랑 국물이 남았는데 이럴때 국수를 삶아야 예의죠? ㅋㅋㅋ 메밀국수 삶아서 김치국물에 말아먹고 또 동치미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는 고구마도 삶았어요. 국수 삶아서 김치국물에 만 거라 레시피랄것도 없지만 채식을하면 레시피보다도 ‘오늘 뭐먹지?’ 가 더 중요할때도 있으니까요. 오늘 뭐먹지? 에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동치미 국수에 필수적인 나박무 물김치 레시피는 요기 있어요. 나박 무 물김치 만드는 법(vegan) 동치미가 먹고 싶었어요. 작년에 전통방식으로 동치미를 담가 무려 항아리에 담아서 베란다에 내놓았건만, 추웠다 더웠다 제멋대로인 겨울날씨 덕에 마지막엔 거의 먹을 수 없는 지경이 되더라 vefu.tistory.com 재료: 한살림 순메.. 채식레시피/베지(Veggie)레시피 2022. 1. 2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 1.17.~1.23.) 김치떡라면은 나의 추억의 음식이다. 양가 모든 친척이 수도권에 사는 운없는 애가 나라서 방학이 되자 시골집에 간다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난 주로 엄마와 집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맛있게 익은 김장김치 때문일까? 김치떡라면은 겨울에 맛있는.. 내겐 ‘겨울방학’ 하면 생각이 나는 음식이다. 이제 애들이 모두 방학을 했단다. 애들 데리고 고향에 간다는 친구 이야기를 듣고 그 옛날 겨울방학 생각이 나면서 먹고싶어져서 끓여먹었다. 날이 추워서 얼큰하고 칼칼한 고추장찌개 끓였다. 밥이랑 찌개를 새로 한거지만 반찬이 마땅치 않은것 같아서 두부굽고, 배추도 씻고, 냉장고 반찬 이것저것 꺼냈더니 한 상 가득 차려졌다. 건강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비건 고추장 찌개 비건 고추장찌개(vegan) 오늘은 눈발도 날리고 일주일..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 26.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비건리셋1.10. ~1.16.) 운좋게 한살림 쌈채소를 득템했다. 이 계절에 가온재배를 하지 않는 한살림의 잎채소는 정말 귀하고 귀하다. 얼린두부에 고추장양념해서 볶아 쌈싸먹었다. 곤드레 나물밥이라 더 꼬소하고 맛있었던건 안비밀. 미역된장국이랑도 잘 어울렸다. 먹고 남은 미역 된장국에 스프 약간 풀어넣고 라면 끓여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남은 국을 버리지 않고 모두 먹는 제로푸드웨이스트에다 라면을 색다르게 먹을 수 있고 한끼 해결하기도 쉽다. 맛있게 한그릇 잘 먹었다~ !! 비건리셋 2022에서 보내주신 채소박스로 카레 만들어먹었다. 나는 카레에 채소를 넣고 끓이는것보다 토핑으로 얹은것을 좋아한다. 날이 추우니 채소를 따뜻하게 찜으로 만들어 올려 먹었다. 카레 안에 들어간 양파, 감자, 사과 와 토핑으로 얹은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 1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3.~1.9.) (2022년 1월 비거뉴어리 — 한달간의 비건챌린지, 비건리셋 3일~9일차) 아티장 베이커스의 사워도우는 정말 맛있다. 호두크렌베리 사워도우는 뭘 찍거나 바르지 않아도 맛있어서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내 칭구보다 더 나랑 취향도 비슷하고 말도 잘통하는 친구 딸내미랑 아주 고차원적인 이야기 하면서 티타임 가졌다. 같이 밥먹으려고 안먹고 기다렸는데 요즘 애들은 학교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지 몰랐네. ㅎㅎ 저녁엔 세발나물 연두부 비빔밥 만들어먹었다. 세발나물 듬뿍 담고 현미밥 올리고 그 위에 마늘 튀긴거 올려서 달래장에 비볐는데 짱맛있.. 너무 고소하고 식감도 좋았다. 친구가 떡볶이를 사왔는데 나는 비건챌린지 중이라 곰에게 떡볶이 덮밥으로 주었다. 밥도 있고 달래장도 있어서 내가 한거라곤 마늘 튀긴거밖에 없다..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 10. 지구를위한 채식일기(12.27.~2022.1.2.) 날씨가 매우 춥다. 위 아픈뒤로 못먹었던 빵을 먹으려고 했다가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밥을 했다. 뜨끈하게 솥밥 바로 하고 냉장고에 봄동꺼내 무쳐서 남은 반찬이랑… 반찬이 없어도 방금한 밥이랑 봄동만 먹어도 맛있었다. 위가 아프지 않다는 사실이, 뭘 먹고 무리없이 소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아프지 말자!!! 분식파티~!! 얼마나 먹고 싶었던 애들인가 ㅎㅎ 날도 추우니 한살림 감자라면 끓이고 김밥이랑 만두도 곁들여 분식파티한 저녁식사다. 봄동 겉절이 남은거랑 어머님표 석박지를 더했더니 푸짐하게 완성되었다. 잘 안보이지만 라면에 콩나물도 듬뿍 넣었다. 그래도 아직 좀 조심스러우니 라면은 곰에게 반 덜어주고 먹었다. 곰만먹고 나는 못먹어본 두부봉 부치고 양송이 버섯 구웠다. 두부봉은 일반 어육소세지..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2. 1. 4.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2.20.~12.26.) 운영위원회 회의 끝나고 같이 밥먹는 자리가 있었지만 나는 배가 아프니 #용기내 포장해오고 찹쌀밥을 넣은 들깨미역죽, 생미역과 시금치나물, 백김치로 점심먹었다. 내가 아프면 자기한테 뭐가 좀 안좋아야 신경을 쓸텐데.. (아닌가?) 내가 못먹어서 내 몫까지 다 주니까 마누라가 아픈게 나쁠것이 없다 ㅠㅠ(억울돋음) 낮에 내가 못먹어서 포장해온 낙지볶음으로 곰 저녁 차려줬다. 냉장고에 반단 남은 미나리로 전 부치고 나는 낮이랑 똑같이 찰밥해서 먹었다. 밥이랑 같이 담으면 안된다는 아주머니의 염려대로 밥이랑 다 섞여서 자연스런 낙지덮밥이 됐지만😝 뜨거운걸 플라스틱 통에 바로 담는것도 싫고 쓰레기는 더 싫다. 이걸로 플라스틱 포장 두 개를 안썼으니 모양쯤이야… ㅎㅎ 내가 담갔지만 너무 맛있는 핑크핑크 무 나박물김치..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2. 28.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2.13.~12.19.) 한살림에서 운영위원 회의를 하고 다 같이 점심먹으러 갔다. 낙지볶음!! 위도 아직 안좋은데 좀 자극적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 밥은 좀 덜고 콩나물 듬뿍넣어 완밥!! 남음제로를 실천하는 분들이랑 함께한 식사라 좋았다. 바늘꽃놀이님 추천대로 한살림 양배추액 먹기 시작했는데 다른것보다 냄새도 안나고 먹기 거북하지도 않아 좋다. 아침에 빈속에 하나 먹고 자기 전에 빈속에 또 하나 먹었더니 좀 편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위는 토의 기운이라 좋은 단맛을 먹어주면 좋다는 별빛님 추천대로 엿도 샀다 ㅎㅎ 좋은성분의 엿을 찾다가 한살림에 엿을 파는지도 처음 알았다. 활동가님들이 이거 하나 사면 그 자리에서 한봉지 다 먹는다고 위험하다고 하시더니만 정말 그렇다 ㅎㅎ 계속 땡기는 맛^^ (그래도 자제했다)이웃님..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2. 20.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12.6.~12. 12.) 계속 위가 아프다. 아니 위는 아닌것 같기도하다. 이제까지와 다르게 상복부가 아니라 배꼽왼쪽이 아프니까… 장인가? 그런데 소화는 안된다. 낮엔 고구마 반 개 먹고 저녁엔 근대랑 표고버섯 넣어 된장죽 끓였다. 집에 연근이 많아서 두개 썰어 전부쳐 곁들였다. 다 위에 좋은것만 조금 먹었는데 얼른 괜찮아지면 좋겠다. 점심은 근대죽 남은거 데워서 조금 먹고 친구랑 친구딸들이랑 쿠키 만들었다. 이모가 좋아하는 쑥개떡을 닮은 쿠키라며 민트색 쿠키랑 이쁜모양을 골라 다 주는데 진짜 사랑받는 기분이 들었다. 저녁은 친구가 떡국 끓여줬는데 사진을 못찍었다. 방귀쿠션 하나로도 깔깔거리는 애들이랑 한참을 입근육이 아프게 웃다보니 내가 정말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많이 보..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2. 13. 지구를위한 채식일기(11.29.~12.5.) 요리교실 준비하면서 같은건물 아래층에 있는 김밥집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다. 분식집 돌솥비빔밥인데 야채가 꽤 여러종류 나와서 놀라고 보통은 계란이 올려져있는데 소고기볶음이 한숟가락 얹어져있어서 놀랐다. (담엔 빼달라고 말해야지) 먹지않는 단무지는 손대기 전에 반납했다. 양도 적당하고 맛있어서 완밥했다^^ 남음제로!!! 할 일이 많으니 식사에 신경을 못쓰게된다. 있는거 남은걸로 차렸다. 그래도 맛있게 완밥!!! PPT 할때 좀 버벅대긴 했지만 요리교실을 무사히 마쳤다. 어설픈 설명에도 집중해주시고 대답도 잘해주셔서 쪼끔만 떨고 할 수 있었다. 예술로 잘 떨어지던 누룽지는 왜 때문에 안됐는지 알 수없지만ㅠㅠ 밥도 탕도 맛있게 잘돼서 다행이었다. 맛있다고 좋아해주셔서 기뻤다. 클래스를 할 때마다 느끼는건데 ..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2. 9. 지구를 위한 채식일기 (11.22.-11.28.) 몸살은 아닌데 김장하고 왔더니 몸에 기운이 좀 없고 피곤했다. 냉장고에 밥이 있어서 남은 버섯이랑 배추뿌리로 맑은국만 끓여서 간단히 밥 먹었다. 배추뿌리는 따로 사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단맛이 강해 국물에서도 단맛이나고 익으면 무와 감자의 중간맛이난다. 부서지는건 감자 느낌인데 맛은 무와 더 비슷하다. 토종작물이 한살림 경기남부에 공급되게 해달라고 서명했다 ㅎㅎ 총각김치가 잘 익어 맛있게 먹었다. 저녁은 이 남은 국물에 떡국떡만 넣어 떡국으로 먹었다. 재탕!!! 아침부터 바로마켓 직거래장터에 다녀와서 저녁까지 쭉~ 앉아보지 못했다. 시장에서 호떡 사먹고 집에와 커피랑 포카치아, 덤으로 얻은 삶은계란 간식먹은걸로 점심은 땡! 저녁은 시장에서 사온 재료들 손질해서 만든 반찬으로 차렸다. 더덕생채와 오랜.. 채식레시피/채식하면 뭐먹고 살아요? 2021. 11. 30. 이전 1 2 3 4 5 6 7 다음